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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딸이 아이돌 준비한다고 했거든요."

연예계에 '친구 딸' 혹은 '친구 아들'이라는 독특한 인연으로 얽힌 스타들이 있다. 

친구로부터 "우리 애 좀 잘 봐줘"라는 부탁을 들었을지 모를 스타들을 모아봤다.

방송인 겸 배우 최화정은 연예계에서 내로라하는 동안 미모 소유자. 

최화정은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가수 김필이 출연하자 “내 친구 아들”이라고 소개하며 특별한 인연을 언급했다. 자신의 친구가 일찍 결혼했고 그 주인공이 김필의 엄마라는 것. 

섹시한 소울 보이스와 수려한 외모로 사랑받고 있는 가수 김필은 2014년 Mnet 슈퍼스타K 6 준우승을 차지하며 대중에게 알려졌다.

최화정은 김필의 외모가 점점 친구를 닮아간다고 감탄하기도.

또한 “옛날에 친구가 ‘우리 애가 음악을 한 댄다. 쉬운 길이 아닌데’라고 말했던 게 김필이었다”라며 이제는 어엿한 아티스트가 된 김필을 보며 “이런게 효도”라고 흐뭇해했다.

개그맨 김국진과 트와이스 나연 역시 친구 딸과 아빠 친구의 인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김국진은 '라디오스타‘에 나연이 출연했을 때 나연이 유일하게 알고 있는 아이돌이라며, 데뷔 전부터 알고 있었던 친구의 딸이라고 밝힌 바 있다. 나연은 2015년 트와이스의 멤버로 데뷔했다.

김국진은 “친구가 데뷔 3년 전부터 ‘우리 딸 데뷔한다, 데뷔한다’고 엄청 자랑했다. 그러다 드디어 데뷔하더라. 그래서 굉장히 기억이 난다”라며 이제는 대세 걸그룹의 멤버로 스타가 된 나연의 모습에 아빠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배우 서이숙과 가수 임영웅 역시 아빠 친구와 친구 아들의 인연으로 눈길을 모았다. 

서이숙은 '옥탑방 문제아들'에 출연해 트로트 대세로 자리한 임영웅이 친구 아들이란 사실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서이숙은 임영웅의 아버지가 학창시절 고향 학교 동기라며 임영웅 아버지가 '배신자' 노래를 잘 불렀다고 떠올렸다.

서이숙은 “임영웅 씨는 원래 발라드 가수가 꿈이었는데 트롯으로 전향했다. 그런데 오히려 더 잘하지 않느냐”고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