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살 넘어 아역을 맡은 연예인
'아역'이라고 하면 나이 어린 연기자들이 나와야만 할 것 같은데! 최근에는 성인 연기자들이 아역으로 출연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아역을 연기했던 성인 배우들을 정리해봤다.
# 한지민
500대 1 경쟁률을 뚫고 2003년 '올인'에서 송혜교 아역으로 데뷔한 것으로 유명하다. 실제 나이는 송혜교와 한 살 차이지만, 극중에선 중학생으로 분했다.
# 진구
한지민과 함께 '올인'으로 데뷔한 진구도 이병헌의 아역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24살이었다.
# 경수진
20대 중반에 아역으로만 연달아 세 번 캐스팅됐다. 특히, KBS ‘상어’에서 손예진 아역으로 출연했을 때 닮은꼴 외모로 주목받기도 했다.
# 임시완
연기자로서 처음 인정받았던 '해를 품은 달'과 '적도의 남자'에서 임시완은 공교롭게도 모두 아역을 연기했다. 당시 그의 나이는 25살.
# 박형식
20년 전 과거로 되돌아가는 내용인 드라마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에서 박형식은 성인임에도 아역으로 출연했다. 성인 역이었던 이진욱과 싱크로율 높은 외모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 김수현
SBS '크리스마스 눈이 올까요'와 '자이언트'에서 각각 고수, 박상민 아역으로 눈도장받았다. 당시 앳된 모습 때문에 아역 연기자로 오해받기도 했다.
# 김소은
2005년 아역배우로 처음 연기를 시작했지만, 성인이 된 이후에도 아역을 맡은 적이 있다. KBS 사극 ‘천추태후’에서 채시라의 아역으로 출연해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 엘
2013년작 드라마 ‘주군의 태양’에서 소지섭의 아역으로 캐스팅됐다. 소지섭이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마다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 박보검
처음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던 건 2014년 KBS ‘참 좋은 시절’에서 이서진 아역으로 분할 때였다. 서울 출신임에도 경상도 사투리를 능숙하게 해내 호평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