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발'이 통하지 않는 배우
[이것은 영업글이다]
흔히들 'OO은 머리발'이라는 얘기를 많이 한다.
헤어 스타일에 영향을 많이 받는 사람을 이야기할 때 흔히 사용하는 말인데.
'머리발'이 통하지 않는 배우가 여기 있다.
바로 양세종이다.
어느 머리를 해도 다 잘 어울리는 양세종! 못 믿겠다고? 일단 한 번 보자.
일단 '덮세종', 앞머리 덮은 양세종은 진리임이 확실하고!
쉼표 머리도 찰떡으로 소화한다.
머리를 살짝 길러서 5:5 가르마를 타는 것도 양세종에게는 문제없음.
심지어 단발 스타일의 머리도 소화하는 이 완벽함이란...☆
'이런 머리 정도는 다 소화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하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서, 더 다양한 헤어 스타일의 양세종도 준비해봤다.
먼저 등장과 동시에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던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의 모습이다.
_SBS: “설인이다!” 양세종, 놀라운 비주얼로 충격적인 등장!
덥수룩한 머리에 수염까지!
극 중 설인으로 오해를 살 만큼 충격적인 비주얼을 보여준 양세종이지만, 이것마저 멋지다...
_SBS: 신혜선·양세종, 둘 사이가 기대되는 ‘귀여운 볼 뽀뽀’
이것마저 귀엽다...면 혼자만의 착각?
이런 헤어 스타일은 어떠신지.
긴 머리를 살짝 묶어 자연스럽게 흘러내리게 만든 스타일이다.
머리를 묶어도 양세종의 '멋짐'은 변함이 없다.
양세종이 소위 말하는 '머리발'을 타지 않는다는 거, 최근 그가 출연한 드라마에서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JTBC: [무과 응시 불가] 판정받은 '팽형인'의 자식, '양세종'
분명 분통 터지고, 화가 나는 장면이 맞긴 한데 왜 이렇게 설레는 걸까...?
바람에 날리는 저 긴 머리 하며, 거기에 살짝 곱슬기가 더해진 장발이라니.
캐릭터에 필요하다고 하면 뭐든 하는 스타일이에요. 머리를 기르는 것에 대해서도 망설이는 편은 아니에요."
(소속사 관계자, 이하 동일)
촬영을 할 때 캐릭터에 대한 이미지 트레이닝을 끊임없이 하는 편입니다. 본인이 그 인물이 돼서 생각을 해 보는 거죠."
'나의 나라' 출연을 결정짓고 나서 머리를 기르기 시작했어요. 그 시점이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끝난 이후니까 약 1년 정도 머리를 길렀습니다."
감독님께서 사극이고, 무사라는 설정이다 보니 머리를 길렀으면 좋겠다고 하셨고 배우도 거기에 동의를 해서 머리를 기르기 시작한 거죠."
말이 쉽지 1년 간 머리를 기른다는 것이, 그것도 오직 작품을 위해 기른다는 건 꽤나 힘들었을 것이다.
실제로 양세종은 최근 진행된 '나의 나라' 제작발표회에서 "(머리를 묶기 위해) 항상 팔찌를 소지하고 다녔다"고 말했을 정도로 장발의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나 작품을 위해 불편함을 감수하면서까지 머리를 길렀다는 사실!
그 덕분일까. 갓 시작한 '나의 나라'에 대한 반응도 좋다.
분당 최고 시청률 4.7%(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바 있다.
양세종의 연기력에 대한 호평도 줄을 잇고 있다.
아버지를 잃고 홀로 간질병에 걸린 동생을 보살피는 서휘.
특히 양세종은 동생을 향해선 따뜻함을, 희재(김설현)를 향해선 사랑을, 그리고 세상을 향해선 분노를 표하는 다양한 감정선을 그려내 눈길을 끌었다.
JTBC: [엔딩] 녹명관에 사이다 날리는 양세종 "다시 말해봐♨"
이제 친구 선호(우도환) 대신 군역을 지고 전쟁터로 끌려나간 서휘의 독기가 펼쳐질 전망.
캐릭터에 몰입하는 양세종이 외모만큼이나 찰떡같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서휘를 어떻게 그려낼지 다 같이 지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