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그림의 공통점을 맞혀보세요

조회수 2019. 4. 9. 21:4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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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에이드 석재현
출처: 최지연 기자

문제 : '미성년' 출연진이 열심히 그린 이 그림은 무엇일까?



힌트를 주자면, 모두 동일인물을 그렸다는 사실!

(뭐라고?)

정답은 바로...









출처: 최지연 기자
김윤석이다.
모두 김윤석이라고?

왜 이런 그림이 탄생하게 됐는지, 지난 8일 오후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진행된 '미성년' 츄잉챗 현장을 천천히 살펴보며 알아보도록 하자.

출처: 최지연 기자

츄잉챗 참가자라면 통과의례처럼 해야 하는 셀카 타임!


'미성년' 팀도 셀카로 오픈채팅방에 참여한 관객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출처: '미성년' 츄잉챗 오픈채팅방
출처: '미성년' 츄잉챗 오픈채팅방

셀카 사진을 하나씩 올리며 관객들과 소통한 '미성년' 팀. 


단 한 사람을 제외하고 말이다. 팬들 사이에서 스마트폰과 안 친하다고 소문난 염정아다.

출처: 최지연 기자
객석 : 정아 언니 핸드폰 잘 못 만져요!
염정아 : 아니야 아니야! 이제 저 (스마트폰) 잘해요!

스스로 스마트폰 마스터라고 밝힌 염정아. 자신 있게 말했으나, 셀카 찍기는 녹록지 않았다.

출처: 최지연 기자
셀카는 여기 화살표에 맞춰서.... 언니, 그건 설정 버튼이에요! (박지선)
출처: '미성년' 츄잉챗 오픈채팅방
짜잔!
박지선에게 속성 1대1 과외 받으며 성공했다.
출처: 최지연 기자

알고 보니 셀카만 조금 어색할 뿐, 스마트폰 사용에 전혀 문제가 없었던 염정아.


자신만의 스크롤 내리기까지 보여주는 등 확실히 적응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츄잉챗 행사에서 유독 긴장한 인물이 한 명 있었다.


처음 참여한 김소진, 김혜준, 박세진이 아닌 츄잉챗 유경험자이자 신인 감독 김윤석.

출처: 최지연 기자
박지선 : 4월 11일 개봉인데요, 감독님. 무척 설레고 떨리실 텐데 심정이 어떠세요?
김윤석 :  저 오늘 츄잉챗을 잘하고 싶어요. 이전에도 한 번 해봤는데, 그때 너무 떨면서 제일 말을 많이 했거든요. 이번에는 자중하려고요. 여기 배우들에게 질문을 많이 던져주시기 바랍니다.

매우 긴장한 와중에도 출연배우들을 가장 먼저 챙기는 새싹 감독님.


'미성년' 단톡방에서 배우들을 하나부터 열까지 매우 신경 쓴다는 사실도 공개됐다.

출처: 최지연 기자
박지선 : 사이가 돈독해서 평소 단톡방에서 이야기를 자주 나눈다고 들었는데요. 진짜인가요?
염정아 : 네, 맞아요. 매일 대화를 나누고 있어요.
박지선 : 단톡방에서 가장 활발하게 메시지 남기는 사람은 누군가요?
김소진 : 감독님..?
박지선 : 주로 어떤 메시지 남기세요?
김윤석 : 어... 인터뷰할 때... 즐겁게 해야 한다던지 혹은 지켜야 할 것들을 말해주고요. 가끔 가벼운 농담도 합니다. 하하하. 

이 날 행사가 끝날 때까지 배우들을 향한 감독님의 무한애정과 배려가 끊임없이 드러났다. (ㅎㅎㅎ)

첫 번째 코너는 '미성년'에서 주요 명장면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명장면 토크'. 


수많은 장면들 중 이야기의 시작점이자 주리와 윤아가 처음 만난 학교 옥상 신이 나왔다.

출처: '미성년' 스틸

주리와 윤아 역을 맡은 김혜준과 박세진은 이 장면 덕분에 500대 2의 경쟁률을 뚫고 뽑혔다는데.


이 자리에서 오디션 진행과정을 살짝 공개했다.

출처: 최지연 기자
박지선 : 개인 면담처럼 한 시간 동안 이야기 나눴다고 들었어요. 어떤 대화를 했나요?
김혜준 : 먼저 받은 시나리오에 대해 대화하다가, 감독님께서 평소 제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셨는지 일상적인 걸 많이 물어보셨어요. 그래서 편하게 이야기하면서 즐겁게 오디션 봤던 기억이 (있어요).
박지선 : 감독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서였나요? 아니면 평소 모습을 담아내고 싶어서였나요?
김윤석 : 둘 다예요. 한 시간 정도 대화하다보면 20분 가량 경직됐다가 슬슬 긴장이 풀리거든요. 그 모습이 진짜 (배우들의) 모습이거든요.

대화하다가 알게 된 TMI 하나. 김혜준의 실제 아버지 성함이 김윤석이라는 사실. 

김윤석 : 심지어 본관까지 똑같은 김 씨더라고요.
김혜준 : 그래서 현장에선 늘 아빠라고 불렀어요. (웃음)
출처: 최지연 기자
그렇다.
대원-주리 부녀는 처음부터 데스티니였던 걸로...☆

이어 두 번째 코너는 질문에 대한 답을 60초 동안 그림으로 표현하는 '그림으로 말해요'다.


