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맥 '참깨빵'이 달라졌대서 먹어봤다[공식입장]
맥날이 달라졌다는 소문을 들었다.
빅맥이 업그레이드되었다는
바로 그 소문!
채소를 갈아넣기 시작한 이후부터
빅맥에서 마음이 멀어졌던 1인은
이 소식에 솔깃할 수밖에 없었다!
(원래 베토디만 먹음)
아쉽게도 채소 업글은 아니지만...
그 '참깨빵'(=번)이
푹신 쫄깃해졌다는 얘기가
커뮤니티에 한가득!
불금 점심에 맥도날드로 뛰어갔다.
와 사람 보소...
이 시국에도
어쩔 수 없는 출근족들.
엄청난 대기가 있었고,
약 15분을 기다려
빅맥세트(4900원)를 받았다.
착한 가격.
그리고 버거, 감튀, 음료 포장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크루님께
민폐를 무릅쓰고
픽업을 하며 질문을 던졌다.
Q : "혹시...빅맥 빵이 바뀌었나요?"
A : "네, 바뀌었어요."
질문을 많이 받으신 모양이다.
너무 죄송했지만 한 마디 더,
Q : "죄송한데, 빅맥만 바뀐 건가요?"
A : "아뇨, 모든 버거가 바뀌었어요."
직원피셜,
모든 번이 업그레이드됐다.
(a.k.a.공식입장)
이제, 맥날의 기본템인 빅맥으로
그 변화를 체험해보고자
곱게 모셔 사무실로 가지고 들어왔다.
자 이제,
시식 전 경건하게
노래를 부르자.
(수제버거 번 비주얼)
참깨빵 위에
(탔지만 덜 익은 것보단 나은)
순쇠고기 패티 두 장~♩
(언제쯤 제대로 조준할지 모를)
특별한 소스
(어느샌가 소스와 버무려진)
양상추~♬
(녹아서 눅진해진)
치즈
(3개 들어있는)
피클
(샅샅이 뒤져야 찾을 수 있는)
양파까아지!~♪
하나하나 뜯어보았는데,
진짜 이 참깨빵이
육안으로 봐도
확 달라진 느낌적인 느낌!
색이 예전보다 노릇하고 통통하다.
높이는 5.5cm 정도.
받자마자 쟀으면
6cm 정도일 것으로 추정.
확실히 빵이 전보다 실하다.
하지만 중요한 건 역시 맛과 식감.
예전 맥날의 번이
막 구입했을 때는 약간 퍼석하고
식은 뒤에는 찔깃찔깃한 식감이었다면,
구(舊) 빅맥BLT 사진을 보면
빵의 윤기가 확실히 다르다는 걸
알 수 있다.
한줄평&별점
달라진 빅맥 : 빵 변신으로 버거의 질을 한층 올린 엔토니 대표 만쉐!! ★★★★☆
몸에 안 좋다고,
확찐자 될까 봐
한동안 버거를 멀리했다면,
빵도 바뀐 김에 오랜만에
딜리버리 앱을 켜보는 건
어떨
까라빠빠빠~♪
By. 박설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