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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로지훈의 나쁜남자 시절

조회수 2020. 3. 4. 09:4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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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옥타곤에서 기자들 만났던 썰

트로트가수 노지훈은 TV조선 '미스터트롯' 경연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로맨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로맨틱 지훈'이라는 의미로 '로지훈'이라는 달콤한 별칭이 생겼을 정도.

로(맨틱) 지훈!

출처: 빅대디엔터테인먼트

그런 노지훈이 '미스터트롯'에 도전 전,

트로트 가수로 전향하기 전,


오래 전 과거를 소환하자 잠시 얼음 후, 웃음을 터뜨렸다.

출처: 빅대디엔터테인먼트

인터뷰를 위해 마주앉은 기자가 7년반 전 서울 논현동 클럽 옥타곤에서 만났던 이야기를 꺼냈기 때문!!

모두 알다시피 노지훈은 MBC '위대한 탄생'(2010) 출신이다. 당시 방시혁 멘토팀에 속해 톱8 무대까지 올랐던 실력자이기도 하다.

출처: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이후 노지훈은 연예기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위탄' 이후 1년 6개월 만인 2012년 솔로가수를 데뷔했는데...

그 콘셉트가 바로 바로 '나쁜 남자'

출처: 큐브엔터테인먼트
으른 섹시~

게다가 쇼케이스 장소는 클럽 옥타곤!
※ UFC 경기장 아님 주의 ※



CJENMMUSIC: 벌 받나 봐

벌 받나 봐
데뷔앨범 'The Next Big Thing' 타이틀곡.
히트작곡가 용감한 형제가 프로듀서로서 지원 사격에 나서 탄생시킨, 그루브한 멜로디 라인이 돋보이는 모던팝. 사랑한 여자를 차갑게 배신한 나쁜 남자가 벌 받는 듯 가슴 아파하는 후회가 담겨 있다.

특히 타이틀곡 무대를 끝낸 후 Usher(어셔)의 'Nice & Slow' 무대를 선보였는데... 여성 댄서와 치명적인 섹시 댄스로 현장에 있던 기자들을 화들짝 놀라게 했던 터.

소속사에서 24년 가식을 벗으라고 했다. 거울을 마주하면서 나쁜 남자 연기를 했다. 지금은 나쁜 남자로 완벽히 빙의했다.
-노지훈(2012)

큐브엔터테인먼트 홍승성 회장도 당시 솔로가수로 데뷔하는 노지훈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정지훈(비)이라는 친구를 처음 봤을 때와 느낌이 비슷하다. 2~3년이 지나면 세계 시장에 내놓아도 팝가수와 경쟁할 수 있는 실력을 갖췄다.
-큐브 홍승성 회장(2012)
출처: 큐브엔터테인먼트
(노지훈 속마음)
클럽 옥타곤 쇼케에 왔던 기자님은 이번 인터뷰에서 처음 만나요. 잘 지내셨나요? 하하핳하하하하.
-노지훈(2020)

하지만 이 당시의 노력과 솔로데뷔는 결코 헛된 것은 아니었다. 노지훈은 이후에도 끊임없이 노력했고, '손가락하트'를 내놓으며 트로트가수로 전향했으며 '미스터 트롯'을 통해 또 다시 이렇게나 많은 사랑을 받게 됐다.

TV조선: 【풀버전】 노지훈 '어쩌다 마주친 그대' ❤여심도둑❤ ♪미스터트롯 full ver

TV조선: 【풀버전】 완벽한 핏 PINK SUIT까지 어울리는 男 노지훈 '오늘 밤에' ♪미스터트롯 full ver

무대에 많이 서고 싶었다. 이전의 장르는 솔로 아티스트로서 설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다. 긴 공백기를 갖게 되면서 방황 아닌 방황을 했다.

그러다 트로트를 권유 받았다. 처음엔 '그게 뭔데' 하는 마음으로 찾고 들어봤는데, 의외로 좋더라. 해왔던 음악을 트로트와 접목시키면 나만의 음악을 할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이 생겼다.

-노지훈(2020)
인생에서 2번째 오디션이기도 했던 '미스터 트롯' 무대에 오르기 전, 그는 스스로를 향한 의심과 걱정을 '복면가왕' 무대를 통해 날려버렸다.

MBC: 부드러운 음색 '월요병'의 정체는 노지훈!

'미스터 트롯'을 앞두고 나가게 된 '복면가왕'은, 수능 보기 전 실력을 체크하는 모의고사 같은 기분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그렇게, 계획이 다 있었다.
-노지훈(2020)

남들보다 조금 더 걸렸을 수 있지만,

노지훈은 착실하게 한 발 한 발 앞으로 나아갔다.


지난 2018년, 6년을 친구로 지냈던 레이싱 모델 이은혜와 결혼에 골인했고, 그렇게 아빠가 된 노지훈. 그는 이제 아내와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한다.

인간 노지훈에게도 입덕하게 될 것
-'아내의 맛' 제작진
출처: TV조선 '아내의 맛'

시간이 날 때마다 깨알홍보를 빠뜨리지 않는다.

단 한 번도, 열심히 살지 않았던 적이 없는 노지훈.


'위대한 탄생'으로 피었고, '복면가왕'으로 확인했고, '미스터 트롯'으로 폭발시킨 노지훈의 매력이 그 동안 노력했던 날들보다 앞으로 더 오래오래 사랑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출처: 빅대디엔터테인먼트

By. 박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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