'미성년' 출연진이 꼽는 영화 속 명장면이 첫 번째 질문이었는데.

출처: 최지연 기자

김윤석은 주리가 대원의 등짝을 시원하게 때리는 장면을 그렸다.


이어 해당 장면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살짝 들려주었다.

NG가 가장 많이 났어요. 카메라 구도 때문인지 세게 때리는 느낌이 잘 안 났어요. 게다가 혜준 씨가 마음이 약해서 세게 못 때리더라고요. (김윤석)

염정아의 시범까지 동원하면서 김혜준의 등짝 스매싱을 잘 담아냈다는 김윤석.


하지만 촬영 후 후유증은 상당했다고.

저도 신인 감독이라 촬영 때는 긴장해서 잘 몰랐어요. 끝나고 숙소에 들어가 샤워하는데, 제 등짝이 엄청 시뻘겋더라고요. 그제야 아프단 걸 느꼈습니다. 하하하하. (김윤석)
열정으로 탄생한 이 장면.
영화에서 꼭 확인하시길! (엄청 웃긴다)

위에서 말한 김윤석 그림에 대한 설명이다.


촬영 현장에서 감독 김윤석의 평소 모습 그리기가 문제였는데, 배우들은 어떤 면을 봤던 걸까?


먼저, 염정아의 설명부터 들어보자.

출처: 최지연 기자
염정아 : 이건 하트가 아니고 '엄지 척'한 거고요. 다른 한 손에는 무전기를 들고 계세요. 눈이 하트입니다.
박지선 : 촬영 현장에서 칭찬을 많이 해주셨나요?
염정아 : 저희한테 항상 하트를 날려주셨습니다. (웃음)
박지선 : 그림에 수염이... 많네요?
염정아 : 그 때 면도를 잘 안하셨거든요. 하하.
김윤석 : 그래도 기본적인 청결을 항상 유지했습니다.
출처: 최지연 기자
현장에서 이렇게 하트 발사한다. (ㅋㅋㅋㅋ)

염정아와 180도 상반된 느낌을 주는 김소진의 그림. 이 또한 설명을 들어보았다.

출처: 최지연 기자
김소진 : 이 그림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입니다.  
박지선 : 손이 입에 간 이유가 있나요?
김소진 : 항상 선배님이 수줍게 말씀하셔서요. 조심스럽게, 다소곳하게, 저런 제스쳐를 많이 하세요. 그동안 선배님 작품을 보면 멋있거나 강한 역할이 많은데요. 실제 모습은 이렇습니다.
박지선 : 평소 수줍음이 많다는 거네요?
김소진 : 네. 그리고 감독님 손 자체가 통통하세요.

그림에 '거친 숨'이라고 써놓은 김혜준. 이 의미는 무엇이었을까?

출처: 최지연 기자
감독님이 모니터링하시면 선배님들 연기에 덩달아 몰입하시는데요. 엄청 거친 숨소리를 내세요. 뒤에 있으면 숨소리가.. (웃음) 그래서 거친 숨을 표현해봤습니다. (김혜준)

당사자 김윤석마저 누구냐고 되물어본 박세진의 그림. 이건 무슨 상황일까?

출처: 최지연 기자
박세진 : 감독님께서 최고의 장면을 만들기 위해 매일 고뇌하시는데요. 제가 잘 그리지 못하다보니까....
김윤석 : 제가 자고 있는 그림인 줄 알았어요. (웃음)

그렇다면, 김윤석이 직접 그린 자신의 모습이 어떨까 매우 궁금한데.

출처: 최지연 기자
저는 단순하게 그렸는데요. 촬영 때 몸도 마음도 너무너무 추워서요. 옷을 있는 대로 껴입고, 먹는 걸로 스트레스 풀었어요. 그래서 (얼굴이) 계속 부어있었어요. (김윤석)

그래서 다이어트 하겠다고 선언한 김윤석. 날렵한 모습으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출처: 최지연 기자

이어진 순서는 오픈 채팅방에 참여한 관객들의 소감 및 응원 메시지를 만날 수 있는 '7자로 말해요' 코너.


이 중 '미성년' 팀이 선택한 센스 넘치는 7자를 모아봤다.

홀로서자영주야
영주야바람피자
대원이나랑찍자
나주먹밥잘먹어
내통장가져가요
덕향오리피피엘 
적금깨겠습니다
오늘회식오리다
출처: 최지연 기자

그리고 김윤석 감독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7자도 나왔다.

감독님노안홧팅, 기뮨뱃살귀여워 쓰신 분 누구신가요? 무대 앞으로 나오세요! (김윤석)
출처: 최지연 기자
감독님에게 선택 받고 이렇게 셀카를 찍었다.

어느덧 츄잉챗의 모든 코너가 끝나고 '미성년' 팀을 보내줘야 할 시간이 왔다.


배우 및 감독의 끝인사로 마무리하겠다.

출처: 최지연 기자
여러분 덕분에 오늘 매우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미성년' 많이 응원해주세요. (염정아)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수 있게 돼서 너무 뿌듯하고요.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김소진) 
출처: 최지연 기자
출처: 최지연 기자
묵묵히 5년 동안 준비해서 드디어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어떤 분은 이 영화를 진중하게 생각하실텐데, 블랙코미디 요소가 많아요. 편안하게 볼 수 있으면서 동시에 생각할 거리가 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어요. 이번 작품이 데뷔작인데, 은퇴작이 되지 않게 많이 홍보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김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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