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스나인'과 '더 유닛' 데뷔조는 지금

조회수 2018. 3. 22. 19:44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By. 뉴스에이드 강효진

경쟁작으로 야심차게 출발했던 KBS ‘더 유닛’과 JTBC ‘믹스나인’이 데뷔조 출격을 앞두고 서로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방송 초반에는 ‘믹스나인’이 조금 우세한 쪽이었지만, 두 프로그램 모두 ‘잘됐다’고 말하기엔 어려운 저조한 관심 속에 종영했다.


현재 ‘더 유닛’에서는 여자팀과 남자팀 각각 9명씩 18명이 데뷔조로 선발됐고, ‘믹스나인’에서는 최종 선발된 남자팀 9명이 데뷔조로 선발된 상황이다.


이들의 데뷔 진행 상황을 정리해봤다.

# ‘믹스나인’
출처: JTBC 제공

얼마 전 최악의 상황인 ‘데뷔 무산’까지 거론됐을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다. 지난 1월 종영했고 당초 계획은 4월 데뷔였지만 3월 말인 현재까지도 구체적인 사항이 정리되지 않았다.


1월에는 ‘믹스나인’ 홈페이지를 통해 데뷔조의 팀명을 공모 받았지만, 여전히 ‘믹스나인’ 데뷔조는 팀명도 없는 상태로 묶여있는 상황이다.


당연히 콘셉트나 곡 등 데뷔 활동을 위한 준비는커녕 선발 멤버들끼리의 연습도 진행되지 않고 있다. 각 소속사에서는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지만, 데뷔조 멤버들은 현재 각 소속사로 돌아가 개인 스케줄을 소화하며 향후 일정을 마냥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출처: JTBC 제공

이에 따라 소속된 팀이 있는 멤버들은 더 난감해졌다. ‘믹스나인’ 데뷔조에 묶이는 바람에 다른 멤버들마저 활동이 무기한 대기 상태가 됐다.


그렇다고 데뷔조에 선발될 만큼 실력이 뛰어난 주력 멤버를 빼고 컴백시킬 수도 없고, ‘믹스나인’ 데뷔조보다 먼저 나와 버릴 수도 없는 노릇이다.


결국 이들 대부분은 기약 없는 컴백과 데뷔 준비를 하며 공백기를 보내고 있다.

출처: 뉴스에이드DB

이런 상황에 양현석 YG 대표프로듀서는 최근 각 소속사 대표들과 회동을 갖고 3년의 계약을 제시했다. 하지만 일부 기획사에서 이 제안에 난색을 표한 상태다.


3년이면 평균적인 아이돌 수명의 절반 가까이 되는 긴 시간이다. 아무리 YG지만 도박 같은 제안이다. 하물며 YG 가수들도 몇 년 동안 앨범이 안 나올 만큼 여유를 갖고 작업하는 스타일이라는 점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출처: JTBC 제공

계약에 대한 협의가 이달 안에 정리 된다고 해도 곡도, 안무도 없고 아무 연습도 되지 않은 ‘믹스나인’ 데뷔조의 정식 데뷔는 상반기 안에도 빠듯하다.


멤버들이 몇 번의 생방송 라이브를 통해 완전체로 얼굴을 비추긴 했지만 이 마저도 당시 여성혐오 논란이 일면서 주춤하고 있는 상황이다.

# 더 유닛
출처: 더유닛 공식 홈페이지

반면 더 유닛의 경우 굉장히 빠른 속도로, 순조롭게 데뷔 일정이 흘러가고 있다. 데뷔해야하는 두 팀 중 여성팀이 유니티, 남성팀이 유앤비로 팀명도 일찌감치 확정됐다.


출처: 더유닛 공식 홈페이지

KBS에서는 두 팀에 대해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는 귀띔이다. 지난해 연말 시상식 무대에 유니티, 유앤비 멤버들을 세운 것부터가 시작이었다. 지난 3일에는 두 팀의 팬미팅 겸 간담회도 진행됐다.

출처: 뉴스에이드DB

유니티와 유앤비 중 먼저 데뷔하게 될 팀은 남성팀인 유앤비다. 유앤비는 오는 4월 7일 더블 타이틀곡으로 데뷔할 예정이다. 앨범 재킷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고, 뮤직비디오 촬영도 진행했다. 데뷔 전이지만 ‘불후의 명곡’에도 출연했다. 4월 중순에는 해외 투어도 예정되어 있다.

유니티는 화력 집중을 위해 유앤비 다음으로 출격을 준비 중이다. 데뷔 일정은 아직 미정이지만 일주일에 2~3번 이상 모여 합을 맞추기 위한 연습을 진행 중이다. 이번 주에는 유앤비에 이어 ‘불후의 명곡’ 녹화도 마쳤다.

출처: 더유닛 문전사 제공
출처: 더유닛 문전사 제공

유니티는 화력 집중을 위해 유앤비 다음으로 출격을 준비 중이다. 데뷔 일정은 아직 미정이지만 일주일에 2~3번 이상 모여 합을 맞추기 위한 연습을 진행 중이다. 이번 주에는 유앤비에 이어 ‘불후의 명곡’ 녹화도 마쳤다.

출처: 더유닛 문전사 제공

특히 유니티는 멤버들 모두 활동 경험이 있는데다 88년생부터 98년생까지 나이 스펙트럼이 넓다는 것이 타 걸그룹과 다른 특징이다. 덕분에 멤버 중 언니들이 동생들을 살뜰히 챙기면서 훈훈한 분위기 속 데뷔 준비를 하고 있다는 관계자의 귀띔이다.

출처: 더유닛 문전사 제공



유니티와 유앤비의 활동은 더유닛 문화전문회사에서 맡는다. 1차 활동은 7개월 동안 진행된다. 이후 소속 그룹 복귀 상태에서 활동하면서 6개월 동안 문전사의 요청에 따라 소집될 수 있다. 그 외에는 그룹이 잘 될 경우 상황에 따라 각 기획사와 합의를 통해 활동 연장도 가능한 플랜이다.

출처: 더유닛 문전사 제공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타임톡beta

해당 콘텐츠의 타임톡 서비스는
제공사 정책에 따라 제공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