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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어벤져스: 엔드게임' 예매 대란을 기억하는가? 

16일 오후 6시부터 멀티플렉스 3사(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사이트를 통해 예매를 시작하자마자 관객들은 남들보다 더 빨리 좋은 시간대,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고 경쟁했다.

개인 취향에 따라 선호하는 자리가 조금 다르지만, 예매창구가 열리면 가장 먼저 나가는 자리는 C스팟(시네마 스팟), 흔히 말하는 명당.

관객들이 생각하는 명당은 각 상영관 정중앙 구역을 꼽는데, 그렇다면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볼 때 최적의 자리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먼저 본 관객들과 그리고 각 극장 관계자들이 추천하는 명당은 어디인지 모아봤다.

CGV는 가장 좋은 자리인 프라임 존부터 스탠다드 존, 이코노미 존 순으로 구역별로 나눴다.

그래서 '프라임 존=명당'이라고 쉽게 생각할텐데...

프라임 존에서도 최적의 자리는 따로 있다고.

CGV를 자주 방문하는 관객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스탠다드 존에서도 명당이 많다는 후기를 남기고 있다.

가장 많이 찾는 상영관 중 하나인 CGV 용산아이파크몰점 4관을 예로 들면, E열~G열 센터를 많이 추천한다.

CGV를 찾는 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특별관인 IMAX관. 일반 관객들과 관계자 모두 상영관 정중앙 지역에서 2열 뒤 좌석까지 제일 좋다고 꼽았다.

CGV 관계자는 그 외 통로와 가까운 자리 또한 추천한다고 말했는데... 왜??

그리고 CGV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4DX관. 관객과 극장 모두 프라임존 구역을 추천했다. 

CGV 측은 "좌우 움직이는 각도가 다른 자리에 비해 더 크기 때문에 오감체험에 최적"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시네마 또한 예매할 때, 상영관마다 가장 좋은 자리를 '스위트 스팟'이라고 따로 표시하고 있다.

수퍼 S나 수퍼플렉스 G 등 특별관에서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볼 때, 스위트 스팟에서 보면 좋겠지만.

좌석 수가 적기 때문에, 간발의 차로 예매 실패하는 경우가 생기기 마련. 

수퍼플렉스 G관 또한 숨은 명당 구역이 많다. 

먼저 경험한 관객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스위트 스팟과 가깝게 예매해도 충분히 잘 볼 수 있다고.

CGV, 롯데시네마와 달리 예매할 때부터 명당 구역을 별도로 표시하지 않는 메가박스.

그래서 어느 자리가 좋은지,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하는데(..)

멘붕에 빠질 관객들을 위해 메가박스 관계자는 살짝 팁을 알려줬다.

관객들이 자주 방문하는 극장 중 하나인 메가박스 코엑스점.

그중 가장 많은 인원을 수용하는 상영관이자 특별관인 MX관은 가장 인기 많은 곳이자,

동시에 어느 자리가 좋은가 수많은 이들의 의견이 쉴 새 없이 오가는 상영관이다.

지역 상영관마다 약간씩 차이는 있으나, MX관에서 자주 관람한 관객들의 추천 좌석은 

코엑스점 MX관 기준으로 H열~K열 정중앙 좌석과 중앙 통로 근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