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특이한 팬을 공개한 연예인 6
첫 번째 주인공은 드림캐쳐 수아다.
수아는 지난 5일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 출연해 "종아리에 내 얼굴과 사인을 문신한 걸 직접 보여준 팬이 있다"고 밝혔다.
김재원은 지난 2017년 10월 KBS '해피투게더3' 출연 당시 "100세가 넘은 일본 팬분이 있다. 그분이 어느 날 '처음 뵙겠습니다. 목소리가 좋아서 팬이 됐어요'라는 내용이 담긴 편지를 주셨다. 알고 보니 치매 증상이 있었는데, 그럼에도 또 다시 저를 좋아해주신 거다"고 해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과거 클릭비 멤버로 큰 인기를 얻었던 에반은 지난해 9월 MBC every1 '비디오스타'에서 기자가 된 팬을 만난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어떤 팬분이 클릭비 활동 때부터 제 솔로 활동 때까지의 인생사를 손편지로 써주셨다. 글을 잘 쓰셨는데 결국 기자가 되셨더라. 매체 인터뷰를 통해 그분과 만난 적도 있다"고 말했다.
MBC PLUS: 영원히 잊을 수 없는 흔적...
에반과 같은 날 '비디오스타'에 출연했던 박준석은 "(태사자 활동 시절) 숙소 2층 세탁실 복도에 변을 보고 간 팬이 있었다"며 특이함을 넘어 엽기적인 일화를 밝힌 바 있다.
장동민은 지난 2014년 6월 '해피투게더3'에서 특이한 팬을 공개했다.
그는 "지인 여자친구가 내 팬이었다. 나한테 욕을 듣는 게 소원이라며 프러포즈 영상을 욕으로 찍어달라고 부탁하더라. 처음에는 훈훈하게 했는데 여자친구가 싫어할 거라고 해서 걸쭉하게 욕을 해줬다. 인터넷에 올리지 말아달라고 했지만 결국 올렸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철은 지난 2015년 6월 MBC '라디오스타'에서 "방위였을 때 공연을 했었다. 머리가 짧아서 가발 위에 중절모를 썼는데, 갑자기 한 팬분이 무대 위로 올라와 중절모를 벗겨가더라. 가발까지 함께 가져갔다"며 팬 때문에 당황한 경험담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