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가 내려오는 어벤져스 다이소 굿즈 개봉기
조회수 2019. 5. 3. 18:27 수정
By. 뉴스에이드 안이슬
이 얼마나 착한 가격인가. 타노스가 핑거스냅으로 내가 산 굿즈의 절반을 날려버리더라도 기존 굿즈보다 싼 가격이다.
3일부터 판매한 다이소 '어벤져스' 굿즈.
마블의 ATM으로서 포기할 수 없는 지름의 순간을 만끽하고자 매장 오픈인 10시에 바로 다이소로 향했다.
사진 속 총 12개의 아이템의 가격은?
마블의 ATM으로서 포기할 수 없는 지름의 순간을 만끽하고자 매장 오픈인 10시에 바로 다이소로 향했다.
사진 속 총 12개의 아이템의 가격은?
겨우 3만 500원! 단돈 3만 500원!
바로 지난 주에 캡틴아메리카 열쇠고리를 1만 5000원에 구입했는데, 다이소에는 이렇게 한보따리 주워담고도 3만 500원!!!!!!!!!
종류도 상당하다. 머그컵, 유리머그, 보온병, 텀블러 같은 '굿즈 기본템'은 물론이고...
인형, 동전지갑, 코스터, 키링, 와펜, 네임텍, 탁상시계에
노트류, 마스킹테이프, 볼펜, 북엔드, 종이가방, 방석, 목쿠션, 쿠션, 마우스패드, 발매트, 비치타올!
심지어 슬리퍼도 다양하게 출시됐다.
이 수많은 종류 중 구입한 것은 12가지 제품. 하나하나 뜯어보자.
# 마블 로고 머그 (2000원)
마블 굿즈의 마지막은 결국 마블 로고라 하였다. 남색, 회색도 있지만 왠지 빨강이어야 할 것 같으니까 빨강.
덜도 말고 더도 말고 딱 다이소 머그컵에 마블 로고가 붙어있는 느낌. 중국 후난성에서 탄생한 머그지만 괜찮다. 2000원이잖나.
덜도 말고 더도 말고 딱 다이소 머그컵에 마블 로고가 붙어있는 느낌. 중국 후난성에서 탄생한 머그지만 괜찮다. 2000원이잖나.
# 미니잔 세트 (3000원)
미니잔 세트. 소주잔보다는 좀 크다. 에스프레소 잔으로 쓰면 딱 좋을 것 같아서 구입.
아이언맨, 헐크, 어벤져스, 캡틴 아메리카 로고가 상당히 마음에 들게 프린트 되어 있다. 뒷면에는 역시나 멋의 완성 마블 로고가!
물론 개당 1000원이 안되는 잔에 많은 걸 바라면 안되지만 이렇게 약간의 결함이...
아이언맨, 헐크, 어벤져스, 캡틴 아메리카 로고가 상당히 마음에 들게 프린트 되어 있다. 뒷면에는 역시나 멋의 완성 마블 로고가!
물론 개당 1000원이 안되는 잔에 많은 걸 바라면 안되지만 이렇게 약간의 결함이...
# 빨대컵 (3000원)
아이언맨 빨대컵. 누구나 딱 아는 짐승용량 플라스틱 컵이다. 이것은 중국 타이저우 출신이다.
온수와 냉수는 담을 수 있지만 뜨거운 음료에는 사용할 수 없다. 정확하게 허용 온도가 몇도 까지인지는 표기되어 있지 않았다.
온수와 냉수는 담을 수 있지만 뜨거운 음료에는 사용할 수 없다. 정확하게 허용 온도가 몇도 까지인지는 표기되어 있지 않았다.
# EVA슬리퍼 (5000원)
가볍고 약간 폭신한 EVA 슬리퍼. 마블, 어벤져스, 캡틴 아메리카 엠블럼 중 마블을 택했다. 취향 소나무...
구입하고 보니 사이즈가 260mm. 발사이즈 235mm가 신으면 이정도 느낌이다.
중간중간 얼룩이 있는 제품도 있어서 잘 골라서 담아야 한다. 그래도 가볍고 쿠션감이 있어서 사무실에서 막 신기에 나쁘지 않은 퀄리티.
구입하고 보니 사이즈가 260mm. 발사이즈 235mm가 신으면 이정도 느낌이다.
중간중간 얼룩이 있는 제품도 있어서 잘 골라서 담아야 한다. 그래도 가볍고 쿠션감이 있어서 사무실에서 막 신기에 나쁘지 않은 퀄리티.
