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고 10년차 그룹의 원동력인 아이돌

조회수 2020. 7. 6. 11:3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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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에이드 석재현
국내에서 아이돌로 활동하는 그룹들이 소속사와 계약 맺는 기간, 7년.

7년 사이 인기 그룹으로 우뚝 올라서는 것도 쉽지 않은데, 사건사고 없이 하나의 그룹으로 이어가는 건 더욱 어려운 일. 

이 두 가지 일 모두 달성한 팀이 하나 있었으니.
출처: 에이핑크 인스타그램
올해 데뷔 10년차에 접어든 에이핑크다.

지난 2011년 데뷔한 에이핑크는 멤버들 간 끈끈한 관계를 자랑하기로 소문난 그룹이다.


아이돌 그룹 대부분 겪는다는 '7년차 징크스'도 쉽게 피했다. 계약 만료 연도였던 2018년이 되기 전, 일찌감치 멤버 전원 재계약했기 때문.

훈훈하다 훈훈해

지금 위치까지 올라오면서 에이핑크가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부분이 하나 있다.


한 번도 불화나 사건사고 없이 활동해왔다는 점.

출처: 에이핑크 인스타그램

에이핑크가 멤버들 간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던 건 서로를 향한 믿음이다.


과거 뉴스에이드와의 인터뷰에서 정은지는 멤버들 간 믿음이 쌓여가는 과정을 이렇게 설명했다.

"데뷔 초반에는 '저희 안 싸워요~' 이렇게 얘기는 했지만 사실 아니었죠. 하하하. 솔직히 각자 살아온 인생이 다 다른데 어떻게 잘 맞겠어요."

"이런 거죠. 누구 한 명이 갑자기 와서 '우리 얘기 좀 해' 말을 꺼내고 대화를 하면서 오해를 풀고 끝내는 울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하하하. 그런 걸 되게 많이 반복했던 것 같아요."

"이제는 서로를 믿죠. 서로를 보채지 않아요. 무슨 얘기가 들려와도 그 친구가 먼저 얘기를 해주겠거니 기다리는 편이에요. 개인을 존중해주는 거죠."

-정은지-
출처: 박초롱 인스타그램

그 중심에는 리더 박초롱의 영향이 매우 컸다.


멤버들은 각종 매체를 통해 꾸준히 장수 비결로 박초롱 덕분이라고 밝혀왔다.

"언니한테 배운 게 많아요. 상황에 따라 대처하는 게 대단해요. 언니가 생각하는 법을 배우고 싶어요. 항상 우리보다 한발 더 나서서 생각해요. 믿음직스런 언니에요." -윤보미-

"초롱 언니는 딱 리더에요. 제가 리더였다면, 직설적으로 말해서 멤버들이 상처를 받았을 것 같아요. 하지만 초롱 언니는 잘 뭉치게 해요. 휩쓸리지 않고 언니로 중심을 잘 잡아요." -정은지-

"리더로서 솔선수범해요. 제가 사회생활 일찍 시작해서 몰랐던 부분이 많은데 언니를 통해서 배워요." -손나은-

"사람을 잘 챙겨요. 대외적으로 보이는 것보다 마음 씀씀이가 더 좋아요." -김남주-

"멤버들을 동생들이 아닌 딸로 여겨줘요. 제가 감동받았던 적이 있는데, 멤버들이 힘들어하면 언니가 울컥해요." -오하영-
출처: 박초롱 인스타그램

현 소속사와 초고속 재계약 할 수 있었던 배경 또한 리더를 향한 믿음 덕분!

[4회] 우리 리더 초롱의 한마디 '나 믿고 재계약 하자' (에이핑크 울지마요)

자기 믿고 따라오라는 한 마디,
얼마나 든든한 말인가.
출처: 박초롱 인스타그램

에이핑크 소속사 플레이엠의 오종헌 이사 또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박초롱의 리더십이 롱런의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리더의 역할도 컸다고 생각해요. 박초롱이라는 친구가 멤버들이 선을 넘지 못하게 자리를 잡아줬어요.

-오종헌 이사-
출처: 박초롱 인스타그램

박초롱은 최근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멤버들에게 항상 강조하는 내용들을 공개했다.

가장 기본적인 것들. 서로에 대한 신뢰를 강조해요. 서로 다르게 살아왔기 때문에 100%로 맞을 순 없죠. 그렇기 때문에 멤버들 모두 배려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해요. 멤버들에게 편지도 써보고 1:1 이야기도 많이 해봤어요.

사실 저희 멤버들 중에 저를 제외하고,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는 친구들이 거의 없어요. 저는 얘기하고 싸우고 풀자는 주의인데, 멤버들은 속마음을 잘 못 꺼내는 스타일이에요.

제가 그들이 말을 꺼낼 수 있게 돕는 게 어려웠는데 제가 못 하는 부분을 멤버들이 해줬어요. 은지나 보미도 노력을 해줬어요. 저 혼자만의 수고라기보다 정말 다 같이 노력을 했어요.

-박초롱-
출처: 박초롱 인스타그램

리더로서 동생들이 생기다 보니 책임감이 커졌고, 잔소리도 많이 했다는 박초롱. 


특히 멤버들이 개별활동 할 때에는 꾸준히 에이핑크를 대표하는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그렇다보니 다른 멤버들에게 털어놓지 못한 리더로서의 고충도 있었다.

′리더′ 초롱이의 부담감, 이제는 내려놔도 괜찮아요!

현재는 리더로서 무게를 점점 내려놓으면서 멤버들에게도 의지하기도 하는 박초롱.

앞으로 에이핑크 멤버들과 좋은 우정 변치않고 이어가길!
출처: 박초롱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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