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하면 빵이 예쁘게 잘린다
조회수 2017. 2. 18. 12:21 수정
By. 뉴스에이드 임영진
[꿀팁검증]
빵을 예쁘게 썰어서 예쁜 접시에 올려놓고
예쁘게 사진을 찍어서 SNS에 예쁘게 올려보고 싶은데!
보통 힘든 일이 아니다.
아무리 잘 자르려고 해도
흐물렁흐물렁 해서 쉽지가 않으니...이거 참..
그래서 알아봤다!
<이번주 검증 주제>
인터넷에 있는 '빵 예쁘게 자르는 꿀팁'을 따라하면 정말 잘 자를 수 있을까?
<방법>
자, 이제부터 스타트!
① 그냥 자르기
비교를 위해 평소대로 잘라봤다.
칼이 들어가는 것도 쉽지 않았다. 빵이 딱딱해서 표면을 찢듯이 칼을 밀어넣는다는 표현이 더 맞는 느낌이다.
칼이 들어가는 것도 쉽지 않았다. 빵이 딱딱해서 표면을 찢듯이 칼을 밀어넣는다는 표현이 더 맞는 느낌이다.
② 뒤집어서 자르기
그냥 자르는 것보다 약 10% 정도의 힘을 덜 쓸 수 있으나, 그게 그거였다. 식빵은 좀 더 효과적이라고 하는데, 일단 이 호밀빵과는 잘 안 맞는 것으로...
자, 잠시...이건 뭐하는 걸까요
약한 불에 칼을 달궈 줍니다. 씍씍~
③ 달군 칼로 자르기
달군 칼은 3번 방법을 위한 것이었다.
진심 유레카! 칼을 빵 위에 올려 놓으면 부드럽게 샤락~ 잘린다. 중요한 것은 표면도 매우 깔끔하게 잘린다는 것!
진심 유레카! 칼을 빵 위에 올려 놓으면 부드럽게 샤락~ 잘린다. 중요한 것은 표면도 매우 깔끔하게 잘린다는 것!
④ 뜨거운 물에 담갔던 칼로 자르기
생각과 달리 애매했다. 그냥 써는 것보다는 나은 것 같지만 획기적이지는 않았다. 들이는 노동력을 감안한다면 그냥 써는 것이 나을 수도.
▷ 총평 : 칼을 불에 달구자!!!!!!!!!!!!!
불에 달군 칼이 최고다. 닿자마자 깔끔하게 싹 잘린다.
순서 : 달군 칼 > 뜨거운 물 > 뒤집기 = 그냥
순서 : 달군 칼 > 뜨거운 물 > 뒤집기 = 그냥
① 그냥 자르기
특별히 어렵지 않다. 군데군데 눌리는 부분이 생기지만 괜찮다.
② 뒤집어서 자르기
이러나 저러나 똑같다.
③ 달군 칼로 자르기
갑작스럽게 만난 신세계. 아주 깔끔하다. 깔끄미깔끄미.
④ 뜨거운 물에 담갔던 칼로 자르기
생각보다 부드럽게 잘렸다. 잘린 단면의 상태도 좋았다.
▷ 총평 : 계속 불에 달구자!!!!!!!!!!!!!
이번에도 불에 달군 칼이 최고다.
순서 : 달군 칼 > 뜨거운 물 > 뒤집기 = 그냥
순서 : 달군 칼 > 뜨거운 물 > 뒤집기 = 그냥
① 그냥 자르기
이렇게 빵 앞부분이 들린다.
자른다기 보다는 힘으로 찍는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자른다기 보다는 힘으로 찍는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② 뒤집어서 자르기
그냥 자르는 것보다 아주아주 조금 수월한데, 칼이 움직일 때마다 단면에 흔적이 남는다.
③ 달군 칼로 자르기
말이 필요없다. 믿고 쓰는 꿀팁!
크림빵도 예외는 아니었다.
크림빵도 예외는 아니었다.
④ 뜨거운 물에 담갔던 칼로 자르기
그냥 자르는 것보다는 좋았다. 불이 없다면 물!
▷ 총평 : 계속계속 불에 달구자!!!!!!!!!!!!!
이렇게 보면 큰 차이 없어 보이지만 3, 4번 방법이 매끄러웠다.
쉽게 보시라고 단면 확대!!
왼쪽이 불에 달군 칼로, 오른쪽이 그냥 자른 빵 단면이다.
왼쪽은 매끄럽게 잘린 반면, 오른쪽은 거친 표면을 볼 수 있다.
왼쪽은 매끄럽게 잘린 반면, 오른쪽은 거친 표면을 볼 수 있다.
<결론>
불! 불! 불을 가져오너라!!!(격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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