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이 실제가 된 연예인
가상 연애 예능 프로그램, 혹은 드라마 등을 통해 커플로 만나는 연예인들.
공과 사는 철저히 구분한다며 해당 프로그램이 끝나면 각자의 길을 가곤 한다.
하지만 '공'이 '사'가 된 경우도 있다! 실제 연인으로 발전한 것을 넘어 결혼까지 한 연예인들도 존재하는 것.
그래서 한 번 모아봤다. 방송이 실제가 된 연예인들을!
# 이필모♥서수연
최근 가장 핫한 커플이다. 두 사람이 만난 건 TV조선 가상 연애 프로그램인 '연애의 맛'.
'연애의 맛'에 출연해 한 번의 아픔(?)을 겪은 바 있는 이필모는 두 번째 소개팅녀로 서수연을 만났다.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풍겨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는데, 결국! 결혼 소식을 알려왔다.
이필모 측은 최근 서수연과의 결혼 소식을 알리며 "내년 봄 결혼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연애의 맛'에선 이런 두 사람의 러브 스토리가 공개되기도 했다.
이필모는 이병헌의 동생 이지안이 운영하는 펜션에서 서수연에게 첫눈에 반했음을,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진심임을 고백했다.
TV조선 : 오차 없이 수연에게 느꼈던 사랑 필링~너와 결혼까지♡
진심으로 자신을 사랑해주는 이필모에게 서수연 역시 화답했다.
서수연은 "우리의 만남이 필연일지 아닐지 모르지만 앞으로가 더 기대가 된다. 방송으로 만났지만 카메라 밖에서도 오빠를 만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필모는 "이번 생은 이렇게 마무리하는 걸로"라는 로맨틱한 말과 함께 진심을 전했다.
TV조선 : 이 인연 필연♡ 이제 울지마요 우리 지금 행복해요~
# 김국진♥강수지
이필모-서수연 커플이 가상 연애 프로그램에서 만나 인연을 맺었다면 김국진-강수지 커플은 원래 알고 있던 인연이 방송을 만나 심화된 케이스다.
두 사람은 오랜 연예계 생활을 통해 이미 서로를 알고 있던 상황. 그런 상황에서 두 사람은 SBS '불타는 청춘'에 함께 출연하게 된 것이다.
'불타는 청춘'에서 러브라인을 책임 지던 두 사람, 끝내 연인으로 발전하는 경사를 맞게 됐다.
_SBS: 강수지, 김국진에 확신 가진 계기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다”
공개 열애를 즐기던 두 사람, 서로에 대한 믿음으로 결혼까지 골인하게 됐다.
지난 5월, 양가 가족들과 함께한 식사 자리로 결혼식을 대신하며 부부의 연을 맺은 것.
'불타는 청춘'팀은 미니 결혼식을 마련해 두 사람을 축복해 주기도 했다.
_SBS: 김국진♥강수지, 프러포즈부터 결혼까지 풀 스토리 공개!
# 이동건♥조윤희
예능 커플을 살펴봤다면 이젠 드라마 커플을 살펴볼 차례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은 배우 이동건과 조윤희.
두 사람이 커플 연기를 한 작품은 KBS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었다.
극 중 이동건은 이동진 역으로, 조윤희는 나연실 역으로 출연해 커플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그랬던 두 사람이 작품이 끝나자 실제 열애 소식을 알려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리고 공개 열애를 선언한 지 3개월 만에 혼인신고를 하며 부부의 연을 맺고 2세까지 출산해 모두의 축하를 받았다.
최근엔 KBS '해피투게더'에 두 사람이 함께 출연해 깨소금 쏟아지는 결혼 생활과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KBS 2TV: 이동건 국민족발남 된 사연 풀스토리 대공개(feat. 이제는 튤립남)
# 송중기♥송혜교
작품에서 연인으로 만나 실제 연인이 되고 결혼까지 성공한 대표적인 커플, 바로 송중기와 송혜교다.
두 사람은 KBS '태양의 후예'에서 연인으로 만나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당시 '태후' 신드롬이 일었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두 사람.
유시진과 강모연이라는 캐릭터로 사랑에 빠졌던 두 사람은 실제 연인으로 발전, 열애 인정과 동시에 결혼까지 발표하며 세간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해 10월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이후 각자의 공식 석상에서 서로를 향한 애정을 표하며 달콤한 신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