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RM을 도망치고 싶게 했던 이것

조회수 2019. 4. 18. 12:14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By. 뉴스에이드 안이슬
출처: 최지연 기자
서로 좋은 자극을 받고, 좋은 영향을 받는 걸 보면 아미와 저희는 뗄레야 뗄 수 없는 사이가 아닌가 싶습니다." (방탄소년단 정국)
17일 오전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맵 오브 더 소울: 페르소나(MAP OF THE SOUL: PERSONA(이하 '페르소나')' 발매 글로벌 기자간담회, 역시나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는 단연 아미(ARMY)였다. 

출처: 최지연 기자

이번 앨범은 아미를 위한, 아미에 의한, 아미의 앨범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리더 RM의 말을 설명을 들어보자. 

'러브 유어 셀프(Love Yourself)'를 통해 과분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감히 상상할 수 없었던 일들과 감정을 경험하게 됐습니다.

이번에는 어떤 얘기를 할까 하다가 여기까지 저희를 올려주신 사랑의 힘에 대해 얘기를 해보고자 했고, 그 힘의 근원과 앞으로 나아가야하는 내일까지 얘기를 해보고자 했습니다." (방탄소년단 RM)
아미의 공부는 이번 앨범에서도 계속된다. 

이번 앨범에 영감을 준 것으로 밝힌 '융의 영혼의 지도'의 팬매량이 이미 급증했다는데... 
아미 여러분들이 저희 덕분에 공부를 한다고 말씀을 해주시는데, 저희의 새로운 곡, 새로운 콘텐츠가 나올 때마다 추측하고 해석하시면서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면 더 즐겁게 해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방탄소년단 정국)
더...더 어려운 무언가를 숨겨놓겠다는 걸까.

이것이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제목에서도 느껴지듯이 지난 2014년 '상남자(Boy In Luv)'와 연관성이 느껴지는데... 

제목에서 아실 수 있듯, '상남자'와 맞닿아 있는 곡입니다. '상남자'가 치기 어린 사랑을 이야기 했다면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작고 소박한 즐거움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방탄소년단 슈가)

'작은 것들을 위한 시'의 첫 무대, 미국 NBC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서 공개됐다. 


특별한 이유가 있었을까? 

첫 무대에 대해 많은 고민과 생각을 합니다. 마침 좋은 기회가 생겼고, 주저없이 바로 'SNL'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물론 굉장히 많은 아티스트들이 공연을 했던 곳이라 긴장을 많이 했는데, 현장에 많은 팬분들이 와주시고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행복한 기억으로 남을 수 있었습니다." (방탄소년단 지민)
출처: 최지연 기자
(할시는 이날 영상을 통해 방탄소년단을 응원했다)

이번 앨범에서 눈에 띄는 한 가지, 세계적인 뮤지션 할시와 에드 시런과의 콜라보레이션이다. 


특히 할시는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의 피쳐링은 물론,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했다. 

출처: 최지연 기자
남양주에서 뮤직비디오를 찍었는데, 추운 날씨임에도 즐겁게 촬영했습니다. 할시가 안무를 미리 숙지하고 와주셔서 좋은 결과물이 나왔던 것 같아요.

그림이 낯설더라고요. 남양주에 있는 할시는..." (방탄소년단 슈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과거 슈가가 말했던 목표를 담은 영상이 상영됐다. 슈가가 말했던 목표는 빌보드 TOP10, 그래미 참석, 스타디움 투어였다. 


놀랍게도 이 모든 목표를 이루게 된 방탄소년단! 


엄청난 촉을 입증한 '슈가 선생'에게 새로운 목표를 들어보지 않을 수 없었다. 

출처: 최지연 기자
슈가형이 말하면 다 이루어진다는 말이..." (지민)

"부담스럽습니다. 뭔가 말을 해야할 것 같은데(웃음).

스타디움 투어를 성공적으로 했으면 좋겠고, 그 전에 빌보드뮤직어워드 두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는데 마음 같아서는 두 부문 다 받고 싶다고 하고 싶지만, 한 부문 정도 상을 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조심스럽게 내뱉을 수 밖에 없어서요(웃음)." (방탄소년단 슈가)
출처: 최지연 기자

막내 정국은 이날 머쓱한 미소와 함께 아미에게 사과(?)를 하기도 했다. 


지난 해 팬들에게 약속했던 믹스테잎이 아직 무소식이기 때문. 

팬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아직 혼자 믹스테잎를 만들 능력이 안되어서요.

좀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방탄소년단 정국)
(이왕 기다린 거, 좀 더 기다려봅시다!)

한국,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보이그룹이 된 방탄소년단. 


언제나 부담과 두려움이 함께하지만 이를 이겨낼 수 있는 힘 또한 아미다.  

출처: 최지연 기자
어느날 조명이 무섭더라고요. 관객분들이 무서웠던 적이 있어요. 조명이 너무 환해서 나는 관객분들이 잘 안보이는데, 관객분들은 저희를 잘 보고 계시니까.

도망치고도 싶었습니다. 그렇지만 그것보다 이뤄보고 싶은 것이 훨씬 많고, 팬분들에게 받는 에너지가 도망치고 싶은 마음보다 훨씬 큽니다.

극복했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을 것 같아요. (두려움을)가지고 살아가지만, 마음의 밸런스를 잡아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방탄소년단 RM)
출처: 최지연 기자
스타디움 투어, 빌보드 뮤직어워드 등 또 여러가지 '사건'을 앞두고 있는 방탄소년단. 

그들이 품고 있는 그 다음의 목표는 이루어질까. 방탄소년단의 앞날을 이제는 세계의 팬들이 함께 지켜보고 있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타임톡beta

해당 콘텐츠의 타임톡 서비스는
제공사 정책에 따라 제공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