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프로그램에 따로따로 오른 부부
다른 스타 커플은 모두 함께 무대에 섰는데, 유독 한 커플만 따로따로 무대에 등장했다.
바로 이 부부, 황효명과 안젤라 베이비.
2015년 수백억 원을 들인
상하이 초호화 결혼식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은
대륙의 톱스타 커플이다.
2017년 아들을 낳고 세 식구가 됐다.
그간 여러 차례 이혼설에 휘말렸지만,
이렇게 애정을 과시하며
'루머는 루머일 뿐'을
몸소 보여줬으나...
올여름 불거진 이혼설은 웬일인지 분위기가 좀 다르다. 도무지 꺼질 기미가 안 보인다. 그리고 지난 추석(중추절)에 나타난 이상징후,
안젤라 베이비와 황효명이 중국 CCTV 명절 특집 프로그램 '중추만회'에 출연했을 때였다.
바오베이얼 부부, 왕쭈란 부부 등 다른 스타 커플 출연자들은 커플 듀엣곡 무대를 꾸몄는데, 황효명과 안젤라 베이비는 그렇지 않았다.
따로 무대에 올랐다. 각기 다른 출연자와 함께. 남편은 1부, 아내는 2부에 말이다. 이혼설로 흉흉한 가운데, 소문에 기름을 들이부운 격이다.
공항에서 또 다른 징후가 포착됐다. 같은 날 앞서거니 뒤서거니 공항에 등장했다. 각자 다른 비행기를 이용했다.
게다가 황효명은 "안젤라 베이비가 다음 항편인 것 아세요?"라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당황하며 대답을 피했다.
늘 행복하고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줬던 안젤라 베이비와 황효명 부부이기에 이혼설에 대한 현지 팬들의 이목이 더욱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불화설 가운데 부부의 따로 무대. 부부 동반이 아니었던 이유가 분명 있을 테지만, 양측 모두 이에 대한 언급을 피하고 있다. 이혼설에 더 힘을 실어주고 있는 꼴이다.
2009년부터 시작된 10년의 인연, 결혼 5년 차에 슬하에 1남을 둔 안젤라 베이비와 황효명 부부.
자꾸만 짙어지는 이번 이혼설, 대륙을 놀라게 할 빅뉴스가 될까? 아니면 예전처럼 '설'로 끝나고 '행복하게 살고 있답니다'로 마무리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