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어보면 인정! 생각보다 맛있는 과자 5개
[그냥5대]
웬만하면 망할 수가 없는 것이 과자인데
가끔 예상보다 맛이 없어서 낭패를 볼 때가 있다.
반대로 예상보다 맛있어서 한 번에 한 봉지, 아니 두세봉지 클리어하는 열정과 패기를 발산하게 되기도 하고.
좋은 기억 모아모아서
뉴스에이드 주최 생각보다 맛있었던 스낵들 모아봤다.
최근 이곳저곳에서 나타나는 녹차 열풍의 중심에 있는
몽쉘 그린티라떼!
색만 초록색이겠지, 무늬만 그린티라떼겠지 했는데
의외로 맛에 충실했다.
크기는 보통 몽쉘만 한데....
반을 가르면 두툼한 크림,
녹차향내 물신 풍기는 녹차빵이 나타난다.
녹차맛을 좋아하지 않아도 하나쯤은 먹을 수 있다.
녹차덕후라면 한 상자쯤...훗. 우습다.
이 과자를 부르는 이름은 많다.
브이콘이기도 하고 나나콘이기도 하고.
엄청 딱딱해서 이 나갈 것 같은 위협적인 소리를 즐기면서 먹다보면 금세 입 안에 혓바늘이 돋고 턱이 얼얼한 가운데
바람에 나부끼는 빈 봉지를 발견할 것이다.
CU에서 파는 마늘맛콘스낵의 장점은,
누구나 좋아할 마늘맛 시즈닝이 옅게 더해져 있다는 것.
이와 함께 인심 좋은 풍성한 과자 양이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아진다.
솔직히 양이 많지는 않다.
그렇다고 되게 적은 것도 아니지만.
얼핏 짱구 같기도 한데
그보다 한층 진한 시나몬 향과 츄러스 느낌 내는 생김새로 중독성 높이는 과자 되겠다.
'색깔만 그럴듯한 초코과자 아니야?' 라고
반신반의하며 구입했던 것이 초코렛타와의
강렬한 첫 만남이다.
진짜 초콜릿이 느껴지는 식감으로 계속계속 먹게 된다.
생각보다 양이 많지 않아서..음....금세 다 먹는다.
도톰한 초콜릿 코팅 안에는 바슬바슬한 식감의 과자가 있다. 단담(단맛+담백한맛)의 조화가 엄청난 무한궤도를 그린다. 훠우!
'새우마요는 또 뭐야. 새우깡이야 뭐야'하며
대수롭지 않게 대했다면
후회와 반성의 소용돌이에 휘말릴 것이다
새우껍데기도 아닌 것이 주황색도 아닌 것이
애매한 포장지로 혼란을 주지만
의외의 맛있음으로 기쁨을 선사한다.
다른 설명을 더할 것도 없이
우리가 아는 꼬깔콘 그 식감이다.
좀 더 짭짤하고 새우 느낌의 갑각류 향이 난다.
맥주 안주로 제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