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블록버스터 드라마 6
'웰메이드 드라마'를 표방해서인지 한 편 만드는 데 억! 소리가 날 만큼 고액의 제작비가 들어가는 건 이제 기본이다.
영화보다 더 큰 스케일을 자랑하는 초대형 블록버스터 드라마를 모아봤다.
# 미스터 션샤인
다음달 7일 첫 방을 앞두고 있는 '미스터 션샤인'은 1900년대 의병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작품으로 김은숙 작가와 이병헌, 김태리가 한 데 뭉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직 후반 촬영이 진행 중이지만, 현재까지 알려진 제작비는 약 400억 원!
# 배가본드
'미스터 션샤인'과 함께 후반기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으며, MBC '구가의 서'에 동반 출연했던 이승기, 배수지가 5년 만에 재회해 화제가 됐다.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성이 국가 비리를 파헤치는 내용으로, 현재 여러 매체에서 보도된 바에 따르면 제작비만 200억이 넘는다.
# 태왕사신기
이 분야에서 빼놓을 수 없는 레전드 드라마다. 고구려 광개토대왕의 이야기를 담았으며 배용준, 문소리, 최민수 등 화려한 캐스팅과 독보적인 CG, 방대한 세계관으로 주목받았다.
방영하기까지 총 3년이라는 준비기간을 걸쳐 들인 비용만 430억 원이며, 주요촬영지였던 제주도 세트장 건설비까지 포함하면 1,000억 원이 넘는다.
# 연개소문
고구려 후기를 통치했던 정치가 연개소문의 일대기를 다룬 대하사극으로 단채 신채호의 '조선상고사'를 기반으로 제작했다.
극중 하이라이트 에피소드인 중국 수, 당나라와 대규모 전투 신이 반영되면서 제작비 또한 400억으로 늘어났다.
# 육룡이 냐르샤
많은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았던 SBS ‘뿌리 깊은 나무’의 프리퀄로, 빠른 전개와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펼치는 대결구도, 현 시대와 맞닿아 있는 메시지가 돋보였다.
'뿌리 깊은 나무'가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 잡았던 덕분인지, 지난 2015년 총 50부작으로 제작하면서 270억 원을 투입했다.
# 바람의 나라
김진 작가의 동명 만화를 각색한 드라마로 지난 2008년 KBS에서 방영됐다. 고구려 배경을 직접 구현하고자 중국 로케이션 촬영을 다녀오기도 했다.
대규모 전투 신이 뛰어나다고 호평받았다. 총 제작비는 200억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