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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덕치덕' 입에 쫙쫙 달라붙는 치킨의 이것!

조회수 2017. 3. 30. 14:1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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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에이드 임영진
출처: 그래픽 = 안경실 기자
경고: 주관주의!!

출처: BBQ 광고영상 캡처


치덕(치킨덕후)의 유형은 두 갈래로 나뉜다. 


양념이냐, 후라이드냐의 문제는 반반을 주문해 먹는 것으로 해결이 됐으니 더 이상 고민하지 말자. 


문제는 바로! 
치킨껍질(또는 튀김옷)을 즐기느냐 아니냐다.


출처: BBQ 광고영상 캡처


뼛속까지 스며든 칼로리의 압박으로 많은 이들이 기름기 머금은 튀김옷을 벗겨내고 닭고기만 발라 먹지만 이것은 정말이지 치킨을 대하는 진정한 자세라고 하기 어렵다.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자고로, 치덕이라함은 껍질마저 사랑할 수 있어야 하는 법!

출처: BBQ 광고영상 캡처


최근에는 두껍고 얇고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뭘 올려먹거나 튀김반죽에 무언가를 섞는 방식으로 발전해가고 있다.

과연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치킨 튀김옷의 범주는 얼마나 될지 꼽아보자.


1. 컬링이 있는 튀김옷 


튀김옷을 말하면서 컬링을 빼놓을 수 없다. 물결 또는 주름처럼 잡혀있는 치킨 껍질을 컬링이라고 한다. 


우리가 흔히 '크리스피 치킨'이라고 부르는 그 튀김옷이다. 


한 입 깨물면 부스러기가 후두둑 떨어지는데, 마지막에 그 가루 싹싹 긁어모아 입 안에 탁 털어넣을 때 쾌감이 남다르다. 


이 컬링이 특징인 브랜드로는 BBQ, 네네치킨, BHC, KFC 등을 꼽을 수 있다.



좋든 싫든 컬링이 가장 대단한 제품으로는 닭반 튀김옷반의 대명사 KFC를 떠올릴 수 있다. 


먹고 나면 식용유 한 스푼 떠먹은 것 같은 립글로스 효과와 반나절 동안 손 끝에 남아있는 유분이 포인트다.


출처: 교촌치킨 광고영상 캡처

2. 컬링이 없는  옛날 튀김옷 


가루 때문에 크리스피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민무늬, 매끈한 표면 자랑하는 옛날 튀김옷이 제격이다. 


( 컬링이 있는 튀김옷이 대중화되기 전부터 있었던 튀김옷이기 때문에 '옛날 튀김옷'이라고 했을 뿐 다른 의미는 없으니 오해 없으시길. )


이 옛날 튀김옷으로 대표적인 브랜드는 교촌치킨, 페리카나, 멕시카나 등이 있다. 통째로 튀겨 판매하는 '옛날 통닭'도 옛날 튀김옷이다. 


출처: 뉴스에이드DB

3. 반죽에 뭔가를 넣은 튀김옷

먹을 만큼 먹었다면 이제는 섞어 먹을 차례랄까.
최근 BBQ에서 꼬꼬넛이라는 신제품이 나왔다.


반죽에 새로운 재료를 첨가해서 식감에 변화를 줬다는 점이 특이하다. 기존에 있던 튀김옷과는 확실히 차별화되는 부분.



태국 여행 다녀올 때 지인들 선물로 사오는 코코넛칩이 너무 맛있어서 한 봉지 정도는 우습게 해치우는 사람들이라면 절대 좋아할 맛이다. 


아니어도 뭔가 오독오독 씹히는 재미에 먹어볼 만 할 듯.


우린 치덕이니까요!


튀김옷 만들 때 실제 코코넛 가루를 함께 넣어 튀기기 때문에, 실제로 쫜~득하면서도 고소하게 씹히는 코코넛을 느낄 수 있다.


4. 소스로 맛을 낸 튀김옷 


기본적인 후라이드에서 반 걸음 앞서 나가면 양념치킨이 된다. 소스를 바르고, 뿌려 먹고 하는 것들이 결국은 양념치킨이다. 



일반적인 양념치킨은 (입맛에 따라 호불호가 나뉘지만) 대체적으로 전통적인 브랜드(페리카나, 처갓집 등등)가 인기다. 



간장맛이 가미된 튀김옷(교촌치킨, 둘둘치킨 등)도 있다. 심심할 수 있는 튀김옷에 짭짤한 간장소스를 더해서 허전함을 채웠다.


출처: 네네치킨 유튜브 영상 캡처


한국인의 입맛 저격한 파닭은 여전히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상품. 



파채, 파닭소스를 더해서 먹는 방식인데 좋아하는 사람은 파닭만 먹을 정도지만, 안 좋아하는 사람은 입에도 안 되는 호불호 강한 메뉴다. 

 

출처: 굽네치킨 광고영상 캡처


튀김옷 위에 뭔가를 뿌려먹기도 한다. 


뿌려먹기로 대역전극을 쓴 브랜드는 전지현씨 BHC. 치킨은 입에도 안 댈 것 같은 전지현이 시즈닝을 뿌리는 제스처를 보여줬던 CF가 있다. 바로, 뿌링클. 그렇게 뿌링클은 BHC의 넘버1 아이템이 됐다.


매운맛 열풍 덕분에 매운맛 치킨도 한 차례 휩쓸고 지나갔다.


굽네치킨 볼케이노, BBQ의 마라핫치킨, 멕시카나 땡초치킨 등등 거의 모든 치킨 브랜드에서 매운맛 치킨을 선보였다.


출처: BBQ 광고영상 캡처

5. 튀김옷 없는 구운 치킨


빼놓을 수 없는 구운 치킨!


닭고기를 구워 먹으면 소녀시대(전 굽네치킨 모델)처럼 살도 안 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으로 치덕들 심쿵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내 몸은 소녀시대가 아니라는 사실을 자각하고, 그냥 그때그때 당기는 치킨을 먹기로 결심하게 됐다.)


다소 심심할 수 있는 구운 치킨은 소스의 양으로 소비자들의 구미를 자극했다. 소스의 양이 넉넉하다보니 여기에 밥을 비벼먹는치밥이 주목을 받게 됐다.


출처: BBQ 광고영상 캡처


선두주자는 BBQ의 자메이카통다리구이, 굽네의 갈비치킨, 지코바 숯불양념치킨 등이다. 




날로 발전해가는 치킨의 세계, 

과연 다음 스텝은 무엇일지 궁금하지 아니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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