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내 각종 특이한 담당들
아이돌 그룹들의 경우 멤버들이 각자 어떤 담당 하나씩을 가지고 나오기 마련이다.
정형화된 보컬 담당, 댄스 담당 같은 것도 있겠지만, 팀 멤버들끼리 함께 생활하면서 암묵적으로 나눠 둔 담당들이 존재한다.
이들 중 뜻밖의 담당을 맡고 있는 멤버들을 모아봤다.
# 갓세븐 뱀뱀
갓세븐의 뱀뱀은 숙소에서 라면 끓이기를 담당하고 있는 멤버다. 유일한 외국인 멤버지만 뜻밖에도 갓세븐 중에서 가장 라면을 잘 끓인다고 한다. 해외에 나갈 때도 라면을 챙겨가 라식으로 자주 먹곤 한다고.
# 트와이스 정연·채영
트와이스의 정연과 채영은 ‘노잼’ 담당으로 유명하다. 두 사람을 묶어 ‘노잼형제’로 부를 정도다. 그러나 노잼 형제가 캐릭터화 되고, 진화를 거듭하면서 점차 꿀잼형제로 불리는 빈도수가 늘고 있다는 후문이다.
# 방탄소년단 슈가
지난 달 28일 일본 NKH 방송을 통해 방탄소년단의 각종 담당이 공개됐는데, 그 중 슈가는 고기 굽기 담당이라고 한다. 이 밖에 뷔는 여행 잡기, 지민은 놀이, 제이홉은 안무시키기, 진은 밥 먹자고 하기 등을 맡아 각자 팀 내에서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다.
# 아스트로 차은우
아스트로의 차은우는 데뷔 초부터 ‘모닝콜을 맡고 있는 차은우입니다’라는 멘트를 밀고 있다. 이 말처럼 실제로도 숙소에서 모닝콜을 담당하고 있는데, 일찌감치 일어나 다른 멤버들을 깨운다고 한다.
# 다이아 정채연
다이아의 정채연은 ‘혼술남녀’ 출신답게 술과 관련된 담당을 맡고 있다. 그는 지난 달 화보 인터뷰를 통해 “숙소에서 술을 자주 채워놓는데, 술장고를 채우는 게 제 담당이다. 냉장고 맨 아래 칸이 비어있으면 뭔가 허전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