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주변을 샅샅이 뒤져 완성한 A to Z

조회수 2016. 12. 27. 11:2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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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에이드 하수정
출처: 그래픽 계우주

연초 ‘검사외전’으로 잭팟을 터뜨린 강동원이 연말에는 ‘마스터’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소처럼 열심히 일하는데, 흥행 타율까지 좋은 강동원. 



올 한해 누구보다 성실하고, 바쁘게 활동한 그의 머리부터 발끝까지를 탈탈 털어 A to Z를 완성했다.

출처: 루카스 나인 광고 캡처

A : Advertisement 광고



강동원은 국내에서 손에 꼽히는 인기와 인지도를 지닌 톱스타다. 그러나 활동 내내 인기와 광고 출연 빈도는 반비례했다. 



데뷔 초에는 핸드폰, 의류, 커피, 소주 등 청춘스타 이미지를 내세워 다양한 광고에 출연했지만, 2006년 이후 한해 2편 이상의 광고에 출연한 적이 없다. 



광고 속에서 소비되는 이미지를 우려해 ‘광고보단 작품 활동이 먼저’라는 소신으로 지금도 광고 러브콜을 대부분 고사하고 있다.

출처: 검사외전 스틸

B : Bromance 브로맨스



지금까지 영화와 드라마를 통틀어 약 23편의 작품에 출연했다. 여자 배우와 호흡을 맞춘 작품보다 남자 배우와 케미를 발산한 브로맨스 작품들이 사랑받았다. 



특히 최근 작품인 ‘마스터’ ‘검사외전’ ‘검은 사제들’ 등에서 이병헌, 김우빈, 황정민, 김윤석 등과 호흡을 맞춰 흥행에도 성공했다.

출처: MBC '1%의 어떤 것' 홈페이지 캡처

C : Chaebol 재벌



강동원도 과거에는 드라마 속 단골 주인공인 철없고, ‘싸가지’ 없는 재벌 3세 캐릭터를 연기했다. 


지난 2003년 데뷔하자마자 MBC ‘1%의 어떤 것’의 주인공을 꿰차며 얼굴을 알렸다. 극 중 김정화와 러브라인을 이뤄 달달한 로맨스 연기를 보여줬다. 



‘1%의 어떤 것’은 올해 리메이크돼 하석진, 전소민이 주연을 맡았다.


출처: 영화사 집 제

D : Drinking 음주



강동원은 영화계 주당으로 유명하다. 그와 함께 연기한 동료 배우들과 인터뷰를 할 때면 강동원과의 술자리 에피소드가 하나씩 꼭 나온다. 



‘군도’ 하정우는 “조진웅의 말술에 대적할 수 있는 사람은 강동원이다. 남아있는 술의 바닥을 봐야 귀가한다”, ‘검은 사제들’ 김윤석은 “강동원의 주량이 나보다 훨씬 세다. 난 도망간다”고 각각 밝혔다.


출처: KBS '해피투게더' 캡처

E : Engineering 공대 오빠



한양대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한 강동원은 임시완, 하석진과 함께 ‘연예계 3대 공대 오빠’ 중 한 명이다. 고등학교도 경상남도 지역의 명문고를 졸업했다. 



훈훈한 외모에 학창시절 공부까지 잘한 모범생으로 알려져 데뷔 때부터 ‘엄친아’ 이미지가 따라다녔다.


출처: '가려진 시간' 스틸

F : Fail 흥행 실패 작품



강동원은 2016년에 성공과 실패를 동시에 맛봤다. 



주연작인 ‘검사외전’과 최근 개봉한 ‘마스터’는 누적 관객수만 더해도 1,000만 명을 훌쩍 뛰어넘지만, 모든 영화가 성공한 것은 아니다. 



지난 11월 개봉한 ‘가려진 시간’은 전국 관객 51만 명에 그쳐 상업적으로 실패했다. 그는 이 작품에 대해 “나중에라도 TV에서 방영돼 많은 관객들이 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출처: 영화사 집 제공

G : Gourmet 미식가



주변 사람들이 말하는 강동원의 입맛은 엄청난 미식가다. 서울을 비롯해 지역마다 맛있는 음식점을 알아내 찾아간다고. 한 끼를 먹더라도 대충 때우는 일이 없다. 



