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남 킬러' 오명 쓴 배우가 요즘 만나는 남자
유부남과의 불륜설로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던 배우가 있다.
바로 영국 출신 배우 릴리 제임스.
'신데렐라'와 '베이비 드라이버', '예스터데이' 등 영화에 출연하며 순수하면서도 러블리하고, 섹시하면서도 고혹적인 매력까지 그야말로 다 가진 그,
2014년부터 2020년까지 6년 동안 '오만과 편견 그리고 좀비'에 함께 출연한 배우 맷 스미스와 사귀었지만,
2019년 그와 헤어진 뒤 이듬해 않아 전해진 충격적 소식...
지난해 8월에는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와 열애설이 나기도 했는데, 어차피 둘 다 싱글이니 선남선녀 만나는 게 충격적이지는 않았다.
진짜 문제는 그 다음. 지난 10월 릴리 제임스와 염문이 불거진 사람은 영국 배우 도미닉 웨스트.
(영화 '300'의 그 악역.)
도미닉 웨스트는 외도에 빠지는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영국의 인기 드라마 '디 어페어'의 주인공이고, 릴리 제임스보다 20살 많은 유부남이다.
릴리 제임스와 도미닉 웨스트는 2011년 '오델로'에서 처음 만났고, 9년 만인 2020년 BBC 새 시리즈 'The Persuit of Love'에서 재회했다.
이탈리아 로마에서 전동킥보드 데이트를 즐겼던 두 사람, 세간을 떠들썩하게 하더니 릴리 제임스는 스캔들 직후 출연 예정이던 토크쇼 일정까지 취소했었다.
도미닉 웨스트와의 불륜 보도 직후, 과거 불륜 행적까지 폭로됐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아미 해머(문제의 그 아미 해머)가 전 아내와 이혼한 사유 중 하나가 릴리 제임스와의 불륜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온 것.
릴리 제임스는 아미 해머와 영화 '레베카'에서 호흡을 맞췄었다.
그렇게, '유부남 킬러'라는 오명을 쓰게 된 릴리 제임스, 그가 새로운 사랑을 만났다고 한다.
이번엔 유부남이 아니다. 4살 연상의 미국인 마이클 슈먼과 데이트가 목격됐다. 밴드 퀸스 오브 더 스톤 에이지의 베이시스트다.
두 사람은 지난주 잉글랜드 서퍽의 한 호텔에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목격됐다. 키스까지 나눴다고.
마이클 슈먼과 데이트를 즐긴 릴리 제임스는 곧 영화 '왓츠 러브 갓 투 두 위드 잇' 촬영장으로 향했다고 한다.
한편, 지난해 10월 불륜설 당시 도미닉 웨스트의 아내는 현지 매체에 "우리 부부 관계는 강하고 여전히 함께다"라고 말해 결혼 생활에 문제가 없음을 강조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가족 사진도 함께 찍으며 부부 관계에 이상이 없음을 증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