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어 입력폼

트와이스가 올블랙 의상을 입은 이유

조회수 2019. 4. 22. 17:57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By. 뉴스에이드 김민지
출처: 최지연 기자

파스텔톤으로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던 트와이스가 올블랙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 단번에 알아챌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변화 포인트다. 

.

사랑스러운 소녀의 이미지 대신 성숙하고 세련된 느낌으로 돌아온 트와이스가 22일 미니 7집 '팬시 유(FANCY YOU)' 발매를 앞두고 이날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가졌다. 

.

음악적 변화부터 이번 활동의 목표까지, 이 자리에서 나온 이모저모를 정리해봤다.

출처: 최지연 기자

트와이스는 그간 주로 귀엽고 발랄한 콘셉트를 선보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팬시 유'의 타이틀곡 '팬시(FANCY)'를 통해 걸크러시 매력을 뽐낼 것을 예고했다. 


데뷔곡 '우아하게'의 콘셉트였던 '와일드 앤 엣지'의 컴백이라고 할 만하다. 올해 첫 컴백의 콘셉트의 중점을 걸크러시와 '와일드 앤 엣지'에 둔 이유가 있을까.

출처: 최지연 기자
아무래도 그동안 밝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잖아요. 저희 멤버들끼리도 팬분들이 이런 모습을 질려하지 않으실까 싶었어요. 마침 '팬시'라는 곡을 받게 됐고요, 이전의 트와이스의 밝은 매력을 가져가되 성숙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지효)
대중분들과 팬분들께 트와이스가 이런 모습도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올해 한국에서의 첫 컴백을 '팬시'로 했다는 건 트와이스에게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 같습니다." (채영)
출처: 최지연 기자
'팬시'를 처음 들었을 때 좋아했던 멤버도 있고 조금은 어색해했던 멤버도 있어요. 하지만 녹음 이후 들었을 때는 모두 좋아했습니다. '팬시'의 제 파트 녹음을 세 네 번 정도 했어요. 기존의 트와이스와 블랙아이드필승 님과의 작업과는 다른 느낌이 났으면 해서 보컬적인 부분에서도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나연)

음악적 변화 외에 또 눈에 띄는 것, 바로 멤버들의 화려한 헤어 스타일이다.


다현은 푸른 빛과 회색 빛이 강한 헤어 스타일을 선보였고, 모모는 히메컷에 도전했다. 특히 정연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머리를 길러 화제가 됐다.

헤어 스타일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썼어요. 저는 그동안 하지 않았던 헤어 컬러를 시도했습니다." (다현)
출처: 최지연 기자
저는 히메컷에 도전했는데요. (이 헤어 스타일을 하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어요. 하지만 조금 다른 걸 해보고 싶어서 도전해봤습니다." (모모)
출처: 최지연 기자
데뷔 이후로 처음 긴 머리를 해봤어요.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웃음)" (정연)
출처: 최지연 기자

트와이스는 앞서 공개된 '팬시' 티저 영상에서 올블랙의 의상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올블랙 의상을 입고 군무를 찍었던 게 가장 기억에 남고 신기했어요. 그동안의 트와이스가 파스텔 톤이었다면 이번에는 조금 더 세련되고 성숙한 느낌을 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사나)
올블랙 의상만 있는 건 아니고요, 밝고 화려한 의상도 있습니다. '팬시' 무대를 통해 다양한 의상을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지효)

트와이스는 앨범 발매와 함께 공개되는 '팬시' 뮤직비디오에 대한 귀띔도 살짝 해줬다.

