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고 살기엔 너무 유명한 톱스타
은퇴는 안했는데 공백기가 너무 길고, 잊고 살기엔 너무 유명해서 문득 생각나는 톱스타들이 있다.
마지막 작품이 언제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한 이들을 모아봤다.
# 원빈
얼마 전 사인회를 위해 파격적인 펌 헤어로 등장한 모습이 화제가 됐다. 간간히 CF를 통해 근황을 볼 수 있는 배우지만, 지난 2010년 영화 '아저씨' 이후로 아무런 작품 활동이 없다.
최근만 해도 '태양의 후예', '군함도', '신과 함께' 등 꾸준히 여러 작품의 물망에 올랐지만 모두 거절한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탄식을 자아내고 있다.
# 이나영
그래도 원빈보다는 활동이 적극적(?)이었던 스타다. 지난 2012년 영화 '하울링' 이후로 정식 컴백작은 없었지만 종종 프로젝트 영화에 참여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무한도전'에도 얼굴을 비췄고, 드디어 올해는 6년 만의 복귀작인 영화 '뷰티풀 데이즈'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 김남주
지난 2012년 '넝쿨째 굴러온 당신' 이후 가정 생활에 집중하느라 무려 6년을 쉬었다. 그리고 올해, 남편 김승우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드라마 '미스티'의 고혜란 역을 맡아 이름값에 걸맞은 흥행에 성공했다.
그는 '미스티' 종영 인터뷰에서 "차기작은 미정이지만, 50대 전에 한 작품을 더 해보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 배용준
지난 2011년 '드림하이' 특별출연을 제외하면 2007년 드라마 '태왕사신기'가 마지막 작품이다. 무려 10년을 넘게 쉰 셈이다.
그 동안 엔터 사업가로서의 행보 혹은 박수진과의 결혼, 자녀 출산 외에 복귀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 이영애
드라마로는 2003년 '대장금', 영화로는 2005년 '친절한 금자씨' 이후 활동이 없었다. 지난 2017년 '사임당 빛의 일기'로 13년만의 복귀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오랜만에 복귀 소식을 알린 이후에는 영화 '나를 찾아줘', 드라마 '이몽' 등에 합류했다는 소식을 알리며 작품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 고소영
지난 2007년 영화 '언니가 간다'와 드라마 '푸른 물고기' 이후로 활동이 없었다.
무려 10년 동안의 공백기가 있었지만 지난 해 드라마 '완벽한 아내'로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최근 소속사를 이적하고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