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인터뷰에 얼굴 대신 천장만 나온 사연
조회수 2021. 3. 30. 18:30 수정
얼굴을 감춰야 했던 이유
배우가 Zoom을 통해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얼굴은커녕 머리카락 한 올 화면에 나오지 않았다. 카메라는 엉뚱한 곳을 향하고 있고, 배우의 목소리만 들린다.
이게 대체 무슨 일일까?
그 인터뷰의 주인공은 잘생김을 연기하는 영국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다.
그는 최근 NGO 단체인콩코르디아 포럼이 주최하는 행사의 패널로 참석, 줌(Zoom)을 통해 인터뷰에 나섰는데...
카메라는 웬일인지 이렇게 그의 얼굴이 아닌 웬 여백을 향하고 있었고,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목소리만 들린다.
왜죠...?
목소리가 참 감미롭기는 하지만, 팬들은 얼굴이 보고 싶을 터.
그러나 사정이 여의치 않았다. 그가 지금 닥터 스트레인지이기 때문이다.
영상(이지만 목소리만 나오는)에서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밝힌 내용은 이렇다.
그건 그렇고, 여러분 천장을 보고 계신데요. 왜냐하면 제가 지금 '닥터 스트레인지' 촬영 중이라 얼굴을 보여드릴 수가 없어요. 엠바고거든요. 왜 제 트레일러의 매력적인 천장을 보고 계시는지 설명드리는 거예요.
얼굴이 엠바고라니...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닥터 스트레인지'의 후속편인 '닥터 스트레인지 인 더 멀치버스 오브 매드니스' 촬영 중이다.
그러니까, 마블의 비공개 정책 때문에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얼굴을 노출할 수 없었다는 슬픈 사연.
한편,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철통 보안에 팬들 사이에서는 각종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수염설, 백발설 등 기존 닥터 스트레인지 모습에서 큰 변화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짐작을 내놓았다.
'닥터 스트레인지'의 두 번째 시리즈인 '닥터 스트레인지 인 더 멀티버스 오브 매드니스'는 2022년 공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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