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으로 활동 중단한 개그맨 의외의 근황
지난 6월, 15살 연하의 아내를 두고 불륜을 저질러 대중의 뭇매를 맞았던 인물,
일본의 인기 개그맨 와타베 켄(47)이다.
그는 3년 전 15살 차이가 나는 일본의 미모 배우 사사키 노조미(32)와 웨딩 마치를 울렸다.
사사키 노조미는 2008년 모델로 데뷔해 영화, 드라마를 오가며 활발히 활동해온 일본 대표 미녀 배우다.
과거 슈퍼주니어 예성과 '나의 한국어 선생님'에 출연하기도.
사사키 노조미와 와타베 켄은 2014년 말부터 교제를 시작해 2017년 부부가 된다. 그리고 이듬해인 2018년 아들을 출산했다.
이후 와타베 켄과 사사키 노조미가 아이와 함께 하는 행복한 모습이 현지 파파라치 매체 등을 통해 공개돼며 '국민 아빠' 이미지를 얻었던 상황.
가정적인 이미지를 갖게 된 그가 불륜을 저질렀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열도는 큰 충격에 빠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와타베 켄은 성인물 배우를 포함, 다수의 여성과 지속적으로 불륜 행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와타베 켄은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고, 소속사를 통해 입장도 밝혔다.
제 부덕의 소치입니다. 가족에게 상처를 주고 평소 신세를 지고 있는 관계자들과 응원해준 팬들에게 큰 폐를 끼쳐, 반성하고 있습니다.
와타베 켄의 불륜 발각 뒤 사사키 노조미는 SNS를 통해 이렇게 입장을 밝혔었다.
남편의 몰지각한 행동으로 많은 분들을 불편하게 해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이번 일에 대해 부부가 제대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사건 뒤에도 부부 생활은 유지 중이다. 최근 두 사람이 함께 외출에 나선 모습이 현지 매체에 포착되기도 했다.
그리고 14일 일본 매체 여성자신이 전한 와타베 켄의 근황은 다소 의외였다.
복귀의 조짐이 전혀 없는 가운데, 와타베 켄이 집에서 자격증 공부를 하고 있다는 것.
사건 후 가사와 육아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와타베 켄이 속죄의 마음으로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복지 관련 자격증 취득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한 연예 관계자는 그의 자격증 취득이 복귀를 위한 계획일 것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와타베 켄은 과거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했어요. 지금까지 이 자격증을 자신의 일에 활용해왔던 그나 사회에 공헌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빨리 복귀하고 싶다는 목적이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와타베 켄에 대한 대중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다.
- 다시는 TV에서 보고 싶지 않다.
- 나와도 몇 년 후가 되겠지만 그때도 보고 싶지 않다.
- 평생 TV 나오지 말고 전업주부로 살았으면 좋겠다.
- 사사키 노조미 볼 때마다 저 사람이 생각난다. 차라리 이혼했으면 좋겠다.
- 실력이 있든 없든 연예인은 이미지를 파는 일이다. 자신의 간판을 스스로 더럽혔다.
현지에서는 와타베 켄이 지상파로 복귀하려면 5년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으나, 불륜으로 손상된 이미지를 회복하는 것은 좀처럼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