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도 아닌데 첫눈에 반한 이유
선남선녀들의 로맨스, 그중에서도 스타들의 러브스토리는 설렘을 자아낸다. 특히, 첫눈에 반해 결혼까지 골인한 이들의 이야기라면?
여기, 상대를 처음 보자마자 격렬한 데스티니를 느꼈다고 고백한 스타들이 있다.
# 김성은
결혼 13년차인 배우 김성은은 한 예능에서 축구선수인 남편 정조국과 처음 만났을 때 기억을 소환했다.
남편과 소개팅으로 만났다는 김성은은 소개팅 전에 미리 사진을 찾아봤다며 얼굴이 자신이 좋아하는 꽃미남 스타일이 아니었지만 마음이 끌려 소개팅에 나섰다고.
김성은은 “정조국의 모습을 보고 첫눈에 반했다. 안경을 쓰고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고 나왔는데 빛이 확 났다”라며 훈훈한 소개팅남 정조국의 깔끔하고 젠틀한 모습에 반했다고 털어놨다.
미녀 배우의 마음을 단번에 강탈한 매력남!
소개팅에서 첫눈에 반해버린 김성은은 정조국과의 사이에 2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여전히 잉꼬부부의 금술을 자랑하고 있다.
# 박명수
결혼 14년 차인 박명수 역시 반전 로맨티시스트의 면모를 드러냈다.
최근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 출연, 아내 한수민 씨와의 결혼 스토리를 공개했다.
박명수는 아내를 처음 만났을 때를 추억하며 “전율이 왔다. 내가 그동안 바라던 이상형이 앞에 있었다”고 밝혔다.
아내의 반응이 궁금해지는 대목.
박명수는 “아내한테 ‘나는 처음 본 순간 찌릿했다’고 말했더니, 아내가 ‘그런 사람 한 둘이 아니었다’고 말하더라. 생각해보니 모든 남자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이었다”고 못 말리는 애처가 면모를 보였다.
# 이필모
배우 이필모는 최근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해 아내와의 첫 만남에서 운명을 느꼈음을 고백했다.
잘 알려졌다시피 이필모는 TV조선 ‘연애의 맛’을 통해 만난 서수연 씨와 지난 2019년 백년가약을 맺었고 그 해 8월 아들 담호를 얻었다.
이필모 역시 아내와의 첫 만남 때 심장폭격을 당했다는데...
“제가 그래도 어린 나이가 아니었는데 그전까지 저는 정말 결혼에 대한 생각 자체가 없었다. 그런데 이 친구를 청담동 사거리에서 처음 만났다. 그 친구는 횡단보도 저쪽에 있고 제가 이쪽에 있는데 ‘아 (내 짝이) 저 사람 같다’라는 느낌이 확 왔다. 뭔가 말로 할 수 없는데 ‘아 이거 어떡하지?’이런 느낌이 딱 들었다. 그래서 급속도로 열심히 (연애도 결혼도)했다."
'백반기행'에서 바삭한 민물 새우튀김을 먹으며 감탄하던 이필모. “남으면 우리 수연이도 갖다 줘야겠다”라며 맛있는 음식에 아내부터 생각하는 달달한 면모로 아내 사랑꾼 매력을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