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없는데 끌리는 영앤리치
요즘엔 극중 남자 캐릭터보다 여자 캐릭터가 매력적이어야 성공하는 게 정설.
2021년 1월 현재, 여성팬을 무한 양성 중인 드라마 속 여성 캐릭터와 배우는 누가 있을까?
# '런 온' 최수영
최수영은 '런 온'에서 재벌그룹 2세인 '영앤리치' 서단아를 연기해 똑부러지는 사업가를 연기하고 있다.
재수없는 재벌 2세가 재수없는 말만 골라 하는데 하나도 밉지가 않다. 아니, 오히려 속시원하다.
JTBC: 신세경의 조언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최수영 (゚ペ)?|JTBC 210114 방송
상대방에게 데미지를 입히는 말을 매우 서슴없이 하는 바람에 '소시오패스'냐는 비난을 들어도 쿨하게 넘기는, 포멀한 정장에 운동화를 신고 축구를 사랑하는 신개념 걸크러쉬 캐릭터로 여덕 몰이 중.
# '스위트홈' 이시영-박규영
괴수 재난 장르에서 남자 주인공만 총대를 메는 건 옛날 얘기다.
서이경 역을 맡은 이시영은 특전사 출신 소방관으로, 아파트가 위험에 처한 상황에서 재빠른 상황 판단과 용기로 생존자들을 리드한다.
tvN: 넷플릭스 '스위트홈' 이시영, 노출에 속옷차림 액션까지? '성난 등근육'
이시영은 이 캐릭터를 위해 체지방 8%의 몸을 만들며 여전사 역할에의 의지를 불태웠다고.
또 한 명의 걸크러쉬 캐릭터는 윤지수. 신예 박규영이 연기한 윤지수는 씩씩하고 털털하며 정의로운 성격으로 위험을 무릅쓰고 야구배트를 휘두르며 괴물과 맞선다.
# '경이로운 소문' 김세정-염혜란
요즘 최고 걸크러쉬, '경이로운 소문'의 카운터, 악귀가 땅을 밟는 것을 가장 먼저 알아채는 도하나(김세정)와 치유 능력자인 추매옥(염혜란).
김세정은 몸에 손을 대면 날려버리는 시크하고 과격한 도하나와 무뚝뚝하지만 배려 넘치는 츤데레 도하나를 넘나들며 매력을 발산 중이다.
염혜란은 소문(조병규)을 카운터의 길로 이끌며 따스하게 품어주는 엄마 같은 모습과 배짱과 포스 가득한 카운터의 리더 역할을 오가며 멋짐을 폭발 시키는 중이다.
# '철인왕후' 신혜선
'철인왕후'의 중전 김소용이자 장봉환을 열연 중인 신혜선. 남자의 영혼을 한 중전을 완벽하게 연기해 호평을 받는 중이다.
tvN: 사냥알못 신혜선은 널뛰기 가실게요^^ (재능 무엇ㅋㅋ)
남자의 영혼이 들어선 중전 캐릭터로 물오른 코믹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신혜선.
우아하고 조신한 중전과는 거리가 먼, 괄괄하고 솔직한 중전 김소용으로 사랑 받고 있다.
# '도시남녀의 사랑법' 한지은
카카오TV '도시남녀의 사랑법'의 사이다 캐릭터는 단연 오선영. 싫은 건 싫다, 좋은 건 좋다 자기 표현이 확실한 연애를 하고, 헤어질 땐 "내가 준 것 다 내놓으라"고 당당하게 말해 여성 시청자의 공감을 얻고 있다.
카카오TV 오리지널: '다 벗어! 다 내놔!' 한지은, 헤어진 류경수 옷 강탈! [도시남녀의 사랑법] 5회 선공개
한지은은 열혈 고등학교 체육교사로 연애할 땐 솔직하고 직설적이며 물불 안 가리는 가식 제로 오선영 캐릭터를 찰떡 소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