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들이 작가만 믿고 선택했다는 드라마

조회수 2018. 7. 23. 17:4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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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에이드 석재현
출처: JTBC

좀처럼 보기 힘든 조합 이동욱, 조승우가 드디어 한 작품에서 만나게 됐다. 바로 23일부터 JTBC에서 방영되는 '라이프'에서!


상국대학병원을 새롭게 바꾸려는 총괄사장 구승효(조승우)과 이를 지키려는 의사들의 충돌을 그린 드라마다.


재밌게도, 출연배우들 모두 '비밀의 숲'을 집필한 '이수연 작가를 보고 선택했다'는 공통답변을 내놨다. 무엇이 특별했을까?

출처: 최지연 기자
'비밀의 숲'이나 '라이프'나 모두 시스템의 본질을 묻고, 문제가 무엇인지 말하고 있어요. 그리고 그동안 모든 사람들이 미처 몰랐던 사실을 파헤쳐내는 능력이 있으세요. (조승우)
어떤 의도로 이 신에서 이런 대사가 나오는지 한눈에 파악이 잘 안 돼요. 하지만 계속 읽어보고 뒷이야기를 알게 되는 순간. 궁금증에 말끔히 해소되는 독특함이 있어요. 그리고 '비밀의 숲'으로 백상 대상 받으셨잖아요. (웃음) (이동욱)
출처: 최지연 기자
이수연 작가님 대본을 받고 놀랐던 건 사회적 문제를 용감하고 짚어내고, 다른 분야 사람들도 공감하는 부분이 포함되었다는 점이에요. '라이프'처럼 어떤 가치관으로 지켜야 할까 물음을 던지는 작품은 잘 없었거든요. (문소리)
출처: 최지연 기자

방송을 시작하기 앞서 진행한 제작발표회에서 홍종찬 PD와 주연배우들로부터 '라이프' 제작 과정을 들어보았다.


출처: 최지연 기자
작가님, PD님, 그리고 같이 연기하는 훌륭한 배우들을 향한 믿음이 컸어요. 판타지가 가득 담긴 전작에서 절절한 사랑 연기를 해봤기 때문에, 이번에는 정반대 느낌으로 현실적인 내용을 하고 싶었어요. (이동욱)
출처: 최지연 기자
'비밀의 숲' 끝나고 작가님과 다시 한번 같이 한다는 데 사실 부담이 있었어요. 대본이 어려워서 연기하기 쉽지 않아서 잘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죠.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조승우)
출처: 최지연 기자
'하얀 거탑'은 장준혁이라는 한 인물이 가진 욕망과 성취를 따라간다면, '라이프'는 특정 인물이 아닌 시스템, 즉 의료계 전반적인 문제점을 바라보고 있고요. 거기에 대한 비의료인의 자세가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 달라요. (이동욱)
출처: JTBC
촬영하는 내내 노려보거나, 혹은 곁눈질하며 한 번도 편하게 쳐다본 적이 없어요. 오해하실까 봐 말씀드리는데, 실제로는 친해요. 앞서 방영된 '비기닝'에서도 밝혔지만, 승우 형이 잘 포용해주셔서 좋은 분위기에서 촬영하고 있습니다. (이동욱)
출처: 최지연 기자
각자 가치관과 신념으로 사사건건 부딪치는데요, 연기하는 내내 동욱 씨를 노려보면 종종 눈이 아플 정도예요. (웃음) 실제로는 동욱 씨가 안정적이라 호흡이 좋고, 개인적으로 훌륭한 배우죠. 다만 저보다 키가 너무 커서 고개가 아프네요. 하하 (조승우)
이럴 때마다 저는 '연기는 거인 같이 하면서 뭔 소리 하냐'고 답해요. 요새 제가 미는 유행어예요. 하하. 저희 이만큼 친합니다. (이동욱)
출처: 최지연 기자
예진우나 구승효 각자 입장이 뚜렷해요. 예진우는 오로지 의사로서 자신이 가진 가치관과 신념만으로 움직이는 인물이고요. 반대로 구승효는 이익을 내야 하는 경영자이기 때문에 병원에서 일어나는 모든 문제를 제3자 시각으로 냉철하게 판단하고 해결책을 내놓습니다.

하지만 결코 선과 악의 구도는 아니에요. 냉철한 구승효도 따뜻함이 있고, 선할 것 같은 예진우에게도 마음속에 무서운 칼이 있어요. 결국 두 사람이 갈등과 대립을 겪다가 서로에게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홍종찬 PD)
출처: 최지연 기자
병원은 우리 실생활에 가까운 곳에 있고, 자주 방문하는 곳 중 하나죠. 그만큼 시청자들의 삶과 밀접한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많이 기대해주세요. (유재명)
출처: 최지연 기자
이동욱, 조승우 두 연기 거인의 연기 싸움을 제대로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이규형)
평소에 사회문제에 관심 없는 젊은 세대들이 꼭 봤으면 하는 작품이에요. 현재 사회에 이런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걸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원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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