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가 시나리오 읽자마자 출연 결정한 영화

조회수 2018. 7. 27. 08: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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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에이드 강효진

배우들이 드라마, 영화 출연을 결정할 땐 여러 가지 고려해야 할 요소들이 있다.


그런데 하나의 작품이 배우 인생을 뒤바꿔놓기도 할 만큼 중요한 결정임에도 시나리오 하나만 보고 출연할 마음을 먹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배우들이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출연을 결심한 영화들을 모아봤다.

출처: 뉴스에이드DB

# 이병헌 ‘싱글라이더’


유명 감독들의 제안을 수없이 많이 받는 배우지만, 뜻밖에도 입봉 감독의 장편 데뷔작을 선택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싱글라이더’의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의 충격은 ‘번지점프를 하다’의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의 충격에 버금갔던 것 같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 마음에 남아서 처음 읽는 순간부터 ‘이건 내가 꼭 하게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선택 이유를 밝혔다.

출처: 살인자의 기억법 포스터

# 설경구 ‘살인자의 기억법’


유명한 원작 소설이 있는 작품이지만, 설경구는 다른 것 보다 ‘뻔한 연기’에 대한 고민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 작품을 선택했다.


알츠하이머 연쇄살인범이라는 독특한 캐릭터로 연기에 대한 변화를 주기 위함도 있었지만, 시나리오도 그 이유였다. (책을) 읽자마자 출연을 결정했다는 그는 “궁금함을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작품이 매력적이었고 쇼킹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출처: 뉴스에이드DB

# 토마스 크레취만 ‘택시운전사’


천만 관객을 돌파한 흥행작이자 한국 현대사의 비극을 담은 수작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이 영화에서 주연인 독일 기자 힌츠페터 역을 연기한 토마스 크레취만은 영화가 다루고 있는 사건에 대해 잘 알지는 못했으나 “대본을 읽자마자 이 작품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출처: 뉴스에이드DB

# 공효진 ‘미씽’


문재인 대통령이 부산 국제 영화제에서 배우들과 함께 관람한 영화로도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작품 잘 고르기로 유명한 공효진이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출연을 결심한 작품이다. 탄탄하면서도 극적인 작품인데다 한국 사회의 분위기를 잘 담아냈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보모 한매 역할에 큰 매력을 느꼈던 덕분에 선택을 망설이지 않았다고 한다.

출처: 뉴스에이드DB

# 황정민·강동원 ‘검사외전’


두 주연배우 모두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출연을 결심한 케이스다.


특히 강동원은 “시나리오를 굉장히 재밌게 읽었다. 다 보자마자 감독에게 전화를 걸어 ‘어쩌면 이렇게 시나리오를 상업적으로 썼느냐’고 물었던 기억이 있다”며 감탄했다고 밝혔다.

출처: 뉴스에이드DB

# 천우희 ‘곡성’


천우희 역시 ‘곡성’의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출연을 결정했다.


그는 “이 시나리오를 읽는 것 만으로도 흥분을 느꼈다”며 “이 시나리오가 어떻게 영화화 될지 궁금했다”고 선택 이유를 밝혔다.


이후 촬영을 하면서는 시나리오가 영상화되는 과정에 대해 “참 경이로운 순간이었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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