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발연기 논란 있었던 배우

조회수 2019. 2. 17. 07:4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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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에이드 김경주

드라마와 영화에서 놀라운 연기력을 보여주는 배우들. 


찰떡같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드라마 혹은 영화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곤 한다. 

이처럼 연기를 너무 잘해 화제를 모을 때도 있지만, 의도치 않게 '발연기' 논란에 휩싸인 배우들도 있다. 


특히 연기력을 한 번 입증받았음에도 '발연기' 논란이 있었던 배우들도 있는데.


그래서 모아봤다. 의외로 발연기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들. 


출처: 뉴스에이드 DB

# 문소리


첫 주인공부터 의아할 수 있겠다. 연기력으로는 두말할 필요 없는 문소리 아니던가. 


문소리가 연기력을 인정받았던 작품들은 수없이 많다. 그중 대표작이 영화 '오아시스'일 것. 


'오아시스'에서 중증 뇌성마비 장애인을 연기한 그는 이 작품으로 청룡영화제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출처: '오아시스' 스틸컷

뿐만 아니라 문소리는 영화 '바람난 가족'으로 제4회 부산영평상 여우주연상, 제14회 스톡홀름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등 수없이 많은 상을 받으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그런 그가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다? 바로 MBC '태왕사신기'에서였다. 


'태왕사신기'에서 서기하 역을 맡았던 문소리는 등장과 동시에 '미스캐스팅' 논란에 시달려야 했다. 

출처: 뉴스에이드 DB

이후 출연했던 또 다른 드라마, MBC '내 인생의 황금기'에서도 연기력 논란이 일었다. 


"발성이 불안하다", "억양이 이상하다" 등의 평가가 있었던 것. 


이에 대해 문소리는 SBS '힐링캠프' 출연 당시 "배우라면 누구나 슬럼프를 겪는다고 생각했다"라며 연기력 논란에 대한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출처: 배두나 인스타그램

# 배두나


문소리가 드라마에서 유독 연기력 논란에 시달렸다면 배두나는 '사극'에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


일단 배두나를 둘러싼 연기력 논란을 확인하기 전에, 이 논란이 얼마나 의외인지를 알아보려면 그의 연기력을 살펴봐야 하지 않겠는가. 


배두나는 지난 2000년 영화 '플란다스의 개'로 청룡영화제 신인여우상을 수상,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로 2001년엔 영평상 여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어디 이뿐인가. 최근까지도 연기력으로 인정받고 있으니 지난 2015년엔 춘사영화상에서 영화 '도희야'로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출처: 배두나 인스타그램

그런 그도 처음 도전하는 사극 앞에선 연기력 논란에 시달려야 했다. 


바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이 그것. '킹덤'은 영화 '터널' 김성훈 감독과 tvN '시그널' 김은희 작가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작품. 사극과 좀비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았던 작품이다.


극 중 배두나는 역병의 근원지가 된 지율헌의 의녀 서비로 등장하는데.

출처: 배두나 인스타그램

어색한 사극 말투가 발목을 잡았다. '킹덤' 공개 이후 배두나의 연기력을 지적하는 반응이 쏟아진 것. 


이에 배두나는 뉴스에이드와의 인터뷰 자리에서 "연기력 논란이 있을 줄 알고 있었다.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지적해주신 것들을 바탕으로 '킹덤' 시즌2에서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밝혔다. 

출처: 배두나 인스타그램

출처: 정우성 인스타그램

# 정우성


잘생김의 대명사, 연예인의 연예인! 정우성도 연기력 논란을 피해가지는 못했다. 


정우성은 잘생긴 외모만큼이나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데뷔한 케이스다. 


지난 1994년에 데뷔해, 1996년에 SBS '아스팔트 위의 사나이'로 백상 예술대상 TV 남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근에도 영화 '아수라'로 부산 영화평론가협회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출처: 정우성 인스타그램

이런 상뿐만 아니라 '비트', '내 머리속의 지우개' 등의 작품으로 정우성에게는 '연기 못한다'는 이미지가 없었던 상황.


하지만 지난 2017년 개봉했던 영화 '더 킹'에서 연기력 논란이 불거졌다. 


극 중 악질 검사 한강식 역을 맡았던 그가 캐릭터와 도통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아야 했던 것이다. 

출처: '더 킹' 스틸컷

출처: 한효주 인스타그램

# 한효주


영화, 드라마 모두에서 인정받은 한효주가 다음 주인공. 한효주는 영화 시상식의 주요 부문인 여우주연상도, 드라마 시상식에서 대미를 장식하는 대상도 수상한 바 있다.


한효주에게 여우주연상을 수상케 한 작품은 영화 '감시자들'. 또한 연말 열리는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MBC '동이'로 연기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출처: 한효주 인스타그램

그런 그에게 연기력 논란을 안긴 작품은 MBC 'W'라는 작품이다.


주인공이 웹툰 속으로 들어가고 나온다는 독특한 내용을 다룬 이 작품에서 한효주는 여주인공 오연주 역을 맡았다. 


극을 이끄는 중요한 캐릭터였지만 부족한 연기력으로 중심을 잡지 못했다는 평이 나왔다. 


급기야 'W'를 집필한 송재정 작가는 "어려운 캐릭터였고 소모적인 느낌이 들어 미안했다. 빚을 진 기분"이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출처: 한효주 인스타그램

출처: 한지민 인스타그램

# 한지민


연기력에 물 오른 한지민도 '연기력 논란'이 있었다는 사실!


한지민은 최근 영화 '미쓰백'으로 여우주연상을 휩쓴 바 있다. 청룡영화제 당시 눈물의 수상소감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_SBS: “새로운 캐릭터 큰 무게감으로 다가왔다” 한지민, 눈물의 수상소감

그런 그가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던 작품은 영화 '역린'이다. 


'역린'에서 악역 정순왕후 역을 맡았던 한지민은 어색한 발성으로 연기력 지적을 받아야 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한 악역 연기라 적합한 톤을 찾지 못했다는 지적이었다. 

출처: 한지민 인스타그램

출처: 박보검 트위터

# 박보검


특정 장면 때문에 난데없는 연기력 논란에 휩싸인 배우도 있다. 배우 박보검.


일단 박보검에게 연기력 논란은 없었던 게 사실이다. tvN '응답하라 1988'에서 순수한 택 역을 맡으며 많은 이들을 사로잡았고 이후 KBS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그 정점을 찍었다. 

출처: 박보검 트위터

그랬던 그가! tvN '남자친구' 속 한 장면으로 연기력 논란에 시달려야 했으니 그건 바로 '하품'이다. 


극 중 차수현(송혜교)이 있는 속초로 달려가는 진혁은 차 안에서 하품을 하는 데 이 장면이 문제가 됐다. 


보통의 하품과는 달리 입을 조그맣게 벌리는 모습으로 "어색하다"는 반응을 듣게 된 것. 

출처: 박보검 트위터

'하품 논란'과 함께 "전체적인 생활 연기가 모자란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이어지고 말았다.


이에 박보검은 '남자친구' 종영 후 가진 인터뷰를 통해 "내가 부족했다"라며 "연기 연습도 하고 연구도 해야겠다. 그런데 정말 나는 하품을 그렇게 한다"라고 해명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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