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억 쏟아부은 中 사극에 등장한 황당 옥에 티

조회수 2021. 1. 21. 1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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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에이드
출처: 뉴스에이드 DB

장쯔이가 데뷔 이래 처음 출연한 드라마 '상양부', 중국에서 연일 화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좋은 의미의 화제는 아니다. 

장쯔이의 생애 첫 드라마 '상양부'. 한국에서도 정식 출판된 소설 '제왕업'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출처: 유쿠닷컴

황권이 약화된 틈을 타 중원의 패권을 차지하고자 하는 영웅들의 피비린내 나는 각축전 속에서, 금지옥엽으로 보살핌만 받던 한 여인이 점차 권력의 비정함을 깨닫고 지독히도 사랑하는 한 남자와 패권을 위해 나서는 무협 멜로극. 

출처: 유큐닷컴

장쯔이는 주인공 왕현을 연기했다. 


1월 드라마가 OTT를 통해 론칭됐고, 첫회부터 논란이 불거졌다.

출처: 유쿠닷컴

극중 주인공의 어린 시절 때문이었는데, 40대인 장쯔이가 15세 역할까지 연기한 탓이다. 10대를 연기하기에는 너무 나이가 들어보인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번엔 원작 소설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

출처: 유쿠닷컴

최근 중국 온라인에서는 '제왕업'이 '십사궐'이라는 소설을 표절했다는 주장이 나왔는데, 극중 캐릭터 설정 및 스토리에 유사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이는 원작자가 표절이 아니라고 강력하게 반박하는 한편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입장을 밝히며 일단 마무리됐다.

출처: 유쿠닷컴

그런데 문제가 또 터졌다. 드라마 속 말도 안 되는 옥에 티다.

사극인 '상양부'는 극중 장쯔이의 각양각색 사극 의상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의상과 미술에도 제작비를 꽤 투자했다는 전언.

출처: 유쿠닷컴

그런데 그만 말도 안 되는 실수가 화면에 등장하고 만다. 장쯔이의 치마가 들리면서 신고 있던 운동화게 화면에 잡히고 만 것.

출처: 유쿠닷컴

바로 이 장면이다. 장쯔이의 치마 아래로 사극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운동화가 모습을 드러냈다.

출처: 유쿠닷컴

7억 위안, 우리 돈 1192억 원이라는 제작비가 투입된 대형 사극에서 어처구니없는 실수가 등장하자, 시청자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출처: 중국 웨이보

심지어 장쯔이가 신은 운동화의 상표와 가격까지 찾아내 제작진의 실수를 조롱한 중국 네티즌들.

 

(장쯔이가 신은 운동화의 가격은 4500위안, 약 76만 원.)

출처: 유쿠닷컴

결국 '상양부' 제작진은 공식 성명을 발표하기 이른다.

"후반 작업을 맡은 회사와 제작진의 업무 소홀로 인해 옥에 티가 화면에 잡혔는데, 이 화면은 작업 현장을 담은 비하인드 영상으로 본편에 나와서는 안 되는 장면이었다. 해당 화면은 이미 교체가 되었다. 좋지 않은 영향을 준 데 대해 시청자와 주연 배우 장쯔이에게 사죄드린다."
출처: 뉴스에이드 DB

해당 영상은 정식 촬영본으로 교체됐지만, 장쯔이에게 평생의 옥에 티 사진을 남기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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