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속 허무한 죽음 3

조회수 2017. 3. 14. 18:06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By. 뉴스에이드 문지연


드라마를 보다 보면, ‘꼭~죽어야 했을까’ 싶은 등장인물들이 등장하곤한다. 



물론, 작가와 연출진의 의도가 있었겠지만! 시청자들에게는 굉장히 아쉬운 그런 죽음인 경우가 많다.



가끔 황당하거나 허무한 경우도 있는데 이럴 때 시청자들의 분노와 아쉬움은 하늘을 찌르게 된다. 



그래서! 탄성을 자아냈던 죽음들 중에서 비교적 최근 작품만을 모아봤다. 



드라마 역사 상 많은 ‘허무 죽음’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최신 버전만을 다뤄보고자 한다.


출처: SBS '피고인' 캡처

# SBS ‘피고인’ 김민석


진짜 왜 죽었나 싶을 정도의 허무한 죽음이었다. 


방송 후 시청자들도 당혹스러움을 감출 수 없었던 이성규(김민석 분)의 최후인 것. 


박정우(지성 분)를 위해 자수까지 하고는 차민호(엄기준 분)의 손에 처참히 죽임을 당한 이성규가 매우 안타까웠다.


그리고, 교도소의 문턱이 이렇게 낮았던가. 



돈이면 다 되는 ‘피고인’의 세상 속에서 차민호의 지시 하나로 교도소 안에 있던 이성규가 죽임을 당하는 모습이 황당함 그 자체였다는 평이다.(울컥)


출처: SBS '피고인' 캡처


그래도 희망은 남았다..! 



이성규의 시신이 옮겨지는 장면에서 손목시계가 포착되지 않았으니 조심스럽게 그가 살아 돌아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본다!


출처: KBS '구르미 그린 달빛' 캡처

# KBS ‘구르미 그린 달빛’ 진영


우리 김윤성(진영 분) 도련님의 죽음이다. 


이렇게 아쉬운 죽음은 또 없었다. 그저 할아버지한테 반기 좀 들고! 좋아하는 여인에게 마음 좀 주고, 그리고 어린시절 죽마고우였던 세자 이영(박보검 분)의 편에 서줬을 뿐인데!




무언가를 생각할 새도 없이 갑자기 나타난 자객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출처: KBS '구르미 그린 달빛' 캡처


진영도 아쉬웠던지 종영 후 가진 인터뷰에서 “회상이라도 해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무도 (그런 사람이) 없었다”며 아쉬움을 살~짝 드러내기도 했다. 


이제라도 시청자(의 한 사람으로서) 역시 그 장면이 없어 매우 아쉬웠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
출처: tvN '도깨비' 캡처

# tvN ‘도깨비’ 김고은



9년을 돌고 돌아서 만났는데 결국 죽음을 피할 수 없었던 운명이라니. 



‘도깨비’의 지은탁(김고은 분)이 선택한 죽음 때문에 시청자들의 허무함이 배가 됐었다. 



당시 시청자 게시판과 SNS에는 

엉엉엉..! 이렇게 힘들게 만났는데 왜 죽여요! 왜 벌써 죽여요!


... 같은 글들이 많이 올라왔었다.

출처: tvN '도깨비' 캡처



이 죽음 이후 도깨비 김신(공유 분)은 언제 환생해 돌아올지 모르는 지은탁을 기다리고 기다리고 또 기다려야했다. 



결국엔 환생한 지은탁과 재회했지만, 몇 번의 기다림을 더 거쳐야할테니 슬픈 죽음임이 틀림없었다..!



극의 전개 상 어쩔 수는 없겠지만 


최소한 한 인물의 죽음이 허무하거나 황당하지 않게 그려졌으면 좋겠다! 는 바람을 가져본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타임톡beta

해당 콘텐츠의 타임톡 서비스는
제공사 정책에 따라 제공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