쵸코하임VS하임쵸코, 맛부터 크기까지 나노 비교

조회수 2020. 1. 18. 07: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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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나고 난 너야~♪

그 옛날, 밥이 밖으로 나온 김밥인 캘리포니아롤이 한창 유행일 때가 있었다. 그 이름...


누.드.김.밥.

크라운이 이번에 '제과계의 누드김밥'을 내놓았다. 쵸코하임의 겉과 속을 바꿔치기한 하임쵸코(&하임화이트). 오늘은 쵸코하임과 하임쵸코가 어떻게 다른지, 결정적으로 이 바꿔치기는 성.공.적.이었는지, 솔직 리뷰해보겠다.

그 전에!

단것들의 공격을 조금이나마 방어하고자 뜨아 한 잔을 준비한다.

(비장)

같은 출신, 다른 신세

열량을 확인하려 제품 정보를 읽다가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했다. 같은 크라운의 '하임'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둘의 신세는 그렇지 않았다!

두둥~

식품유형, 쵸코하임은 '과자'이고 하임쵸코는 '초콜릿가공품'이다! (화이트하임과 하임화이트도 마찬가지)

세상에!?

하임쵸코의 식품 유형인 초콜릿가공품은 초콜릿 반죽이 총중량의 60% 미만의 초콜릿 가공품을 뜻하는 말이다. 초콜릿이 되고 싶었다가 초콜릿이 되지 못한 과자 정도라고 할까. 왜 하임쵸코가 초콜릿에 더 가까운지, 이제부터 살펴보도록 하겠다.

이것은 과자인가 초콜릿인가

쵸코하임과 하임쵸코의 가장 큰 차이는 겉모습이다. 패키지는 비슷한데, 내용물은 극과 극이다. 딱 봐도 쵸코하임, 화이트하임과는 다르게 생겼다. 킷캣을 작게 축소해 두 개 붙여놓은 듯한 비주얼이다.

크기도 다르다. 폭은 비슷한데 길이에서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 쵸코하임은 9.2cm, 하임쵸코는 8cm로 하임쵸코가 무려 1.2cm나 짧다.

짧아진 거
사과하시지!

속살도 비교해보자. 단면을 보면 알 수 있듯 쵸코하임은 과자 안에 초콜릿이, 하임쵸코는 초콜릿 안에 과자가 들었다. 과자 속 기포를 보니 쵸코하임과 하임쵸코에 사용한 과자 밀도는 비슷해 보인다. 


하임쵸코 속살을 자세히 보면 과자와 과자 사이 초코크림이 들어있다. 

이번엔 하임화이트도 살펴보자. 하임쵸코가 까만 초콜릿으로만 만들어졌다면, 하임화이트는 위는 화이트초콜릿, 바닥은 까만 초콜릿으로 만들었다. 

단면은 이런 모습. 하임화이트도 과자와 과자 사이 화이트초콜릿이 들어있다.

뭐가 더 살찔까? 스펙 비교

먼저 제품 가격과 구성을 보자. 

<가격/열량/무게>

쵸코하임 : 3300 / 755kcal(9개) / 142g
화이트하임 : 3300 / 745kcal(9개) / 142g
하임쵸코 : 1500 / 153kcal(2개) / 28g
하임화이트 : 1500 / 153kcal(2개) / 28g

구입 가격과 표시된 스펙은 위와 같다.

먼저 가격. 쵸코하임(화이트하임)은 개당 366원, 하임쵸코(하임화이트)는 개당 750원. 이것이 '초콜릿가공품'의 가격적 위엄인 것인가. 2배가 넘는다.


무게는 비슷하다. 쵸코하임은 개당 약 15g, 하임쵸코는 개당 14g이다.(화이트하임, 하임화이트 이하동문)

열량은 어떨까? 쵸코하임100g당 530kcal(화이트하임은 525kcal), 하임쵸코100g당 약 546kcal(하임화이트도 동일)다. 큰 차이는 아니지만 하임쵸코가 열량이 조금 더 높다.

뭐가 더 맛있게요?

먹을거리이니 응당 맛이 가장 중요할 터. 네 가지를 차근차근 먹어보고 맛을 비교해 보았다. 뜨아로 입을 헹궈가며.
<달기>
하임쵸코=하임화이트>>>>쵸코하임>화이트하임
은은하고 달달한 초코크림(화이트크림)을 감싸는 바삭한 과자, 식감과 맛 모두 합격점이라 한 번 까면 멈출 수 없는 게 쵸코하임(화이트하임)이다. 너무 달지 않아 계속 손이 간다.

이에 비해 하임쵸코(하임화이트)는 매우 강렬한 편. 단맛이 상당히 강해서 쵸코하임처럼 마냥 까먹을 수는 없는 맛이다. 단맛이 너무 센 하임쵸코와 하임화이트는 계속 여러 번 먹어봐도 뭐가 더 단지 도무지 가늠할 수가 없었다. 단 걸 좋아하는 사람에겐 하임쵸코와 하임화이트가 딱.

<청결도>
하임쵸코=하임화이트>>>쵸코하임=화이트하임

쿠크다스만큼은 아니지만 쵸코하임(화이트하임)도 만만치않게 부스러기 많은 간식이다. 하임쵸코(하임화이트)는 이 단점을 확실하게 잡았다. 부스러기가 없는 대신 손이 따뜻하면 초콜릿이 녹으니 후딱 입에 넣어버리자.

<맛>
쵸코하임>>>하임쵸코>화이트하임>하임화이트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에 따른 줄 세우기다. 달기도 쵸코하임이 적당하고, 바스라지는 과자의 식감도 구관이 명관. 하임쵸코는 먹기는 편하지만 쵸코하임에 비해 상당히 달아 많이 먹을 수 없는 맛. (화이트하임, 하임화이트는 화이트초콜릿 안 좋아해서 3, 4위)

한줄평


겉바속촉은 진리.(개취입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새로운 과자는 언제나 대환영!

By. 박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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