돗자리 깔아도 될 것 같은 예능
'아형'이 또..!
이 정도면 스튜디오 안에 돗자리 깔아도 되지 않을까.
jtbc '아는 형님'의 형님들 한 마디 한 마디,
이젠 흘려 들으면 안 될 것 같다.
# 한채아를 얼어붙게 만든 '아형'
'아형'에 출연한 한채아,
서장훈에 대한 끝없는 관심을 드러냈다.
서장훈은 무심한 듯 시크하게 한채아의 관심을 받아주며
나름의 러브라인을 그렸다.
그러나 이때 한 남자가 등장하는데,
한채아와 절친한 김영철이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 반기를 든 것.
그렇게 한채아의 등장은 형님학교를 뒤집어 놓으셨다.
삼각관계의 들뜬 분위기도 잠시,
이수근의 한 마디.
"이러고 다음 주에 한채아 열애설 나는 것 아니야?"
이수근의 공을 이어 받아
강호동이 공격에 나섰다.
"가슴에 손을 얹고 지금 남자친구가 있다?"
당황한 한채아는 침묵했다.
방송 이후 한채아는
'남자친구가 있는 것 아니냐'는
'열애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소속사의 공식입장 : "남자친구 없다"
그리고 7일 뒤 한채아와 차세찌의 열애설!
당시 소속사의 공식입장 : "친한 사이일 뿐, 열애는 아니다"
그리고 6일 뒤 한채아의 오피셜 열애 인정!
"회사와 입장 차이가 있었다. '그 분'과 만나고 있다"
다시 보니 '소오름' 돋는
'아형'의 '촉' 인정합니다. 인정!
한채아의 열애보다
이를 정확히 예상한 이수근의 예지력이 더욱 화제다.
# 조우종의 고백
'아형'이 성지 예능으로 불리는 이유에는
노련함과 압박 스킬이 국가대표 급인
베테랑 MC들이 한 몫 한다.
이수근이 '툭' 던지면,
강호동이 제대로 '압박'하는 것!
당해낼 재간이 없다.
한채아에 앞서,
예능 나들이 나왔다가 열애를 실토한 이가 있었으니,
바로 조우종이다.
쉴 틈 없는 열애 질문에
조우종은 결국 '만나고 있는 사람이 있다'고 고백,
'일반인은 아니다'고 또, 고백했다.
방송 이후 조우종의 '연인'에게 시선이 집중됐다.
조우종은 정다은 KBS 아나운서와 교제 중이며,
3월 결혼식을 올린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 비의 안절부절
'아형'에 출연한 비,
그러나 '아형'의 관심은 비가 아니라 김태희다!
'아형' 멤버들은
'최고의 선물'이라는 비의 신곡 제목,
비와 김태희가 오래 교제한 점을 이유로
두 사람의 결혼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그리고 '아는 형님' 방송 3일 뒤,
비는 김태희와의 결혼을 발표했다.
# 말이 곧 현실이 되는 '아형' 월드
열애, 결혼 뿐만 아니다.
이수근은 지난해 11월, '아형' 멤버 김희철과 민경훈이
컬래버레이션한 '나비잠'의 성공도 예측했다.
신곡이 공개되기 전 진행된 '아형' 녹화에서 이수근은
"'나비잠' 뮤비 조회수도 대단하다. 음원도 올킬했다"며
미래(?)를 내다 봤다.
녹화 이후 발표된 '나비잠'은
실제 음원차트를 올킬, 팬들을 놀라게 했다.
# But, 딱 하나 예상하지 못한 것.
그런 '아형'의 예지력을 빗나간 것이 있으니,
바로 시청률이다.
프로그램 론칭 후 한참 동안
시청률 수렁에 빠져있던 '아형',
불가능처럼 여겨진 시청률 3% 공약은 '김영철 하차'였다.
그 이후 시청률은 급상승! 이미 3%를 넘긴 지 오래다.
덕분에(?) 김영철은 매 회 하차 압박을 받는
안타까운 처지에 처해있다는 것..(영고..TT)
말 그대로 신 들린, '아형'의 예지력,
다음 예언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