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와 찰떡궁합 팝콘을 찾아봤다

조회수 2019. 4. 26. 19:24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By. 뉴스에이드 김경주

영화 '극한직업' 이후 '어벤져스:엔드게임'으로 모처럼 활기를 띤 극장가!


180분이라는 긴 러닝타임 때문에 아침 일찍 상영관이 열렸음에도 아침부터 극장은 북적북적하다. 

출처: '어벤져스:엔드게임' 스틸컷

영화관을 찾았으니 팝콘을 빼놓을 수 없지. 


물론 180분이라는 긴 시간 때문에 먹는 걸 최대한 자제하려는 관객들 있다는 점, 잘 안다. 


하지만! 자고로 영화 볼 때 빈손으로 가면 섭섭한 법. 팝콘 정도는 들고 가야~ '맛있게' 영화를 즐길 수 있지 않겠는가. 

그래서 준비해봤다. 소위 말하는 3대 멀티플렉스의 팝콘들!


특히 각 멀티플렉스에서 특이하다 싶은 '특색 있는' 팝콘들을 모아 모아 먹어봤으니, 개개인의 취향에 맞게 골라 즐거운 영화 관람이 되시길 바란다. 

CGV는 수제 팝콘을 판매하고 있다. 일명 '고메 팝콘'. 특정 지점에서만 판매하는 것으로 이 팝콘을 맛보기 위해 용산 CGV로 향했다. 


고메 팝콘에서 맛볼 수 있는 팝콘은 총 6가지 맛. 


초콜릿블라썸, 카라멜&치즈, 사워체리, 솔트&페퍼, 핫칠리 그리고 스위트렌치 이렇고 총 6가지 종류다. 


그중 'BEST'라고 표시돼 있는 초콜릿블라썸과 핫칠리 그리고 '어벤져스:엔드게임' 관객을 위한 솔트&페퍼 팝콘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아이언맨의 연인 이름이 페퍼 포츠라서 정한 거다...)

왼쪽부터 초콜릿블라썸, 카라멜&치즈, 솔트&페퍼 순이다.


일단 일반 팝콘과는 다르게 지퍼백에 팝콘을 담아준다는 장점이 있다. 


이 고메 팝콘을 들고 가면 깜짝 놀라 소리를 지르며 팝콘을 쏟아부을 일, 1도 없다. 남은 팝콘 아깝게 버릴 일도 없다. 

가장 궁금했던 초콜릿블라썸부터 도전해봤다. 다크초콜릿과 체리화이트 초콜릿의 달콤한 만남이란다. 


그 이름답게 초코의 갈색과, 블라썸의 분홍색 팝콘을 볼 수 있다. 중간중간 하얀색 팝콘도 섞여있다. 총 3색인 셈. 


SNS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알록달록 예쁜 외관을 자랑하는데, 그렇다면 맛은 어떨까. 

일단 되게 달다. (ㅎㅎㅎ) 일반 카라멜 팝콘보다 훨씬 달다고 보면 된다. 

초콜릿 맛은 우리가 쉽게 예상할 수 있는 초콜릿 맛이었고, 특이한 건 블러썸을 담당하는 분홍색 팝콘이었다. 

달콤한 체리 향이 난다. 먹는 사람은 즐겁지만 영화관에서 먹는 팝콘이라는 특성상 함께 있는 사람들에겐 본의 아닌 고난(?)을 선사할 수도 있겠다. 

M사이즈 4,500원. 가성비 면에선 훌륭하다. M사이즈였지만 양도 많았다. 

초콜릿블라썸과 함께 또 다른 BEST 메뉴였던 핫칠리 차례. 


화끈한 매운맛이 중독성 있는 팝콘이라는 CGV 측의 설명이다. 역시 매운맛을 좋아하는 대한민국 국민답게 팝콘마저도 맵게 먹는구나 싶었다. 


매운맛을 별로 선호하지 않는 대한민국 국민 1인으로서, 한 번 먹어봤다. 

※ 치킨 팝콘 아님 주의 ※

역시... 별로다...

매운맛을 좋아하지 않는 이들이라면 호불호 중 불호를 선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팝콘이다. 


함께 팝콘 투어에 나선 동료 기자는 핫칠리 팝콘에서 '마라의 냄새'가 난다고 했다. 그만큼 매콤하다는 뜻이다. 역시 M사이즈 4,500원이다.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하얗다는 걸 알려드리면서... ㅎㅎ


마지막으로 맛본 건 솔트&페퍼 팝콘이다. 스파이시한 블랙페퍼와 짭조름한 맛이 어우러져 깊은 풍미가 느껴지는 팝콘이란 설명. 


