뉴스에이드

11년 전인 2008년 1월, 홍콩 연예계에서는 나라를 뒤흔들 규모의 엄청난 사건이 발생하는데...

바로

진.관.희.스.캔.들.

당대 톱스타였던 진관희, 사건은 그의 노트북에서 시작된다. 노트북에 간직했던 사진들이 유출된 것!

종흔동, 장백지 등 십수 명의 여자 스타 노출 사진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돼 큰 파장을 불러왔다.

어이없게도 사진은 진관희가 노트북 수리를 맡겼다가 벌어진 일이다. 수리기사의 짓이었던 것!

이 일로 그룹 트윈스 멤버인 종흔동(TMI:제시카 남자친구의 전 여자친구)은 정신적 충격으로 수년 동안 활동을 중단했었고, 배우 장백지 역시 약 2년의 활동을 멈춰야 했다. 

게다가 진관희는 장백지 남편이었던 배우 사정봉의 절친. 진관희와 사건이 계기가 돼 결국 사건 3년 뒤 이혼하고 말았다.

(민폐의 끝)

당대 최고 스타들이 얽힌 최악의 스캔들로 본의 아니게 홍콩 최고의 민폐남에 등극한 진관희, 홍콩 연예계를 은퇴한다고 선언해놓고, 10여 년이 지난 지금...

활동을 매우 잘하고 있다. 

복귀는 일찌감치 했다. 사건 2년 만인 2010년 앨범을 내면서. 의류 브랜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도 맹활약 중이다.

일도 일이지만, 사생활도 행복이 만개. 사랑꾼에 딸바보로 살고 있다.

딸바보 병은 매우 깊다. 딸의 얼굴을 SNS에 하루가 멀다하고 공개하는 중. 

어두웠던 과거는 이미 깨끗이 잊었다. 딸이 자라는 모습을 가감 없이 팔로워들에게 자랑하는 아이 아빠로 다시 태어났다.

물론 아이 엄마와의 행복한 럽스타그램도.

2016년 LA에서 중국 모델 친수페이와 신접살림을 차린 진관희는 2017년 딸 알라이아를 얻어 가정에 충실한 가장이 됐다.

이것이 바로 개.과.천.선.

가정만 챙긴 것도 아니다. 다시 셀럽의 자리로 돌아갔다. 방송 출연만 안 한다뿐,

이렇게 중국에서 패션지 화보까지 찍을 정도로 사회적 위치 회복.

사진 스캔들 후에도 미성년 모델과의 염문, 취재진을 향한 욕설 논란 등 트러블 전문 셀럽으로 이름을 날렸던 진관희, 딸을 낳고 이미지 쇄신에 대성공한 것이다.

효도 칭찬해~

하지만, 아무리 개과천선한 아빠라고 해도, '그' 진관희가 딸을 공개한 이상 아이가 평범한 삶을 살기란 쉽지 않을 듯한데... 

딸 의사는 묻고 얼굴 공개한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