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출신 배우들이 하드캐리하는 영화
[박스트라다무스]
뉴스에이드 영화 담당 기자들이 영화를 먼저 보고 예상 흥행 관객수를 점쳐본다. 작품성, 완성도는 번외 점수로! 오로지 흥행성만 점쳐본다! (주관주의)
오늘의 영화는 6월 27일 개봉 예정인 영화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 되시겠다.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는 전편 '암살자의 도시'를 잇는 속편으로 작전의 총책임자 맷(조슈 브롤린)이 컨설턴트 알레한드로(베네치오 델 토로)와 함께 카르텔 소탕 작전을 펼친다는 내용.
지난 25일 진행된 언론시사회로 먼저 본 후 예측한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 최종 관객수는 10만 명!
왜 10만이 나왔을까?
# 예지력 상승 포인트 하나: 테일러 쉐리던만 남았다(5만 명)
'데이 오브 솔다도'는 전작 '암살자들의 도시'로 호평을 이끌어낸 각본가 테일러 쉐리던의 3부작 중 2번째 편이다.
그가 첫 각본을 맡았던 '시카리오: 암살자들의 도시(15만 명)'을 시작으로 '로스트 인 더스트(8만 명)', 그리고 직접 연출한 '윈드 리버(5만 명)'까지 기록하는 등 국내에서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그래서 그의 이름값을 믿고 '시티 오브 솔다도'를 기다리는 팬들이 많을 텐데!
(과감하게 "10만 명!" 부르고 싶었다)
하지만 1편 감독이었던 드니 빌뇌브 대신 국내에선 생소한 스테파노 솔리마가 메가폰을 잡았다. 그의 과거 작품들이 대중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는 게 흥행의 마이너스다.
그 외 모든 관객들의 흥미를 끌 대형 블록버스터 영화가 아니라는 점도 고려해 조심스레 5만 명을 예측해본다.
# 예지력 상승 포인트 둘: 조슈 브롤린과 베네치오 델 토로의 하드캐리(+3만 명)
1편에서 원칙주의자 요원 케이티로 인상을 남겼던 에밀리 블런트는 볼 수 없지만, 카르텔을 소탕하기 위해 힘을 합쳤던 조슈 브롤린과 베네치오 델 토로가 남아있다.
특히, 조슈 브롤린이 올해 개봉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데드풀 2'에서 각각 타노스와 케이블을 맡은 덕분에 국내 관객들에게 많이 알려진 상태다.
베네치오 델 토로 역시 마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와 '인피니티 워'에서의 콜렉터 역할로 인지도는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
# 예지력 상승 포인트 셋: 모두 3편을 위한 이야기다(+2만 명)
'암살자들의 도시'는 미국과 멕시코 사이에 놓인 국경지역에서 벌어지는 FBI 요원 대 멕시코 카르텔의 대립이었다면, 속편 '시티 오브 솔다도'는 한 층 더 커진 스케일을 자랑한다.
여전히 긴장감이 흐르는 국경 이외에 멕시코시티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총격전, 그리고 카르텔의 흔적이 남아있는 아프리카 소말리아 만까지 확대해 두 세력 간 대립구도를 키워나갔다.
그리고 오늘날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테러, 해적, 카르텔 이야기도 나오기 때문에 상식쌓기에도 좋다. 이 지점에서 많은 점수를 주고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