페퍼 포츠를 떠올리며 한 입 먹어봤다.

미안하지만 이것 역시 '불호'다... 


팝콘에 붙어 있는 저 까만 점들이 보이시는지. 저게 바로 플랙페퍼다. 즉, 후추다. 때문에 후추 냄새가 심하게 난다. 


입안에 넣는 순간 입이 얼얼해질 정도로 후추 맛도 강하다. 함께 한 동료 기자는 스테이크가 생각이 난다고 했다.

(스테이크 대신 팝콘 밖에 못 사주고... 미안하다!!!)

이 역시 M사이즈 4,500원. 고메 팝콘이 수제 팝콘이라는 점에 비해 가성비는 괜찮은 편이다.


하지만 일반 팝콘보다 눅눅하다. 계속해서 튀겨내는 게 아니라 그런지 팝콘의 바삭한 맛을 좋아한다면 실망할 수도 있다. 

<CGV 고메 팝콘>

초콜릿블러썸 ★★★★☆
핫칠리 ★★★☆☆
솔트&페퍼 ★★☆☆☆

출시 후 많은 인기를 얻었다는 치토스 팝콘을 먹어보기 위해 롯데시네마 월드타워로 향했다. 


당당히 "치토스 팝콘 하나요"를 외치며 받아든 치토스 팝콘. 

치토스 맛이 나는 시즈닝만 뿌려진 팝콘인 줄 알았는데 위에 진짜 치토스가 있다?!

진짜 과자 치토스가 위에 올라가 있고 그 아래로 팝콘이 자리하고 있는 구성이다. 


그렇다고 치토스+일반 팝콘으로 구성된 건 아니다. 아래 자리하고 있는 팝콘에서도 치토스처럼 짭조름한 맛이 난다. 시즈닝을 뿌려 일반 팝콘과는 차별화를 꾀했다. 

단, 치토스가 그렇듯 먹고 나면 손에 가루가 많이 묻는다는 단점이 있다. 


때문에 치토스 팝콘을 먹을 땐 물티슈를 챙기는 것이 하나의 팁이 될 수 있겠다. 


가격은 M 사이즈 5,500원. 

<롯데시네마>

치토스 팝콘 ★★★★☆

마지막은 메가박스다. 메가박스의 특색 팝콘은 팝콘의 종류라기보다는 판매 형태(?)라고 하는 게 더 정확하겠다. 


바로 올팝 팝콘! 4가지 맛을 한꺼번에 느낄 수 있는 팝콘이다. 


올팝 팝콘을 맛보기 위해 꽤 크다는 코엑스 메가박스 점을 찾았는데. 

없다. (솔직함을 지향하는 뉴스에이드...)


그래서 아쉽지만 반반 팝콘을 먹어보기로 했다. 반반 팝콘이 두 개면 올팝 팝콘이니까. (라고 위로해보기로 한다.)

우리가 선택한 맛은 카라멜과 갈릭 맛 팝콘. 일단 반반을 시키면 L사이즈의 통에 담아준다. 


네 가지 맛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올팝 팝콘 역시 L사이즈에 준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위쪽에 위치한 노란빛을 띄는 팝콘이 갈릭맛, 아래쪽 갈색빛의 팝콘이 카라멜 팝콘이다. 


갈릭과 카라멜을 맛본 분들이라면 알 수 있듯 우리가 흔히 예상하는 맛이다. 


하지만 갈릭맛이 아쉬웠다. 갈릭 시즈닝이 어디있나 싶게 맛이 약했다. 

올팝 팝콘은 우리가 선택한 카라멜, 갈릭에 더해 치즈, 오리지널을 추가해 먹을 수 있다고 하니 이것 역시 참고하시길 바란다. 


사실 메가박스의 올팝 팝콘은 4가지를 동시에 먹을 수 있다는 장점 말고는 팝콘의 맛은 쉽게 예측 가능한 맛이다. 


올팝 팝콘은 L사이즈로 6,500원. 매우 저렴한 편이다. 반반 팝콘은 L사이즈로 6,000원. 팝콘의 호불호가 없는 편이라면 가성비 대비 올팝 팝콘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겠다. 

<메가박스>

반반 팝콘 ★★★☆☆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타임톡beta

해당 콘텐츠의 타임톡 서비스는
제공사 정책에 따라 제공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