휴식 기간이나 시간이 날 땐 SNS, 블로그 등에 나온 맛집을 가보는 게 취미다. ‘가려진 시간’ 엄태화 감독은 “강동원 씨가 맛있는 음식점을 많이 알려줘서 좋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출처: KTF 광고 영상 캡처

H : Handphone 강동원폰



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초반 태어났다면 다들 기억하는 핸드폰이 있다. 바로 2003년~2005년 사이에 강동원이 KTF 전속 모델로 활동하면서 광고한 직사각형의 은색 폴더 폰이다. 



성시경의 ‘좋을 텐데’에 맞춰 가볍게 몸을 흔들며 들고 있던 핸드폰이 ‘강동원폰’이라는 애칭으로 히트 상품이 됐다.


출처: '늑대의 유혹' 스틸

I : Icon 꽃미남의 아이콘



연예계에 잘생긴 남자 배우는 많지만, 강동원의 존재는 더욱 특별하다. 



186cm, 66kg의 순정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비주얼로 시대를 대표하는 꽃미남의 아이콘으로 불렸다. 철저한 자기 관리로 몸무게는 큰 변화 없이 10년째 유지하고 있다.


출처: '검은 사제들' 스틸

J : Jury 심사위원



지난 2014년 6월 제13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명예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당시 단편 ‘12번째 보조사제’라는 작품이 절대 악몽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는데, 강동원은 이 작품과 감독을 눈여겨봤다. 



이후 ‘12번째 보조사제’는 강동원, 김윤석이 캐스팅돼 상업영화 ‘검은 사제들’로 만들어졌다.


출처: '그녀를 믿지 마세요' 스틸

K : Kim Ha Neul 김하늘



강동원의 영화 중 가장 망가지고, 코믹한 연기를 보여준 작품은 김하늘과 호흡을 맞춘 ‘그녀를 믿지 마세요’. 



영화를 보면 넘어지고 뒹구는 몸 개그를 비롯해 매운 고추 수십 개를 물도 없이 씹어 먹으며 오열하는 장면도 있다.


L : Laugh 웃다



이번 알파벳 L은 쉬어가는 타임! 



팬 서비스 차원으로 강동원의 웃는 모습을 모아봤다. 웃는 얼굴 중에서도 최고의 사진들을 뽑았으니 마음껏 감상하시길.


출처: 영화사 집 제공

M : Monkey 원숭이띠



저물어가는 2016년은 병신년(丙申年)으로 ‘붉은 원숭이 해’였다. 1981년생인 강동원은 원숭이띠로, 자신의 해를 맞아 활약이 돋보였다. 



동갑 연예인으로는 이동욱, 전지현, 송지효, 박효신, 유진, 거미, 조인성, 김래원, 소유진, 김지석 등이 있다.  


출처: JTBC '뉴스룸' 캡처

N : Newsroom 뉴스룸



지난해 ‘검은 사제들’ 홍보차 나간 JTBC ‘뉴스룸’을 통해 11년 만에 생방송을 경험했다. 손석희와 인터뷰를 끝내고 일일 기상캐스터로 변신해 날씨를 전해주기도 했다. 



해당 영상의 유튜브 조회수가 25만 뷰를 돌파하는 등 작품을 제외한 강동원의 영상 중 가장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출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스틸

O : Obtain (노력 끝에) 얻다



데뷔하자마자 모든 관심이 외모에만 쏠려 꽃미남, 청춘스타 이미지가 강했다. 



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퇴보하는 배우들도 많은데, 강동원은 한 가지 이미지에 갇히지 않고 다양한 작품으로 고정적인 이미지를 벗어나려고 노력했다. 



필모그래피에 겹치는 캐릭터가 거의 없을 정도로 배우로서 다양한 변신을 보여주고 있다.


출처: 영화사 집 제공

P : Public goods 공공재



연애도, 결혼도 하지 말고 평생 팬들 곁에 남아서 만인의 연인이 돼 달라는 팬들의 바람이 들어있는 단어다. 



그러나 정작 강동원은 인터뷰를 통해 “나도 공공재라는 단어를 들었는데, 아마 우리 어머니가 좋아하지 않을 거다. 난 그냥 30대의 평범한 남자다”고 답했다.


출처: '검사외전' 스틸

Q : Quack 사기꾼



자신의 최고 흥행작 ‘검사외전’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사기꾼 역할을 맡아 열연했다. 말도 안 되는 콩글리시를 쓰면서, 잘생긴 외모로 여자를 홀리는 캐릭터였다. 



KBS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도 따라한 전설의 붐바스틱 댄스 장면을 남기기도 했다.