출처: 최지연 기자
이번 뮤직비디오에도 개인컷이 있어요. 저는 누워서 찍는 신이 있었는데 대기하다가 잠이 들기도 했습니다." (지효)
제 헤어를 이용하는 신이 있어요. '팬시'의 가사에 맞춰 자석처럼 뭔가를 끌어당기는 느낌을 표현해봤어요." (다현)
롤러코스터를 타는 장면이 있는데, 롤러코스터가 생각보다 작더라고요.(웃음) 그래서 4명, 5명으로 나눠서 촬영했습니다." (채영)
지효, 사나, 채영, 모모는 이번 앨범에 작사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멤버들이 음악을 통해 하고 싶었던 이야기에 대해서도 들어볼 수 있었다.
출처: 최지연 기자
'핫(HOT)'의 작사에 참여했어요. 혼자 작사하는 건 처음이라 많이 어려웠지만, 누군가를, 뭔가를 따라하는 것보다 스스로 느낀대로 표현하자는 걸 말하고 싶었습니다. 트와이스의 당당한 느낌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모모)
'걸스 라이크 어스(GIRLS LIKE US)'에 작사로 참여했어요. 꿈에 계속 도전하면서도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에게 23살인 제가 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 (지효)
저는 '턴 잇 업(TURN IT UP)'을 작사했어요. 처음에 이 곡을 들었을 때 굉장히 신이 났고, 원스가 가장 먼저 생각났어요. 원스분들과 이 노래를 같이 즐기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고, 무대 위에서 저희가 원스분들을 봤을 때의 느낌을 생각하면서 썼습니다." (사나)
출처: 최지연 기자
'스트로베리(STRAWBERRY)'를 작사했는데요, 제가 딸기를 너무 좋아해서 딸기를 소재로 한 가사를 써보고 싶었어요. 딸기가 아무리 가공이 되어도 본연의 새콤달콤한 맛을 가지고 있듯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예뻐해달라는 내용입니다." (채영)
작곡도 너무 하고 싶어요. 아직 회사에서는 작사의 기회를 더 주시는 것 같은데요, 기회가 된다면 작곡에도 꼭 참여하고 싶습니다." (정연)

트와이스는 최근 한국 걸그룹 최초로 일본 돔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한 오는 5월부터 월드 투어도 예정되어 있다고. 아시아가 아닌 북미, 유럽 등의 영어권 국가로 투어를 떠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출처: 최지연 기자
돔투어에 아직도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와주셨어요. 꿈 같은 시간을 보냈고 원스분들 덕분에 그렇게 큰 공연장에서 공연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 감사해요." (모모)
저희가 콘서트를 굉장히 좋아해요. 저희가 어떤 기록을 세웠다는 의미가 아니라, 원스와 함께 하는 축제 같다고 생각합니다. 5만 명의 원스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서 행복했던 시간이었어요." (지효)
미국에서 트와이스만의 공연을 보여드리는 건 처음이에요. 미국에서 저희를 기다리고 계실 원스분들을 만난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싶어요." (나연)
출처: 최지연 기자

트와이스도 어느새 데뷔 5년 차 아이돌 그룹이 됐다. 그간 발매한 모든 곡이 큰 인기를 끌며 '팬시'가 11번 연속 히트를 기록할 것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이에 대한 트와이스의 생각은 어떨까.

저희 노래는 사람들에게 에너지를 줄 수 있는 노래라 많은 사랑을 보내주시는 것 같아요. 무대 위에서 돋보이는 저희의 팀워크도 좋아해주시는 것 같고요." (미나)
우선은 그렇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지금처럼 원스분들과 무대를 즐기면서 하고, 원스분들도 저희를 즐기면서 봐주시는 그런 관계가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지효)
출처: 최지연 기자

마지막으로 '팬시'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성과와 이루고 싶은 목표도 밝혔다.

제가 인터넷을 많이 찾아보는 편인데, 최근 걸그룹이 음원차트 1위를 한 게 6개월 전에 나왔던 저희 곡 '예스 오어 예스(YES or YES)'라고 하더라고요. 이번에 '팬시'도 1위를 한 시간이라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효)
'트와이스가 변화했다'는 말보다 기존의 트와이스의 에너지를 가지고 있지만 거기에 색다른 모습을 더했다는 반응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나연)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타임톡beta

해당 콘텐츠의 타임톡 서비스는
제공사 정책에 따라 제공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