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와 13살차 열애? "인정한 적 없는데요"
조회수 2020. 4. 18. 08:00 수정
이 또한 악마의 편집인가..
매니저와 열애 공개로 시선을 모은
대만 출신 톱가수 소경등(샤오징텅).
한 토크쇼에 출연해
13살 연상의 매니저(사진)와
연인 관계를 인정,
팬들의 뜨거운 축하를 받았다.
11년의 러브스토리도 화제.
2007년 소경등의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이후 매니저인 썸머가 소경등을 발탁, 회사를 차리고 영입했다. 썸머의 대만 이름은 임유혜. 부친은 유명 방송인이며, 뉴욕의 한 대학에서 석사를 마치고 돌아와 연예계에 입문했다. 대만 슈스 F4를 데뷔 초반부터 맡았던 대만 남돌계의 전설적인 매니저다.
그렇게 시작된 소경등과의 인연.
2009년 첫 열애설이 터졌지만
'가족 같은 사이'라고 부인했는데,
무려 11년 만에,
소경등이 열애를 인정했다는 기사가
대만 등 중화권 연예 매체를 도배했다.
토크쇼에 나와서 펼쳐진 상황은 이랬다.
Q_매니저가 여자친구인가요?
A_(잠시 침묵) 언젠가 제가 직접 밝히고 싶어요.
이걸 보고 다들
'언젠가 (매니저와의 관계를)
내 입으로 직접 밝히고 싶었다'
인 줄 알았다.
인정한 적 없는데요?
다들 오해하신 거예요.
네? 오해요?
16일 한 공식 석상에 나타나서는 매니저와 관계를 인정한 적이 없다고 말한 소경등. 편집 장난이라는 주장이다.
그 사람들 고소할 수도 있어요.
편집을 멋대로 했더라고요.
그리고 이런 말을 더했다.
여러분은 제가 어떤 말을 했는지 아시길 바라요. 그들이 편집한 게 아니라 제가 무슨 말을 했는지 아시면 돼요.
그럼 매니저와는 무슨 사이인데?
서로 존중하는 사이예요.
나는 모든 친구들을 존중하고요.
악마의 편집을 한
제작진에게 남긴 한마디는,
"모든 일에는 정식적인 방법이 있어요. 마음대로 해서는 안 되죠."
소경등이 출연한 프로그램은
대만의 유명 방송인인
서희재가 진행하는 토크쇼다.
사과를 원하지는 않을까?
MC가 무슨 사과를 해요?
편집한 사람이 문제죠.
편집 장난에 당했다는 소경등,
팬들의 반응은 어떨까?
"이제 와서 숨길 게 뭐 있다고..."
"방송국은 다 똑같아."
"나이도 있는데, 맞으면 맞고 아니면 아닌 거지 인정 안 한 건 또 뭐야?
"편집한 사람 사과하라!"
"방송이 다 그렇죠. 웃어 넘기세요."
"방송국은 다 똑같아."
"나이도 있는데, 맞으면 맞고 아니면 아닌 거지 인정 안 한 건 또 뭐야?
"편집한 사람 사과하라!"
"방송이 다 그렇죠. 웃어 넘기세요."
여전히 거두지 못한 의심,
방송국 비난 등
다양한 반응들.
에잇, 방송국놈들...
해외에서 손을 잡고
돌아다니긴 했지만,
본인이 아니라면
아닌 거겠지요.
By. 박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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