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O 하면 떠오르는 드라마or영화는?

조회수 2020. 4. 18. 10: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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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현빈·이민호 등의 '어나더레벨' 인생캐는?

최근 작품 활동으로 '인생캐' 경신이라고 호평 받거나 예약 중인 배우들. 


이들에겐 원조 '인생캐'가 따로 있었으니. 


그들, 하면 떠오르는 작품(캐릭터)은 무엇일까.


얼마 전 종영한 SBS '하이에나'에서 또 한번 걸크러시 캐릭터를 선보인 김혜수


승리를 위해서 수단과 방법 가리지 않는 '잡초 변호사' 정금자 역할로 짜릿한 재미를 한가득 안겨줬다. 


(연기력은 말해 뭐해~)

출처: SBS '하이에나' 제공
'하이에나' 속 김혜수의 모습~


하지만 '김혜수' 하면, 역시나 '타짜' 정마담'어나더레벨' 인생캐. 


청소년관람불가등급에도 무려 560만 명(영화진흥위원회 기준)의 관객을 끌어모은 영화 '타짜'(2006)에서 도박판의 도도한 설계자 정마담 역을 연기했다. 


"나 이대 나온 여자야"는 15년이 지난 지금도 불멸의 명대사


출처: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타짜' 스틸에서도 폭발하는 섹시美

김혜수는 당시 KBS 2TV '연예가중계' 인터뷰에서 "'타짜'를 만난 건 행운"이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타짜'는 기대하지 않은 행운을 준 작품이에요. 사실 정마담을 받아들이는 건 엄청난 용기가 필요했죠."-김혜수
출처: SBS '하이에나' 제공
'수트핏'이란 이런 것.


'하이에나'의 인기를 이끈 또 다른 배우 주지훈.


묵직함을 내려놓고 능청스러운 윤희재 캐릭터를 완성했는데. 


주지훈 하면, 그를 단번에 대중에게 각인시킨 데뷔작 MBC '궁'(2006)을 빼놓을 수 없다. 


왕세자 이신 역을 맡은 그는 카리스마뿐 아니라 츤데레 매력으로 여심을 무장해제시켰다.


출처: MBC 제공
풋풋함 '절정'이었던 '궁'의 주지훈


지난 겨울 화제를 불러일으킨 드라마는 단연 tvN '사랑의 불시착'


주연 배우 현빈손예진의 진가가 한번 더 입증됐다.


출처: tvN '사랑의 불시착' 방송 캡처
'리정혁앓이'는 네버엔딩인가요?


세리(손예진 분)만 바라보는 지고지순 캐릭터 북한국 대위 리정혁도 멋있지만 SBS '시크릿가든'(2010) 김주원 사장님은 넘사벽 캐릭터. 


10년이 지났지만 트레이닝복 입고 남신 비주얼 발산하던 현빈은 잊을 수가 없다.


출처: SBS
요란한 반짝이도 소화가능한 비주얼


"검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삼천갑자 동박삭 치치카포 사리사리 세타"


"길라임씨는 언제부터 이렇게 예뻤나" 


손발 오글거리는 이 대사도 현빈이 하면 설.렘.폭.발이었다. 


현빈은 인터뷰(영화 '꾼' 개봉 기념)에서 "트레이닝복은 내가 가지고 있다. 당시 스타일리스트가 제작한 거라 잘 가지고 있다"고 트레이닝복의 근황(?)을 밝히기도. 

출처: tvN '사랑의 불시착' 방송 캡처

명실상부 '멜로의 아이콘' 손예진은 그야말로 다수의 대표 멜로작을 가지고 있다. 


특히 양갈래로 땋은 머리와 교복을 입고 등장한 영화 '클래식'(2003)은 청순함甲. 인생작 of 인생작들.


손예진은 '클래식'에서 현재를 살고 있는 지혜와 30년 전 엄마의 젊은 시절 주희를 연기했다.


출처: 에그필름 제공


손예진은 지난 2018년 매거진 보그와 인터뷰에서 '회고전을 한다면 개막작으로 어떤 작품을 걸고 싶냐'는 질문에 '클래식'을 꼽기도. 


