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수의 팬들이 분노하는 이유

조회수 2019. 1. 16. 07:4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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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에이드 강효진

스타의 팬들이 기획사를 향해 화를 내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부분은 아티스트가 제대로 케어 받지 못한다고 느낄 때다.


최근 마마무의 팬들이 보이콧을 한 이유처럼, 팬들의 입장에서는 ‘회사가 가수를 혹사한다’고 느낄 정도로 스케줄이 많을 때 항의를 하곤 한다.

그런데 그와는 정 반대로, 스케줄이 전혀 없어서 팬들이 분노하고 있는 경우가 있다. 끊임없이 컴백설만 도는 이하이와 컴백설은커녕 멤버의 탈퇴설이 돌고 있는 프리스틴이다.

출처: 뉴스에이드DB

먼저 이하이는 YG 보석함에 갇혀 있는 대표적인 가수로 꼽힌다. 지난 해 11월 4일 데뷔 6주년을 맞이했지만 활동 기간 보다 공백기가 훨씬 길다.

출처: 뉴스에이드DB

2012년 ‘케이팝스타’로 주목받고 그 해 데뷔 싱글 발매, 2013년 첫 번째 정규앨범인 ‘로즈’를 발매했다. 그리고 약 3년의 공백기 끝에 2016년 ‘서울라이트’를 발매할 수 있었다. 이 앨범에 실렸던 노래가 바로 ‘한숨’이다.

MNET: ′최초공개′ 지친 당신의 마음을 위로할 ′이하이′의 ′한숨′ 무대

그리고 곧바로 이어서 하프앨범으로 또 하나의 ‘서울라이트’가 발매됐지만 그것이 마지막이었다. 2017년에도, 2018년에도 이하이의 신곡 녹음 중이라는 소식이 간간히 들려왔지만 컴백 소식은 없었다. 곧 있으면 공백기로만 또 3년이 지난다.

출처: 멜론

간간히 OST 앨범이나 피처링 음원에 참여하고 있긴 하지만 정식 활동이 아니기에 팬들의 갈증은 더욱 깊어지기만 하고 있다.


때문에 이하이 팬들의 원성이 거셀 만도 하다. 잊을 만 하면 녹음 소식‘만’ 전하는 YG 양현석 대표의 SNS에 이하이의 컴백 계획을 묻는 댓글이 넘쳐나고 있다.

개별활동이나마 근황을 알 수 있는 이하이 팬들과는 달리 걸그룹 프리스틴의 팬들은 근황조차 제 때 알 수 없다. 공백기가 너무 길어 해체라는 오해까지 받을 정도다.

출처: 프리스틴 공식 인스타그램

프리스틴은 지난 2016년 6월 27일에 데뷔 앨범을 발매했다. 완전체 마지막 앨범은 2017년 8월이 끝이다. 완전체 마지막 활동은 2017년 9월.

출처: 멜론

이후 유닛인 프리스틴V가 지난해 5월 ‘네 멋대로’로 잠깐의 활동을 한 것 외에는 앨범 활동이 없었다. 유닛에도 포함되지 않은 멤버들은 신인 치고 공백기가 지나치게 길어진 것이다.

KBS 2TV: 네 멋대로 - PRISTIN V (Get It - PRISTIN V)

그 사이 주요 멤버들의 탈퇴설도 있었으며, 주결경은 중국에서 개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멤버들의 SNS나 온라인 콘텐츠 등도 업로드 되지 않은 지 오래여서 팬들의 불만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지난해 연말에는 프리스틴의 팬들이 플레디스 사옥에 대자보를 붙이며 항의를 했을 정도다.

출처: 프리스틴 공식 인스타그램

팬들은 지난해부터 길어지는 프리스틴의 공백기를 우려해왔는데 그 사이 데뷔한 걸그룹만 해도 (여자)아이들, 이달의소녀, 프로미스나인, 아이즈원 등이 있다.

또한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다른 걸그룹들은 2~4차례 앨범을 발매했다.


완전체 프리스틴이 공백기를 갖는 동안 트와이스가 낸 앨범만 해도 ‘라이키’, ‘하트쉐이커’, ‘왓 이즈 러브’, ‘댄스 더 나잇 어웨이’, ‘예스 오어 예스’까지 무려 5장 이상이다.

출처: 멜론

타그룹의 활발한 활동에 비해 체감 상 더욱 길게 느껴진 공백기에 팬들의 항의가 거세진 것.

다행히 지난 1월 1일에는 프리스틴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멤버들의 새해 인사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탈퇴설이 돌았던 멤버들 역시 환한 미소로 근황을 알려 논란을 불식시켰다.


6주년 맞이 소감으로 2019년에는 활발한 활동을 하고 싶다는 이하이와 새해 인사를 전한 프리스틴의 모습을 올해는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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