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하게 '마음의 병' 고백한 스타들

조회수 2019. 6. 18. 10: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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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에이드 김경주

몸이 아픈 것도 힘들지만, 마음이 아플 때 유독 힘든 경우가 많다. 


그럴 때 '마음의 병'이 찾아오곤 하는데, 이를 솔직하게 고백한 스타들이 있다. 


출처: 이상민 인스타그램

# 이상민


이상민이 '마음의 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은 많이들 알고 계실 거다. 


이상민은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상황. 그는 과거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지 몰랐다. 그런데 어느 날 김구라가 말해줘서 알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도 병원을 찾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_SBS: 이상민, 공황장애 약 부작용 고민 ‘여자에 관심 사라져가‥’

당시 그는 "이성에 대한 관심이 전혀 생기질 않는다. 이게 약 때문인 건지, 아님 개인적인 문제인 건지 모르겠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뿐만 아니라 "집에 있으면 오히려 더 불안하다. 몸이 힘들더라도 밖에 있으면 마음이 좀 편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담당 의사는 "불안증과 우울증이 같이 있는 것 같은데 그걸 치료하기 위해선 일과 휴식의 균형이 필요하다. 그런데 지금은 너무 일에 치중돼 있다"라고 조언을 하기도 했다. 

_SBS: 이상민, 심해져 가는 ‘건망증’ 원인은 알코올중독?

게다가 병원을 찾았던 초기에는 알코올 중독 증세까지 보였다고 한다. 


알코올 중독 때문에 건망증도 점차 심해져갔다고. 


출처: 송경아 인스타그램

# 송경아


방송을 통해 늘 밝은 모습만 보여주던 모델 송경아도 아픔이 있었다. 


송경아는 JTBC2 '바람난 언니들'에서 "공황장애를 앓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JTBC2: [고백] 본인의 의지로 공황장애 극복한 송경아…

그는 "내가 밖으로 배출하지 못한 것들이 쌓이고 있었던 거다"라며 "키가 179cm인데 몸무게가 48kg였다. 그때 나는 몰랐다. 그게 내 몸이 보내는 이상 신호였던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느 날 뉴욕에서 자고 있는 데 방이 갑자기 작아지는 느낌이 들면서 숨을 못 쉬겠는 거다"라면서 "그때부터 불안하기만 하면 그런 증상이 나타났다. 모르는 사람이 많으면 너무 심해졌다"라고 밝혔다.


또 "사람들은 내가 그런지 모른다. 하지만 나는 죽을 뻔했다"라고 덧붙였다. 

출처: 송경아 인스타그램

그런 힘든 시간들을 어떻게 이겨냈을까. 


송경아는 "내가 약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컨트롤할 수 있게 됐다"며 "지금도 불안하면 숨이 막히긴 하지만 마인드 컨트롤을 하니까 사라지더라"고 말했다. 

(극복할 수 있다!!!)

출처: 최정원 인스타그램

# 최정원


아주 어릴 때부터 공황장애를 앓은 스타도 있다. 바로 UN의 멤버였던 최정원. 


그는 '라디오스타'에 출연했을 당시, "나는 초등학교 때부터 공황장애를 앓았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MBC TVPP: 【TVPP】 최정원 - 초등학교 때부터 공황장애 앓은 @라디오스타 2015

그는 "대학교 1학년 때까지 매일 죽는다고 생각하며 살았다"라고 말했다. 


아주 어린 나이에 공황장애가 온 이유는 갑작스러운 할머니의 죽음 때문. 


최정원은 "부모님이 사업을 하셔서 외할머니가 돌봐주셨는데 초등학교 때 갑자기 돌아가셨다"라며 "그때 충격이 너무 컸던 거다"라고 밝혔다. 

출처: 최정원 인스타그램

이어 "그때는 공황장애라는 말도 없었다. 20대 때부터 알았다"라며 "지금도 하루에 두 번씩 온다. 죽을 것 같고 숨을 못 쉬겠고 평상시 체력이 100이라면 마이너스 3000이 되는 셈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가수 하면서 너무 힘들었던 게 리허설하면 차에 쓰러져 있었다"라고 밝히기도. 

가수를 그만둔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라고 했다. 


당시 '라디오스타'에 함께 출연했던 쇼리가 "옛날에 화장실에 큰 일을 보러 들어갔다가 최정원 씨가 너무 오래 노래 연습을 하셔서 못 나간 적이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자 최정원은 "긴장해서 그랬던 게 아니라 목을 풀어도 소용이 없는 거다. 과호흡이 오면 목이 다시 잠기고 그랬다"며 "가수를 그만둔 것도 그 이유다"라고 밝혔다. 

출처: 최정원 인스타그램

출처: 신지 인스타그램

# 신지


공황장애처럼 마음이 아파 생기는 우울증. 신지는 TV 조선 '호박씨'에 출연해 우울증을 고백한 바 있다. 


그는 "솔로 활동 초기에 너무 떨리고 무서운 거다"라며 "멤버들이 옆에만 있어도 괜찮은데 없다고 생각하니까 그때부터 손발이 떨리고 죽겠더라"고 입을 열었다. 

TV조선 : 우울증에 걸린 신지 옆에 있어준 김종민!

이어 "그때 김종민이 그랬다. '기다릴게. 네가 코요태 지키느라 힘들었으니 이제 넌 좀 쉬어라' 라' 그렇게 이야기를 하더라"고 말했다.


또 "그렇게 3년 동안 집 밖에도 안 나오고 아무것도 안 하고 살았다"며 "그때 연락했던 사람은 부모님 그리고 종민 오빠가 다였다"라고 덧붙였다. 

출처: 신지 인스타그램

심각했던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도 김종민 덕분이란다. 


신지는 어떻게 힘든 시기를 극복할 수 있었냐는 질문에 "종민 오빠한테 미안했다. 혼자 짐을 짊어지고 있는 게 미안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종민에게 용기 내서 '나 해볼게'라는 말을 했다는 신지. 그러자 돌아온 대답은 '내가 뒤에서 밀어줄게'였단다. 

(의리!)

출처: 김정화 인스타그램

# 김정화


우울증도 다양한 이유로 찾아올 수 있는데, 그중 하나가 출산 후 찾아오는 산후우울증이다. 


김정화는 MBN '카트쇼'에서 "둘째를 낳고 산후 우울증이 왔다"라며 "둘째를 낳고 공백기가 길어지면서 우울증이 오더라. '내가 연기를 했던 사람인지 아니면 누구의 엄마일 뿐인가' 싶었다"라고 말했다. 

MBN: 김정화, 둘째 출산 후 산후우울증 고백!

하지만 남편의 외조 덕분에 우울증을 잘 극복할 수 있었다고. 


김정화는 SBS '영재 발굴단'에 출연해 "'당신이 많이 힘들까 봐 일부러 더 도왔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해 감동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_SBS: 배우 김정화, 육아 우울증 이겨낸 ‘남편의 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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