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말랐다'는 댓글에 상처 받는다는 가수

조회수 2018. 9. 4. 18:2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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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에이드 강효진

보통 연예인들이 몸매 ‘악플’에 스트레스 받을 땐 ‘너무 뚱뚱하다’는 지적일 때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반대로 ‘너무 말랐다’는 댓글 때문에 속이 상한다는 가수가 있다.


바로 4일 8개월 만에 컴백 앨범으로 돌아온 선미다.

출처: 최지연 기자

이번 미니앨범 타이틀곡인 ‘사이렌’은 ‘가시나’와 ‘주인공’을 잇는 선미의 경고 3부작이다.


‘사이렌’의 핵심 가사인 네 환상의 아름다운 나는 없어”라는 대목은 바로 악플을 달았던 그들을 향한 경고가 함축된 표현이다.

저는 그런 댓글을 많이 봐요 ‘못생겼다’, ‘너무 말라서 징그럽다’ 이런 표현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네 환상에 아름다운 나는 없어’ 이 가사가 뭔가 제가 전하는 메시지인거죠. 그래, 너의 이상향에는 내가 맞지 않겠지. 그럼 나가!(웃음) 이런 의미도 담겨 있고요. (선미)
출처: 최지연 기자

이렇듯 제목부터 경고 끝판왕인 ‘사이렌’으로 돌아온 선미!


4일 오후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진행된 선미의 신곡 쇼케이스 이모저모를 정리해봤다.

# ‘사이렌’은 원더걸스 타이틀 후보였던 곡

이전 솔로 앨범에서 테디의 더 블랙 레이블과 작업했던 선미였지만 이번 ‘사이렌’은 자신의 곡이다.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했다.


사실 이 노래는 선미가 JYP에서 원더걸스로 활동하던 시절 타이틀곡 후보로 올랐던 곡이다. 아쉽게도 ‘와이 소 론리’에 밀렸지만 선미의 솔로 타이틀곡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출처: 최지연 기자
밴드 편곡과는 어울리지 않는 곡이라는 이야기가 있어서 타이틀이 되지 못했던 곡이에요. 그래도 어딘가에서 한 번 할 수 있겠지 해서 아껴뒀던 곡이에요. (선미)
출처: 최지연 기자
# 후배들이 유독 나를 좋아해..♥

원더걸스로 시작해 솔로 앨범의 대흥행으로 독보적인 솔로 아티스트의 길을 걷고 있는 선미. 현재 걸그룹으로 한창 활동 중인 멤버들에게는 선망의 대상일 수 밖에 없다.

출처: 최지연 기자

유독 ‘롤모델’로 자주 꼽히는 것에 대해 선미 역시 쑥스러워 하면서도 “후배 분들이 진짜 저를 많이 좋아해주세요”라는 말 사이사이 터져 나오는 흐뭇한 웃음을 참지 못했다.

출처: 최지연 기자
진짜 되게 저의 생각보다 더 많이 좋아해주시더라고요. 저는 후배 분들에게 먼저 편하게 다가가는 스타일이어서 특히 여자 그룹 후배들한테 밥은 먹었는지, 안 아픈지 항상 물어봐요. 그렇게 친근해서 더 롤모델로 삼는 게 아닌지. 뭔가 무대 아래에서의 모습과 위에서의 모습이 확연히 다르니까 그런 게 아닐까요?(웃음)
출처: 최지연 기자
# 살 안찌는 건 집안 내력, 남동생 몸무게는...!

“너무 말랐다”를 악플로 꼽을 만큼 마른 몸에 대해 지적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는 선미는 사실 살을 찌워보려 노력도 해봤다고 한다. 그런데도 도무지 소용이 없었다고.

출처: 최지연 기자
이게 집안 내력이에요. 제가 남동생 두 명이 있는데, 키가 184cm 이런데도 몸무게가 51kg 막 이래요. 그래서 저만 마른 게 아니라 집안 자체가 다 말라서 제 동생들도 살찌우려고 엄청 노력하는데 이게 안 되더라고요. (선미)
출처: 최지연 기자

그리고 또 하나, 선미가 살이 찌지 않는 데에는 역시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

출처: 최지연 기자
뭐 많이 챙겨먹고 몇 시간마다 먹고 하는데, 제가 좀 이런 말씀 드리기는 그런데 뭘 먹으면 바로 나와요. (폭소) 죄송해요. 그래가지고, 이게… 영양소 흡수가 잘 안되나요. (웃음) (선미)
출처: 최지연 기자

건강한 장을 가진 건강한 가수 선미.


“이번 앨범을 가지고 나오기까지도 굉장히 떨렸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한 그는 당분간 ‘사이렌’으로 열심히 방송 활동에 매진할 계획이다.

제 진심을 담아 준비한 앨범이라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어요. 부족하지만 저는 더욱 나은 음악 들려드리기 위해 항상 노력할거고, 공부할거고, 성장해나갈 거니까 많이 지켜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선미)
출처: 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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