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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도 완판시킬까 궁금한 걸그룹 멤버

조회수 2018. 11. 7. 13:5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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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에이드 김경주

입었다! 하면 완판되는 연예인들. 그중 최근 주목받는 완판녀는 단연 에이핑크 손나은이다. 

출처: 손나은 인스타그램

한 스포츠 브랜드의 레깅스를 입은 뒤 레깅스가 완판되는 위엄을 보이는가 하면, 최근에는 광고 모델로 나선 소주까지 완판돼 공장을 새로 돌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KBS 2TV: 손나은, 소주까지 완판 시켜

이렇게 완판 행진을 이어가는 손나은이 이번엔 한복을 입었다!

출처: '여곡성' 스틸

8일 개봉하는 공포 영화 '여곡성'에서 옥분 역을 맡은 손나은. 첫 영화이자, 첫 스크린 주연작이기도 하다. 


한복까지 완판시킬까 궁금한 가운데, 예쁜 몸매가 드러나지 않은 한복이 내심 싫지는 않았을까. 

출처: 스마일이엔티 제공
오히려 몸매를 드러내지 않아서 너무 편했어요. 무대의상은 입으면 신경 써야 할 것도 많고 힘들거든요."

심지어 메이크업도 덜어냈다. 예쁘게만 보이고 싶은 게 여자의 마음이라고 했던가. 


천민 출신으로 사대부 집안에 팔려온 옥분 캐릭터를 위해 그 마음까지 내려놓았다. 

버려졌던 아이가 사대부 집안에 오면서 겁먹은 걸 표현해야 됐어요. 그래서 메이크업도 덜어냈고 다른 분장들을 더 했었죠."
출처: '여곡성' 스틸.
메이크업 안 해도 예쁜 건 무엇?
메이크업을 덜어낸 것뿐만 아니라 이번 영화에서 많은 도전을 한 손나은!

손나은을 직접 만나 '여곡성'에 대한 이야기부터 아이돌 출신 배우에 대한 생각까지 들어봤으니, 그 썰을 지금부터 풀어볼까 한다.

Q.

영화는 어떻게 봤어요?

A.

언론시사회 때 처음 봤는데 잔뜩 긴장한 채로 봤어요. 이런 인터뷰 자리도 너무 떨려요. 사실 어제 배탈이 났거든요. 그 정도로 긴장한 건 오랜만이에요. 

출처: 스마일이엔티 제공

Q.

연기를 처음 한 것도 아니고, 수만 명의 관객들 앞에서 공연하는 에이핑크이기도 하잖아요. 그런데 지금 그렇게 떨리나요?

A.

영화는 영화만의 색다른 게 있는 것 같아요. 드라마는 찍고 나서 피드백을 바로바로 받을 수 있는데 영화는 개봉까지 기다려야 되잖아요. 설렘 반 걱정 반의 기분이 정말 크더라고요. 요 몇 주 동안 새로운 감정을 느꼈어요. 앨범 발매 전에도 긴장을 하긴 하는데 뭔가 다른 긴장감이에요. 

출처: 스마일이엔티 제공

Q.

멤버들과 떨어져서 계속 혼자 다니니까 독립한 것 같은 기분도 들겠어요?

A.

혼자 다니다 보니까 멤버들 빈자리도 많이 느끼고 혼자서 하는 게 힘들구나를 느끼고 있어요. 물론 준비 시간이 짧아져서 잠을 좀 더 잘 수 있다는 건 편하긴 하죠. 하하.

출처: 에이핑크 인스타그램

Q.

왜 '여곡성'을 선택했나요?

A.

제가 공포 장르를 좋아하기도 하고 사극에 대한 로망도 있는데 '여곡성'은 사극 공포잖아요. 하하. 그래서 끌렸고 시나리오를 봤을 때 옥분이라는 캐릭터에 감정이입하는 제 자신을 보면서 하고 싶단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출처: '여곡성' 스틸

Q.

연기하면서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요?

A.

이해하기 힘든 감정들이 있었다는 거요. 그중 '모성애'가 가장 컸는데 제가 경험해보지 못한 거라 그 부분을 이해하려고 고민을 많이 했었어요. 결론은 '경험할 수 없으니 엄마를 많이 떠올리자'였거든요. '엄마라면 어땠을까' 생각을 하고 연기를 했었죠.

출처: '여곡성' 스틸

Q.

다른 선배 배우들의 도움도 많이 받았나요?

A.

서영희 선배님도 그렇고 태리 오빠도 그렇고 모두 베테랑이시잖아요. 안정감이 있으세요. 그게 저로서는 너무나 감사하더라고요. 제가 긴장해서 흔들릴 수 있을 때 저를 딱 잡아주시니까 따라갈 수 있었어요. 아직 제가 여유를 찾기엔 부족하지 않나, 경험이 더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죠.

출처: '여곡성' 스틸

Q.

말을 참 잘하는데, 말 한마디 한마디 화제가 되는 삶이 좀 피곤할 것 같아요.

A.

가끔은 하고 싶은 말이 너무나 많은데 생각하면서 말해야 하니까 힘들었어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더라고요. 원래 걱정도 많은 성격이고요.

출처: 스마일이엔티 제공

Q.

그런 스트레스를 해소할 무언가가 있나요?

A.

일을 즐기려고 하는 거요. 예전의 제가 수동적이었다면, 지금은 능동적인 사람이 된 것 같아요. 피할 수 없으면 즐겨야 하잖아요. 예전엔 즐길 줄 몰랐던 것 같아요. 최근엔 여유가 생겼는지 어느 순간 일을 즐기고 있더라고요. 처음으로 '이렇게 행복할 수 있구나' 느낀 순간이 올해 있었어요. 

출처: 스마일이엔티 제공

Q.

'연기하는 아이돌'에 대한 색안경도 존재하죠.

A.

저도 너무나 잘 알고 있어요. 그래서 현장에서 위축이 될 때가 많아요. 의식하게 되더라고요. 때문에 내가 100% 할 수 있는 것들도 그만큼 못할 때도 많아요. 그게 좀 아쉽죠. 하지만 '아이돌 출신' 수식어를 떼고 싶진 않아요. 주어진 기회를 쉽게 생각하지 않고 얼마큼 최선을 다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아요.

출처: 스마일이엔티

Q.

목표가 있다면요?

A.

이 일을 오래 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어요. 가수라는 직업으로선 자리를 잡았다고 생각을 해요. 지금처럼만 꾸준히 간다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연기는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출처: 스마일이엔티 제공

Q.

앞으로의 계획도 말씀해주세요.

A.

이번 영화를 시작으로 많은 기회가 왔으면 좋겠고요,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 드릴 진 모르겠지만 손나은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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