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이드

내 학창시절 플레이리스트를 점령했던 아이돌들이 하나 둘 결혼을 하고, 한 아이의 부모가 되는 건 봐도 봐도 참 신기한 일이다.

나인뮤지스 출신 문현아도 마찬가지다.

지난 2016년 10월 아쉽게도 나인뮤지스를 떠난 문현아.

이듬해 9월 7살 연상의 사업가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SNS를 통해 반디(태명)를 소개하며 임신 소식을 알렸다.

아기 옷 사진을 올리며 반디와 직접 마주할 순간을 손꼽아 기다렸는데.

드디어! 지난달 반디가 세상 밖으로 나왔다!

"아들 영상을 올리는 날이 오다니"라는 말이 감격스러운 마음을 짐작케 한다.

지난 15일엔 아들과 반려묘가 함께 누워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문현아는 나인뮤지스 활동 당시 날렵한 콧날 덕분에 '코끄럼틀'이라는 별명을 얻었는데.

그리고 참고로 덧붙이자면, 문현아는 나인뮤지스 탈퇴 후에도 멤버들과 돈독함을 쭉 유지하고 있다.

나인뮤지스 데뷔 9주년도 잊지 않고 챙기고.

다른 멤버들과 같이 모이는 건 기본.

우정여행도 떠날 만큼 끈끈한 사이다.

문현아의 SNS 피드엔 멤버들과 함께 찍은 사진들이 흘러 넘친다.

보는 사람까지 내적 친밀감이 생길 정도다.

걸그룹 멤버에서 한 사람의 아내로, 한 아이의 엄마로 인생 제2막을 시작한 문현아.

앞으로도 행복하고 기쁜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