# 3색볼펜 (1500원)
몰랐는데 뜯어보니 3색 볼펜이었다. 여기까지는 득템 느낌이었는데 옷에 끼워보고 너무나 상처를 받았다.
왜 앞 쪽으로 로고 안보여... 주머니나 노트 같은 데에 끼우면 왜 바코드가 메인이야... 어딘가에 꽂아서 사용할거라면 비추천. 매우 비추천.
왜 앞 쪽으로 로고 안보여... 주머니나 노트 같은 데에 끼우면 왜 바코드가 메인이야... 어딘가에 꽂아서 사용할거라면 비추천. 매우 비추천.
# 음각코스터 (1000원)
개당 1000원! 아름다운 가격! 선명한 엠블럼! 약간의 입체감이 있다.
딱 상상 가능한 고무 코스터. 뜨거운 용기를 직접 올리지는 말라는 설명이 있었다. 아이언맨, 헐크, 캡틴 아메리카 세 종류만 있는 것이 아쉽다. 더 사고 싶다는 뜻.
딱 상상 가능한 고무 코스터. 뜨거운 용기를 직접 올리지는 말라는 설명이 있었다. 아이언맨, 헐크, 캡틴 아메리카 세 종류만 있는 것이 아쉽다. 더 사고 싶다는 뜻.
# 스프링노트(3000원), 노트패드(200원)
위는 스프링노트, 아래는 노트패드. 이 외에도 인덱스 노트 등 여러가지 노트가 있다.
스프링노트는 일반 노트와 동일했는데, 노트패드 속지에는 마블 로고가 뙇! 만족도는 노트패드가 더 높았다. 로고 때문에 그러는 거 맞다.
스프링노트는 일반 노트와 동일했는데, 노트패드 속지에는 마블 로고가 뙇! 만족도는 노트패드가 더 높았다. 로고 때문에 그러는 거 맞다.
# 마우스패드(3000원)
굉장히 커보이는데, 실제로도 크다(음?). 30cm * 40cm의 사이즈.
보들보들하고 뒷면 미끄럼방지도 잘 되어 있다. 단, 헐크의 존재감이 너무나 크다. 다른 캐릭터들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다. 헐크 팬이라면 추천.
보들보들하고 뒷면 미끄럼방지도 잘 되어 있다. 단, 헐크의 존재감이 너무나 크다. 다른 캐릭터들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다. 헐크 팬이라면 추천.
# 비치타월(5000원)
대망의 비치타월. 이 개봉기는 이 제품으로 인해 존재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단 보기에는 나쁘지 않아 보이는 이 제품. 모자가 있어서 뒤집어쓸 수 있는 제품이다. 50cm * 75cm의 사이즈인데...
일단 보기에는 나쁘지 않아 보이는 이 제품. 모자가 있어서 뒤집어쓸 수 있는 제품이다. 50cm * 75cm의 사이즈인데...
성인 여성이 뒤집어쓰면 이런 느낌이 된다. 그렇다. 이건 명백하게 아동용이다. 사이즈 좀 보고 살 것을.
무엇보다 문제인 것은 저 뾰족한 모자. 저건 아이들이 쓴다고 해도 영 귀엽게 보일 것 같지가 않은데...
무엇보다 문제인 것은 저 뾰족한 모자. 저건 아이들이 쓴다고 해도 영 귀엽게 보일 것 같지가 않은데...
# 기타 비추템
마블 로고 동전지갑. 비추천 아이템이다. 일단 고르지 못한 원형이고, 가까이에서 보면 만듦새가 썩 좋지 않다.
1000원으로 가격은 싸지만, 마치 공갈빵에 마블이 붙어있는 모양이라 비추천.
1000원으로 가격은 싸지만, 마치 공갈빵에 마블이 붙어있는 모양이라 비추천.
총평
- 가격적인 매리트가 상당하다. 1000원 짜리 제품만 산다면 1만 원에 10개!
- 생각보다 무난템이 많다. (원래 굿즈라 함은 심플한 것이 제일 아니던가)
- 구성이 아이언맨, 캡틴아메리카, 헐크, 스파이더맨, 토르에 몰려있다. 캐릭터 다양성이 아쉽다.
-접근성도 좋고 기타 한정판 굿즈에 비해 수량도 많다. '레어템'에 집착하는 성격이 아니라면 나쁘지 않은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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