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찍다 죽을 뻔했다는 60대 배우
조회수 2020. 9. 14. 17:50 수정
By. 박설이 기자
맨몸 액션으로 영화계에 한획을 그은 스타,
바로 배우 성룡.
와이어 없이 몸을 던지고
맨손으로 건물을 기어오르며
몸을 바친 결과,
미국 아카데미도
그가 세계 액션 영화계에
크게 기여했음을 치하,
2016년 공로상격인
거버너스 어워즈를 건넸다.
큰 상을 받은 뒤 쉬엄쉬엄할 법도 하지만,
60대에도 성룡의 액션 열정은 그대로다.
전성기만큼은 아니지만
웬만한 액션은 직접 소화하겠다는
의지는 여전하다.
나이를 초월한 액션을 도전해온 성룡,
얼마 전 진짜 목숨을 잃을 뻔해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기는데...
지난 13일, 중국, 대만, 홍콩 등 중국어권 언론은 성룡이 최근 신작 촬영 중 물에 빠져 죽을 뻔했다는 기사를 대서특필한다.
사건은 영화 '급선봉'의 추격신을 촬영하던 중 발생했다. 성룡이 운전하던 제트스키가 빠른 속도를 이기지 못하고 뒤집어진 것.
현장에 대기하던 구조요원이 성룡은 구했지만 함께 타고 있던 배우를 구하지 못해 위급한 상황에 빠졌다.
이때, 성룡이 배우를 구하려 직접 물에 뛰어들었고,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무려 45초 동안 성룡이 사라졌던 것.
다행히 구조요원들이 다시 나서 두 배우를 모두 구출하는 데 성공한다. 죽을 뻔한 위기를 넘긴 성룡은 물에서 나오자마자 한 말은 이랬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 감사합니다."
지난 13일, 영화와 관련해
현지 매체와 인터뷰를 가진 성룡은
이렇게 말했다.
"하마터면 익사할 뻔했어요. 모든 스태프들이 다 울었죠."
올해 66세인 성룡, 비록 홍콩을 등진 대표적인 친중 배우로 홍콩 대중의 비난을 사고 있는 성룡,
그의 정치적 행보가 어떻든,
영화를 향한 열정만큼은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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