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억 결혼식 올린 부부의 이혼설
'대륙여신'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한때 성형설로 중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모델 겸 배우 안젤라 베이비.
20대에 일찌감치 결혼해 정착, 한 남자의 아내이자 아이의 엄마인 워킹맘이다.
결혼과 출산 후에도 여전히 잘나가는, 오히려 결혼과 함께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그가, 이혼설에 휘말렸다.
안젤라 베이비의 남편은 12살 연상의 중국 톱배우 황효명.
영화 '태평륜'에 출연한 송혜교의 직장 동료다.
안젤라 베이비와는 2009년 열애를 시작, 약 6년 만인 2015년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당시 우리돈 360억 원이라는 거액을 결혼식 비용으로 들여 화제가 되기도.
(스케일 무엇...)
외모를 못 따라가는 연기력은 늘 논란이지만, 어쨌든 결혼하고 더 잘나가는 안젤라 베이비는 2017년 1월 아이도 얻어 일과 사랑, 아이까지, 완벽한 삶을 완성했다.
그.런.데.
2019는 7월, 안젤라 베이비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 같았다. 중국 SNS 웨이보에 "안젤라 베이비에게 무슨 일이?"라는 문장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른 것.
안젤라 베이비가 올린 SNS 글 때문이었다.
요즘 나와 세상에 약간 시차가 있는 것 같지만, 전부 잘될 거야, 생각하지 말자.
누가 봐도 의미심장한 내용이다. 그런데 자신의 글이 예상 밖 파장을 일으키자 안젤라 베이비는 곧 진화에 나섰다.
왜 웨이보에 글을 안 올리냐고 해서 팬들과 대화를 나눈 것 뿐 다른 사람들과는 상관없다.
하지만, 해명에도 '썰'은 일파만파. 그도 그럴 것이 안젤라 베이비가 글을 올리기 전 '이혼설'이 있었기 때문이다.
잉꼬부부가 왜?!
안젤라 베이비가 글을 올리기 약 보름전, 안젤라 베이비와 황효명 커플이 이혼 발표를 할 것이라는 내용의 글이 확산됐다. 물론 소속사 측은 "거짓"이라고 해명했지만 말이다.
소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최근 이혼설에 기름을 부은 일이 벌어졌다. 오는 추석(중추절) 특집방송 출연자 명단에 두 사람이 부부 관계로 표시가 되지 않았다는 것. (다른 부부 출연자는 모두 '부부'로 표시됨.)
어떤 징후일지,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중국에서 이혼설 한 번 없었던 스타 부부는 없다지만, 이번 안젤라 베이비와 황효명의 이혼설은 길고 꾸준한 편.
결혼 5년차인 중국의 톱스타 부부, 과연 이번 이혼설을 극복하고 다시 잉꼬부부로 대중 앞에 설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