또한 '클래식'은 같은 해 극장에서 재개봉돼 손예진의 리즈 시절을 추억할 수 있었다. 


현재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JTBC '부부의 세계'


김희애는 美친 연기력으로 불륜 남편에게 배신 당한 선우 역할로 드라마의 흥행을 이끌고 있는 주역


('부부의 세계=김희애', '김희애=부부의 세계' 아니겠음?) 


출처: JTBC '부부의 세계' 방송 캡처

지난 1983년 데뷔한 김희애는 그동안 '내 남자의 여자', '밀회'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는데.


대표작으로는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해준 MBC '아들과 딸'(1992)을 꼽을 수 있다. 

출처: MBC

'아들과 딸'에서 맡은 배역은 배우 최수종과 쌍둥이 남매인 귀남이


엄마의 남아선호 사상으로 빛을 보지 못하는 딸 귀남이를 神들린 연기로 그려내면서 1993년 MBC 연기 대상을 수상했다. 

출처: tvN '하이바이, 마마!' 방송 캡처

tvN '하이바이, 마마!'에서 환생한 차유리 역으로 눈물샘 자극하는 연기를 선보인 김태희


SBS '천국의 계단'(2003)으로 '서울대 출신 배우'로 눈도장 찍은 후 KBS 2TV '아이리스'(2009)에서 지적이고 뛰어난 실력을 지닌 국가안전국 프로파일러로 인생캐를 만들었다. 

 

액션뿐 아니라 상대 배우 이병헌과 로맨스 연기를 펼치면서 첫 우수연기상 받았다.


종영 후 언론과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태희는 "배우로서 터닝포인트"가 됐다며 캐릭터에 애착을 드러내기도. 


출처: KBS 2TV '아이리스' 제공
"연기하는 것에 굉장히 답답했어요. 저만 미궁 속에서 헤매고 있는 느낌이었죠. 작품을 선뜻하기도 두렵고 망설여졌는데 이제는 많은 작품에 도전하고 싶어요. 자신감이 생겨 터닝포인트가 된 것 같아요."-김태희
출처: tvN '화양연화' 제공
이보영은 배우 유지태와 '화양연화'에서 감성 멜로를 그린다고~


올 4월 tvN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이하 '화양연화')로 돌아오는 이보영 또한 다수의 인생캐들이 있지만!


데뷔 후 스타덤에 오르게 해준 KBS 2TV '내 딸 서영이'(2012)가 이보영, 하면 떠오르는 드라마


이보영은 주인공 서영 역을 맡으며 지긋지긋한 가난을 물려준 아버지에 대한 원망이 가득한 인물을 표현해냈다. 


(매주 시청자들 눈물샘 폭발)


이보영은 최고 시청률 5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에 육박하는 인생작을 남기며 배우 인생의 전성기를 맞았다.


이보영 또한 매거진 보그와 인터뷰에서 '인생에서 내린 결정 중 가장 자랑스러운 일'로 '내 딸 서영이'를 언급했다. 

출처: KBS 2TV '내 딸 서영이' 방송 캡처
"전 서영이가 사람 같아서 좋아요. 우리 드라마에 나오는 캐릭터는 처음엔 제각각 불완전하지만 모두가 성장을 하는 역할이라 사랑스럽죠."-이보영
출처: SBS '더 킹' 제공


SBS '더 킹: 영원의 군주'(이하 '더 킹')로 군 복무 이후 3년 만에 컴백한 이민호


그를 보면 아직도 헤어스타일의 KBS 2TV '꽃보다 남자'(2009) 구준표가 떠오르는데. 


출처: KBS 2TV '꽃보다 남자' 제공

재벌 아들 구준표를 연기한 이민호는 F4의 리더로, 잔디(구혜선 분)를 향해 까칠하지만 은근 다 챙겨주는 매력을 폭발시키며 한류 스타로 급부상했다. 

지난 2015년 MBC '섹션TV연예통신'과 인터뷰에서 이민호는 "그때 같은 파마머리는 다시 못할 것 같다. 지금도 그 작품만은 못 보겠다"고 흑역사로 받아들이면서도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된 작품"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By. 유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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