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만에 또 난리 날 보아 노래
그간 보아가 발표했던 음악을 천천히 다시 살펴보니, 어느 것 하나 뺄 수 없을 정도로 명곡 파티 그 자체다.
이를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보아의 데뷔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한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바로 바로 제목부터 사랑스럽고 몽글몽글한 '아워 비러브드 보아(Our Beloved BoA)'.
SM STATION을 통해 보아의 히트곡들을 다른 가수들이 리메이크한 프로젝트다.
여기에 포함된 보아의 노래들과 참여한 가수들 라인업이 또 굉장하다.
우선 엑소의 백현이 '공중정원'을 불렀다.
'공중정원'은 몽환적인 멜로디와 가사 덕분에 발매 1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노래.
과연 백현표 '공중정원'은 어떨지 기대감이 마구마구 치솟는다.
보아 하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아틀란티스 소녀'는 볼빨간사춘기가 재탄생시켰다.
청아한 보이스가 돋보이는 '아틀란티스 소녀'를 유니크한 음색의 볼빨간사춘기가 불렀을 땐 어떤 느낌일지 궁금해진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아티스트도 참여했다.
갈란트(Gallant)가 '온리 원(Only One)'을 부른 것.
갈란트가 처음 들은 비영어권 앨범이 보아의 데뷔 앨범이었던 남다른 인연이 있다.
레드벨벳도 '밀키 웨이(Milky Way)' 리메이크로 이번 프로젝트에 힘을 실었다.
'아틀란티스 소녀' 못지않게 밝은 에너지를 선사하는 '밀키 웨이'와 레드벨벳이라니. 찰떡 그 자체다.
마지막으로 '나무(Tree)'는 SM엔터테인먼트의 클래식 레이블 SM 클래식스(Classics)가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만들었다.
공개된 지 17년 만에(프로젝트에 포함된 곡들 중 가장 오래된 '아틀란티스 소녀', '밀키 웨이', '나무' 기준) 또 한 번 난리가 날 보아의 명곡 of 명곡.
음원차트도 휩쓸 것 같은 이 느낌적인 느낌, 나만 드는 건 아닐 거다.
참고로 음원 발매일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