출처: '가려진 시간' '검은 사제들' '검사외전' 포스터

R : Rookie director 신인감독



유명 감독과의 작업에 의존하기 보단 신인 감독이라도 시나리오가 탄탄하면 주저하지 않고 작업하는 편이다. 



‘검은 사제들’ ‘검사외전’ ‘가려진 시간’ 연출자는 모두 상업영화를 처음 만든 신인 감독이었다. 



최근 강동원이 합류한 ‘골든 슬럼버’의 노동석 감독 역시 상업영화 경험이 거의 없는 감독이다.


출처: KBS '해피투게더' 캡처

S : Sweet Kiss 키스신



그동안 브로맨스 작품이 많았던 만큼, 여자 배우와 수위 높은 베드신은 한 번도 없었고, 키스신도 거의 찾아볼 수 없다. 



그러다 ‘검사외전’에서 신인 신혜선과 진한 키스신을 선보여 팬들을 놀라게 했다. 



신혜선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원래 없던 장면인데 갑자기 생겼다. 속으로 엄청 긴장했는데 덤덤한 척했다”고 고백했다.


출처: 영화사 집 제공

T : TV Drama 드라마



주로 영화계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데뷔작은 2003년 방송된 MBC ‘위풍당당 그녀’다. 이후 2편의 드라마에 더 출연했는데, 2004년 방송된 SBS ‘매직’이 마지막이다. 



강동원은 드라마 출연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 “과거에는 좀 부정적이었지만 지금은 작품이 좋다면 열린 마음이다”고 답했다.


출처: '늑대의 유혹' 스틸

U : Umbrella 전설의 우산 장면



강동원의 연관검색어인 우산. ‘늑대의 유혹’에서 비 오는 날 우산을 천천히 들며 미소를 보여 준 장면이 전설처럼 남아 있다. 



마치 화보를 연상케 해 당시 극장에서 여성 관객들의 환호성이 터지기도 했다. 



영화가 개봉한 지 12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드라마와 예능 등에서 패러디되고 있다.


출처: '그놈 목소리' 스틸

V : Voice 목소리 연기



애니메이션도 아닌데 강동원의 목소리만 등장한 영화가 있다. 2007년 개봉한 ‘그놈 목소리’에서 아이를 납치한 유괴범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얼굴 정면을 거의 드러내지 않아, 강동원이 출연한 지 모르고 영화를 본 관객들은 알아채지 못할 정도였다.  


출처: 영화사 집 제공

W : Workaholic 일중독



요즘 강동원의 ‘열일’ 수치를 보면 취미도 일, 특기도 일이 아닐까 싶다. 일이 많아서 결혼 생각도 없다고 했을 정도다. 


최근 한 사이트에서 ‘2016 열일 해줘서 고마운 배우’에 대해 조사했는데, 박보검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류준열, 4위는 공유, 5위는 조진웅 순이다.


출처: '마스터' 스

X : X-ray 부상



영화를 찍다 보면 아무리 조심해도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한다. 



‘마스터’를 촬영할 때도 부상이 있었는데, 강동원은 “카체이싱 장면에서 유리가 깨져 목에 박혔다. 얼굴도 전체적으로 다쳐서 피가 났다. 머리가 띵해서 차에서 내렸는데 피가 흘렀다”며 아찔했던 순간을 털어놨다. 



이에 이병헌은 “긴 유리가 목에 박혀 있었는데 강동원이 직접 유리를 뽑았다고 들었다. 순간적으로 응급처치를 하고 병원에 갔었다”고 덧붙였다.


출처: 영화사 집 제공

Y : YG엔터테인먼트 소속사



지난 1월 18일 강동원의 생일날 YG 측은 강동원과의 전속 계약 사실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강동원은 YG로 향한 이유에 대해 “10년 넘게 모든 것을 혼자 결정하니까 굉장히 힘들었다. 다른 건 신경 쓰지 않고 연기에만 집중하고 싶어서 선택했다”고 밝혔다. 



YG 내부에서 별도로 강동원 전담팀을 꾸려 양현석이 직접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Z : Zebra 얼룩말



공식석상에서 항상 주목받는 강동원의 패션. ‘검은 사제들’ 시사회에선 얼룩말 무늬의 상의로 시선을 사로잡았고, 킬힐 뺨치는 구두와 진주 목걸이 등 화려한 액세서리를 착용할 때마다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남자 배우 중에서 작품 활동은 물론, 매번 의상까지 관심이 쏠리는 배우는 드물다. 흥행 성적, 비주얼, 패션 등 또래 배우 중 단연 돋보이는 배우임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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