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류에서 하차까지, '우결'에서 꼭 하는 9가지

조회수 2017. 3. 5. 15:5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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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에이드 임영진
출처: MBC 제공

MBC '우리 결혼했어요'.


지난 2012년에 시작, 올해로 6년 차에 접어든 장수 예능이다. 1년만 지나도 대대적인 개편을 하는 것이  예능 프로그램의 숙명이지만, '우결'은 큰 변화 없이도 잘 버티고 있다.



이는 '우결'의 자랑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약점이기도 하다. 지난 6년 간 같은 미션을 반복하고 있다보니 신선함이 사라졌달까.

(딱히 변화하고 싶지 않은 듯도 한데... 어찌 됐든)

이는 시청률로도 이어진 분위기. 지난 4일 방송된 '우결'의 시청률은 3.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집계)다. 4% 벽도 깨졌다.

과연 그동안 '우결'의 가상 부부들은 무엇을 했을까. 머릿속에 떠오르는 '우결'의 필수코스. 그 9가지 미션을 정리해봤다. 


가상 결혼을 한 후에라도 특별한 프러포즈 이벤트를 준비해 보여줘야 한다. 시공간이 오그라들 것 같은 프러포즈는 필수 중 필수다.


집들이라든가 결혼식을 하면서 친한 동료 연예인들을 부른다. 가능하다면 지인들이 보는 앞에서 애정 표현을 해줘야 한다. 


(아이고
)

가수라면 컴백하는 날, 공연하는 날이 적기다. 배우라면 촬영 일정이 있는 날 음식을 싸들고 찾아간다. 생일도 빼놓으면 안 된다. 

'우결'에서라면 손 잡는 장면도 느리게 돌려 여러 번 보는 것이 인지상정. 뽀뽀까지 하면 거의 잔칫날 분위기가 된다. 

설, 추석이면 출연 중인 가상부부 커플이 모여서 대결을 벌인다. 대결 종목은 여러 가지인데 주로 체력검증이다. 

초호화 여행 또는 초저가 여행 등등, 콘셉트를 잡아 여행을 떠난다. (feat. 협찬 냄새)

대개 화보의 콘셉트가 도발적이다. 아니면 웨딩화보거나.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아내의 모습, 남편의 모습을 중점적으로 보여준다. 


얼굴이나 몸을 가까이 하는 포즈가 있어 스킨십을 안하려야 안할 수가 없다.

꼭 애매한 멘트를 한다. 



지금 결혼을 했다는 설정인데 자꾸 연애를 한다는 투의 이야기를 한다. 그런데 이 말을 또 진지하게 받아들이면 바보가 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결국엔 이별이다. 


보통 눈물을 흘리며 멀리서도 항상 응원하겠다고 하는데, 대체적으로 정말 멀리서(?) 응원하는 분위기다. 

출처: MBC 제공


사실상 현재로서는 '가상결혼'이라기 보다는 '가상연애'라고 하는 편이 더 설득력 있는 것 같은 '우결'. 


이제는 '운명처럼 부부로 만난 커플들의 좌충우돌 결혼생활이 격한 공감과 설렘을 안긴다'는 기획의도와 맞는 미션도 보여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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