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질' 덕분에 인생 역전한 연예인
바로 박지선!
박지선이 덕질 덕분에 인생 역전에 성공한 사연을 알아보기 전, 그가 누구를 '덕질'했는지부터 먼저 알아보자.
박지선의 덕질 상대가 알려진 것은 지난해 초, MBC '무한도전'을 통해서였다.
'토토가3' 프로젝트로 H.O.T. 완전체의 공연이 성사됐던 당시! '무한도전' 멤버들은 H.O.T.의 팬이라며 박지선과의 전화 통화를 시도했었다.
MBC: H.O.T.에게 매일 미안한(?) 리얼 팬 박지선, 울지마ㅠㅠ
벅찬 감정 그대로 느껴지는 목소리로 진성 팬임을 인증한 박지선.
게다가 울먹이는 목소리로 "우린 그렇게 매일 미안해요"라고 말하는데, 알지 그 마음...
팬이라면 항상 미안한 마음 저 한편에 두고 산다는 거...
박지선이 H.O.T.에 대한 팬심을 드러낸 것은 '무한도전'에서 뿐만이 아니었다.
과거 KBS '김생민의 영수증'에서도 "1996년 9월 7일, 그때 시작됐다"며 H.O.T.의 데뷔일을 정확히 기억해냈다.
또한 "클럽 H.O.T.였다. 흰색을 그렇게 좋아했다"면서 팬클럽 회원이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H.O.T. 팬인 그가 왜 덕질 덕분에 인생 역전을 했는지 이제 살펴볼 차례다.
많이들 아시겠지만 박지선은 명문대 출신. 고려대 교육학과 출신이다.
그가 명문대에 들어갈 수 있었던 이유! 바로 여기에 덕질이 존재한다.
KBS 2TV: 최근에 읽었던 책... 군주론...(feat.동공 지진 경훈)
박지선은 지난 2일 방송된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대학교를 내신성적으로 가는 수시로 갔다"고 밝혔다.
이어 "내신성적 관리를 어떻게 했냐면 고등학교 때 드콘인지 단콘인지 정확히 기억은 안 난다"라고 말했다.
(역시 덕질 전문 용어 등장하시고...ㅋㅋㅋ)
(드콘 = 드림콘서트, 단콘 = 단독 콘서트입니다만...)
KBS 2TV: 본인 근황이 제일 중요한 민경훈ㅋㅋㅋ
덕질 덕분에 전교 1등도 하고, 내신을 잘 관리한 덕분에 명문대까지 들어갔으니!
덕질로 인생 역전한 사례 맞다, 맞아.
하지만 아무리 '오빠가 공부 열심히 하라고 했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박지선이 똑똑하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 아닐까.
그걸 입증하는 첫 번째! 박지선은 유일하게 KBS '1대 100'에서 두 번 우승을 차지한 출연자라는 점이다.
KBS 2TV: ★개그계 대표 뇌섹녀 박지선★
박지선은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100인으로 가서 한 번 우승해 700만 원의 상금을 받았었다"며 "나중에 우승한 사람들만 100명을 모은 적이 있는데 우승했다"고 말하며 쑥스러워했다.
그가 말한 소위 왕중왕전에서는 무려 상금을 5천만 원이나 탔다는 사실.
그리고 본인 피셜 박지선은 학창 시절 당시 엄청난 모범생이었다고 한다.
그는 tvN '문제적남자'에서 "학창 시절에 수업을 듣다가 졸아본 적이 없다"며 "땡땡이 상상도 못 할 일"이라고 말했다.
tvN: 고려대 사범대 출신, 뇌섹녀 박지선의 학창시절 성적표 공개!
그런 모범적인 생활에 '희준 오빠'의 당부(?)까지 더해진 박지선의 학창 시절 성적도 볼까.
박지선의 성적표를 입수한 '문제적남자' 제작진은 "성적표를 보고 좀 놀랐다. 못 하는 게 없더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실제로 초-중학교 모든 과목이 'ALL 수'인 데다가 고등학교 때는 '우'가 딱 하나 존재했다.
심지어 대학교 때는 한 과목 A, 그 외에는 모두 A플러스. 무려 평균 학점이 4.42점이다.
심지어 현재는 독서모임까지 한단다.
과거 독서 모임 중 '옥탑방의 문제아들'과 전화 연결이 돼 박지선의 독서 모임 존재가 알려진 바 있다.
이번에 그가 독서모임을 통해 읽어야 할 책은 무려 '군주론'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