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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앓아 누웠던 봉준호 인터뷰 썰

봉준호도 얼떨떨 기자도 얼떨떨했던 그날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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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꿈이야 생시야!!!!!!!!!!!!!!!!!!!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올랐다. 한국영화사 101년 만의 최초의 기록이다.


그간 한국영화는 1963년 신상옥 감독의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를 시작으로 '마더', '맨발의 꿈', '고지전', '피에타', '범죄소년', '해무', '사도', '밀정' 등이 오스카 문을 두드렸으나 예비후보에도 오르지 못했다.

'기생충' 아카데미 노미네이트 목록

출처아카데미 시상식 유튜브 캡처
  • 작품상
  • 감독상
  • 미술상
  • 편집상
  • 각본상
  • 국제장편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

후보 발표 진행을 맡은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존 조가 '봉준호'를 언급할 때의 짜릿함이란..☆

출처아카데미 시상식 유튜브 캡처

국제장편영화상뿐만 아니라 작품상, 감독상 등 주요부문에 대거 노미네이트돼 더욱 의미가 깊다. 


외국어영화상과 작품상 후보에 함께 이름을 올린 것은 '기생충'이 역대 6번째.


이건, 정말 엄청난 성과다.

"봉준호, '기생충'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새 역사를 쓰다"(뉴욕타임즈)
너무멋지다

미국도 놀라고 한국도 놀라고 모두가 놀란 결과..


급기야 봉준호 본인도 너무 놀라 모든 게 다 꿈인 줄 알았다는데..

'인셉션'인 줄 알았어요. 잠에서 곧 깨어나면 '기생충' 촬영장이고, 촬영장비가 이동하고 있고, 밥차가 불에 타는 것을 보며 울부짖고 있겠죠.(봉준호)

소감마저 얄밉도록 센스 넘치는 봉준호ㅎㅎ

출처뉴스에이드 DB

'기생충'의 이 비현실적인 레이스의 시작은 지난해 5월 칸영화제였다. 


남은 후보는 쿠엔틴 타란티노와 봉준호, 남은 상은 황금종려상이었던 긴장백배의 그때.

극도로 예민해진 취재진들이 서로 무언의 기싸움을 벌인 프레스센터 현장.

출처뉴스에이드 DB

칸영화제의 독특한 전통(?) 중 하나는, 시상식 레드카펫에 초청된 이상 상 하나는 받고 간다는 것. 


주최 측은 시상식 몇 시간 전 감독과 제작진에게 참석 여부를 귀띔해준다.


허들 넘기처럼 한 작품, 한 작품 호명될 때마다 남은 작품이 황금종려상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막판까지 남은 봉준호와 쿠엔틴 타란티노..(아..다시 생각해도 현기증 난다.)

결국 호명된 기!생!충! (타란티노 왜 왔지..?)

출처뉴스에이드 DB

알고보니 쿠엔틴 타란티노는 에이전시 홍보담당자의 실수로 수상자가 아닌데 시상식에 초청됐던 것..


굴욕 아닌 굴욕을 당한 타란티노는 시상식이 끝나고 담당 직원을 아주 호되게 혼냈다는 후문..

여자친구까지 데리고 온 타란티노..(오빠 상 받는 것 아니었어???)

출처뉴스에이드 DB
눈물뚝뚝

여튼, 당시 칸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이를 지켜보던 국내 취재진들은 마치 올림픽 한일전에서 금메달을 딴 것처럼 환호했다.


시상식이 끝나고 오후 10시께.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는 국내 취재진과 인터뷰를 위해 프레스센터를 찾았다. 외신 기자들의 반응도 열광적이었다.


출처뉴스에이드 DB
폐막식 초청을 받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어요. 고국에 돌아가서 돌팔매를 맞지 않겠구나라는 안도감이었죠. 이런 상황까지 오리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어요.(봉준호)
(취재진 환호성에) 축구나 스포츠 경기에서 보던 현상인 것 같은데. 17년째 함께 하고 있는 송강호 선배와 함께 해 기뻐요. 취재진 여러분도 응원해주셔서 함께 상을 받는 기분이죠.(봉준호)

출처뉴스에이드 DB

봉준호도, 취재진도 비몽사몽+감격+극강의 피곤함+환희가 교차하던 인터뷰를 마치고, 자정 넘은 시각 마감을 끝내고 숙소에 돌아가 짐을 싸고,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가 오전 6시 비행기를 탄 취재진..


(수상 기대감으로 긴장했던 탓인지 그 어느 해보다 피곤해 한 달 동안 몸살을 앓았다는 후문...)

출처뉴스에이드 DB

한국영화 최초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기생충'은 본격적으로 트로피 수집에 돌입했다.


'기생충'은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북미비평가협회상)에서는 감독상과 최우수외국어영화상을 받았고, 뉴욕비평가협회상, 전미비평가위원상 등 저명한 시상식 트로피란 트로피는 모두 휩쓸고 있다.

브래드 피트도 인증한 '기생충' 신드롬

어이쿠 빵 형님~

출처'기생충' 북미 배급사 네온 공식 트위터

특히 '기생충'은 한국영화 최초로 골든글로브시상식 후보에 오른 것은 물론, 최초로 외국어영화상까지 받으며 영미권 시상식 레이스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오스카 전초전이라 불리는 골든글로브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으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깜짝 놀랄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기대해볼 만하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2월 9일(한국시각 10일 오전 10시) 열린다.(달력 체크 필수!!)

출처뉴스에이드 DB

By.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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